
여기에 한번씩 글을 보내 보셨나요?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책을 통해 엽서를 보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혹시 여기에 한번이라도 글을 써서 보내보셨나요?





핫뮤직 1991년 7월호입니다. 표지모델은 이제는 고인이 된 가수 토미 페이지입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정보통신이 발전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엽서에 글을 직접써서 보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발 채택되길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다음호를 받아봤을때 내가 썼던 글이 채택받지 못하면 참 허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여러차례 엽서에 글을 써서 보냈지만 단 한번도 채택받지는 못했네요. 당시에 채택받는 기준이 따로 있지는 않았을테고 아마도 수많은 엽서중에 랜덤으로 뽑았겠지요.

저때도 동호인이나 밴드 멤버 구인하는 글이 종종 실렸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주변에서는 정말이지 메탈 좋아하는 이들을 만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런글을 보고 가끔 연락한번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사실 어린 나이에 용기도 없었고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여 다니느라 주말 말고는 시간도 없었죠. 주말에도 친구들하고 놀러 다니느라 사실 잊고 지냈다고 해야 할까요?

책한켠에 붙어있는 우편엽서. 지금도 웬지 여기에 글을 써서 보내보고픈 생각이 가끔 들곤합니다. 물론 갈리가 없고 반송되겠지만요.^^ 애독자 카드란이 너무 비좁아서 몇글자 쓰다보면 더 쓸 칸도 없어서 중간에 멈추곤 했었습니다.

핫뮤직에서 협찬받은 물품들을 애독자 선물로 내놓았었는데 저는 2005년에 한번 CD가 당첨되어 2장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때는 글도 그렇고 선물도 한번 받은적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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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인가 엽서 보내서 제제 조끼 당청된적은 있습니다. 따로 글을 쓴것 같지는 않은데ㅋ | ||
아마도 무작위로 뽑아서 게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제제 조끼는 사진에서도 본적은 없는데 퀄리티는 어떤가요? | |||
핫뮤직ㅎㅎ... 저는 초등학교때 소년중앙, 소년경향등등에 애독자 엽서카드 열심히 적고 응모권까지 정성스럽게 오려 붙혀서 매달 선물을 기대하면서 기도하는심정으로 우체통에 넣곤 했었습니다... 한번을 안 뽑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 이후론 엽서따위(?)보내지 않았습니다... 한번도ㅎㅎ | ||
외삼촌이 경향신문사에서 근무 하셨거든요. 소년경향을 매달 한권씩 가져다 주셔서 열심히 보던 생각이 납니다. 저도 엽서를 그리 많이 보냈음에도 당첨이 안돼 주최측 논간이 아닌가 의심도 했었어요.ㅎㅎ | |||
밴드 구인광고 보냈었죠. 그걸보고 한국블랙의 전설인 분이 전화를 주셔서 민났었죠. | ||
어떤분인지 궁금하군요. 90년대에 직장인 밴드 따라다녀본 기억이 있는데 합주는 제대로 안하고 서로 싸움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
우와 정말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핫뮤직이네요. 한창 학생시절 핫뮤직의 존재를 알고 열심히 사모으던 와중에 폐간됐던 기억이 ㅠㅠ | ||
폐간했을때 정기구독자들에게 환불조치도 없었다고 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자질이 의심스러운 기자들도 많았습니다. | |||
엽서보내서 일렉기타 당첨된적이 있습니다. | ||
오! 아직도 가지고 계신가요? | |||
이미팔았죠 ㅎ거의 20여년전에.. | |||
옆서로 카툰같은거 보내서 뽑던시절이 있었는데 순위에는 못올랐지만 CD 당첨된적 있죠(근데 CD가 아주 허접한거라 한번도 안들었던 기억이 드라이브할때 듯는 허접 노래들) 핫뮤직 거의 샀었는데 지금 40권 정도 부모님 집에 남은거 같네요...나머지는 부모님집 이사할때 같이 쓰레기 처분 됐습니다. | ||
아. 카툰 실린거 본적이 있네요. 그때 생각에 저런건 누가 그렸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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