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 2
2000년대 초중반 몇년은 홍대 공연관람을 정말 많이 갔지요. 제가 알고 지내는 현역 밴드들도 있었고 대부분 후배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맺고 금, 토요일은 거의 대부분 홍대 신촌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뒷풀이때 지금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밴드들과 안면도 텄구요. 어떤 밴드의 녹음실 공사때는 제가 대학전공이 전기공학인지라 녹음실 전기공사까지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이후로도 수시로 저를 불렀고 찾아다니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었지요. 뮤지션들이라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선후배 관계가 철저한 편입니다.
바로 한살위라도 형님 호칭은 기본이고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으면 후배들보다 지갑 한번이라도 더 열어야하는 처지입니다. 뭐 물론 다른 모임에서도 그러한 경우는 빈번하겠지만요. 그렇게 저도 지갑 여는데 소홀함이 없이 술값 한푼이라도 더 내주려고 했고 또 실제로도 그리 했지요. 하지만 어느순간 호구가 되어있구나를 느끼게 되었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여긴다고 했던가요?
"형님, 이번주 공연 있으니 오실거죠? 형님 이번에 우리팀 모임 있는데 오실거죠?" 이런식으로 자주 모임을 가졌죠. 결국 참석하면 찬조형식으로 돈만원이라도 더 내고 와야했고 당시 20대 초반의 이들의 음악학원 제자들이나 후배들은 형님들이 모임의 회비를 찬조해주니 우리는 맨입으로 가도 된다는 식으로 여기더군요. 저에게 하는 말이 "형님! 직장생활하시는 분이 쏘셔야죠. 형님이 좀 더 내주셔야죠." 결국 형님이라는 말은 술값을 더 내는 그러한 존재로 인식이 되고 만겁니다. 그걸 그 후배들이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그래도 내딴에는 이들이 아직 학생들이고 또 음악을 좋아하는 후배들이니 항상 잘해줘야지 이런 생각을 했고 집에도 불러서 밥이라도 먹이고 술이라도 먹여서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호의를 베푸니 결국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만날때마다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자리를 피하기도 했고 때로는 밴드 뮤지션 후배에게 니가 자꾸 그런식으로 후배들을 가르치니 쟤네들이 선배들을 술값이나 내는 호구로 알잖아! 이렇게 저도 한마디를 했죠. 돌아오는 대답은 "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습니까? 뮤지션들 배고픈거 아시잖아요. 우리가 무슨 돈이 있어요?" 형님같은 분들이 도와주셔야죠.
항상 이런식이었습니다. 과연 술값몇푼 더 내주는게 도와주는 일일까요? 그동안 봤던 공연티켓값은 아무 의미도 없는지... 그리고 공연장에서 파는 CD 구입은? 어느순간 속된말로 빡이 돌더군요. 내가 이런놈들한테 돈을 왜 써야하는지 회의감 마저 들더라구요. 그렇게 2005년 4월에 저의 생일인걸 애들이 알고 찾아오겠다더군요. 현역밴드 기타리스트 두명하고 이들 후배들 몇이 찾아왔습니다.
물론 제 생일이라 제가 술값정도는 계산할 생각이었지요. 생일이라고 찾아오겠다고 해서 어느 뮤직빠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설마했는데 역시나 다들 빈손으로 오더군요. 그리고 어떤 한놈은 제가 택시비까지 줘서 보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호구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것들은 뮤지션들이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예 빈대 붙는걸 생활화하는 악질들이라는걸 알게 되었죠.
결정적으로 이들을 멀리해야겠다고 한 사건이 2006년 1월에 일어났습니다. 그 악질 후배놈중에 10원한장 안쓰기로 유명한 C.T.H(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놈이 오랫만에 연락하더니 "형님 오랫만에 뵙고 싶네요. 시간되시면 사당역에서 뵙죠." 그래서 그러자고 약속을 하고 일요일 오후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하고 있는데 이 자식이 느닷없이 "형님 저 오늘 지갑을 못들고 나와서 한푼도 없어요." 이런말을 하더군요. 역시나.... 순간 빡이 돌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너한테 선배들은 그냥 술이나 사주는 사람들이냐? 너도 나이가 몇갠데 사회생활하는 놈이 아직까지 빈대짓거리냐?" 이랬더니 이자식도 술이 취했는지 " 그깟 술한잔 사면서 형님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대들더군요.
이 자식이 술에 좀 취하면 주사가 있는 놈이긴 했습니다. 예전에도 선배들이 그걸 수습하느라 고생한적이 있긴 했거든요. 오죽했으면 "너 또 술주정하면 정말 가만 안둔다. 앞으로 연락하면 죽여버린다." 이말을 듣고 자기 혼자 자책하다 스스로 자결하겠다며 손목까지 칼로 그은 놈이었으니까요. 참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너무도 기가 막혀서 입에 담배하나 물려주고 진정시켜 보냈습니다. 더 있다가 제가 이 자식 뺨따귀라도 후릴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이 자식하고도 연락을 끊고 그로부터 3년후인 2009년에 다른 후배 결혼식에서 이놈하고 또 조우할수 있었죠. 그때는 제가 이놈을 철저하게 피했습니다. 이놈도 그때 그생각 때문인지 저한테 인사만 하고 멋적다는듯 눈길을 피하더군요.
그로부터 2016년 또다시 내 연락처를 어찌 알았는지 이놈한테 또 연락이 왔지요. "형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저 그동안 지방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동안 술도 끊고 악기도 팔고 음악은 완전히 접었습니다. 다시 뵙고 싶습니다." 이러더군요. 제가 딱 잘라서 한마디만 했죠. " 너를 뭘 믿고 다시 만나냐?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는줄 아냐? 거지새끼도 아니고 아직도 그렇게 선배들한테 빌붙어서 얻어 먹을 궁리만하고 다니지? 너한테 한두번 데인것도 아닌데 내가 널 다시 만나면 정말 사람이 아니지. 그렇게 돈 모아서 집이라도 장만했냐? 한번만 더 연락하면 그땐 내입에서 쌍욕 나간다. 그냥 너 갈길가고 남들한테 폐 끼치지 마라.
간추려서 이야기했는데 사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좋은 추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쁜 기억이 더 많지요. 지금도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저보다 두살 젊은 데스메탈 밴드 기타리스트는 정말 매너가 좋았습니다. "형님 집도 먼데서 오셨는데 여기 술값은 제가 다 계산할게요.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택시 타고 들어가세요. " 이러면서 새벽에 택시까지 잡아주더군요.
바로 한살위라도 형님 호칭은 기본이고 나이 한살이라도 더 먹으면 후배들보다 지갑 한번이라도 더 열어야하는 처지입니다. 뭐 물론 다른 모임에서도 그러한 경우는 빈번하겠지만요. 그렇게 저도 지갑 여는데 소홀함이 없이 술값 한푼이라도 더 내주려고 했고 또 실제로도 그리 했지요. 하지만 어느순간 호구가 되어있구나를 느끼게 되었는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여긴다고 했던가요?
"형님, 이번주 공연 있으니 오실거죠? 형님 이번에 우리팀 모임 있는데 오실거죠?" 이런식으로 자주 모임을 가졌죠. 결국 참석하면 찬조형식으로 돈만원이라도 더 내고 와야했고 당시 20대 초반의 이들의 음악학원 제자들이나 후배들은 형님들이 모임의 회비를 찬조해주니 우리는 맨입으로 가도 된다는 식으로 여기더군요. 저에게 하는 말이 "형님! 직장생활하시는 분이 쏘셔야죠. 형님이 좀 더 내주셔야죠." 결국 형님이라는 말은 술값을 더 내는 그러한 존재로 인식이 되고 만겁니다. 그걸 그 후배들이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그래도 내딴에는 이들이 아직 학생들이고 또 음악을 좋아하는 후배들이니 항상 잘해줘야지 이런 생각을 했고 집에도 불러서 밥이라도 먹이고 술이라도 먹여서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호의를 베푸니 결국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만날때마다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자리를 피하기도 했고 때로는 밴드 뮤지션 후배에게 니가 자꾸 그런식으로 후배들을 가르치니 쟤네들이 선배들을 술값이나 내는 호구로 알잖아! 이렇게 저도 한마디를 했죠. 돌아오는 대답은 "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습니까? 뮤지션들 배고픈거 아시잖아요. 우리가 무슨 돈이 있어요?" 형님같은 분들이 도와주셔야죠.
항상 이런식이었습니다. 과연 술값몇푼 더 내주는게 도와주는 일일까요? 그동안 봤던 공연티켓값은 아무 의미도 없는지... 그리고 공연장에서 파는 CD 구입은? 어느순간 속된말로 빡이 돌더군요. 내가 이런놈들한테 돈을 왜 써야하는지 회의감 마저 들더라구요. 그렇게 2005년 4월에 저의 생일인걸 애들이 알고 찾아오겠다더군요. 현역밴드 기타리스트 두명하고 이들 후배들 몇이 찾아왔습니다.
물론 제 생일이라 제가 술값정도는 계산할 생각이었지요. 생일이라고 찾아오겠다고 해서 어느 뮤직빠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설마했는데 역시나 다들 빈손으로 오더군요. 그리고 어떤 한놈은 제가 택시비까지 줘서 보냈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호구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저것들은 뮤지션들이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예 빈대 붙는걸 생활화하는 악질들이라는걸 알게 되었죠.
결정적으로 이들을 멀리해야겠다고 한 사건이 2006년 1월에 일어났습니다. 그 악질 후배놈중에 10원한장 안쓰기로 유명한 C.T.H(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놈이 오랫만에 연락하더니 "형님 오랫만에 뵙고 싶네요. 시간되시면 사당역에서 뵙죠." 그래서 그러자고 약속을 하고 일요일 오후로 시간을 잡았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하고 있는데 이 자식이 느닷없이 "형님 저 오늘 지갑을 못들고 나와서 한푼도 없어요." 이런말을 하더군요. 역시나.... 순간 빡이 돌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너한테 선배들은 그냥 술이나 사주는 사람들이냐? 너도 나이가 몇갠데 사회생활하는 놈이 아직까지 빈대짓거리냐?" 이랬더니 이자식도 술이 취했는지 " 그깟 술한잔 사면서 형님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대들더군요.
이 자식이 술에 좀 취하면 주사가 있는 놈이긴 했습니다. 예전에도 선배들이 그걸 수습하느라 고생한적이 있긴 했거든요. 오죽했으면 "너 또 술주정하면 정말 가만 안둔다. 앞으로 연락하면 죽여버린다." 이말을 듣고 자기 혼자 자책하다 스스로 자결하겠다며 손목까지 칼로 그은 놈이었으니까요. 참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너무도 기가 막혀서 입에 담배하나 물려주고 진정시켜 보냈습니다. 더 있다가 제가 이 자식 뺨따귀라도 후릴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이 자식하고도 연락을 끊고 그로부터 3년후인 2009년에 다른 후배 결혼식에서 이놈하고 또 조우할수 있었죠. 그때는 제가 이놈을 철저하게 피했습니다. 이놈도 그때 그생각 때문인지 저한테 인사만 하고 멋적다는듯 눈길을 피하더군요.
그로부터 2016년 또다시 내 연락처를 어찌 알았는지 이놈한테 또 연락이 왔지요. "형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저 그동안 지방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동안 술도 끊고 악기도 팔고 음악은 완전히 접었습니다. 다시 뵙고 싶습니다." 이러더군요. 제가 딱 잘라서 한마디만 했죠. " 너를 뭘 믿고 다시 만나냐?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는줄 아냐? 거지새끼도 아니고 아직도 그렇게 선배들한테 빌붙어서 얻어 먹을 궁리만하고 다니지? 너한테 한두번 데인것도 아닌데 내가 널 다시 만나면 정말 사람이 아니지. 그렇게 돈 모아서 집이라도 장만했냐? 한번만 더 연락하면 그땐 내입에서 쌍욕 나간다. 그냥 너 갈길가고 남들한테 폐 끼치지 마라.
간추려서 이야기했는데 사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좋은 추억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쁜 기억이 더 많지요. 지금도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저보다 두살 젊은 데스메탈 밴드 기타리스트는 정말 매너가 좋았습니다. "형님 집도 먼데서 오셨는데 여기 술값은 제가 다 계산할게요.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택시 타고 들어가세요. " 이러면서 새벽에 택시까지 잡아주더군요.
스래쉬 2021-07-31 11:18 | ||
ㅋㅋ..예전 홍대 메탈 밴드 말고...직장인 밴드도 그런 사람들 꼭 있더군요...딱 보면 견적 나오기 땜시.. 이젠 연락 안하죠~저도..아..할말이 많지만...너무 많아서..ㅎㅎ | ||
Rock'nRolf 2021-07-31 11:58 | |||
썰을 한번 풀어보세요 같이 공유하죠.^^ | |||
BlueZebra 2021-07-31 12:42 | ||
생일날에 빈손으로 온 건 정말 경우가 없네요... | ||
Rock'nRolf 2021-07-31 12:59 | |||
그 자식도 이제 나이가 40은 됐겠군요. 하여간 골때린 놈이었어요. 자살소동까지 벌였으니 말 다했죠. 이것 말고도 정말 할말 많은데 다음에 몇가지 더 이야기하죠. | |||
쇽흐 2021-07-31 14:01 | ||
철이 없으려니...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다들 너무 경우가 없네요. 돈이 없으면 술을 안 마시면 되는 간단한 이치가 그리 어려울까요; | ||
Rock'nRolf 2021-07-31 14:18 | |||
생일날 왔던 친구들이 이름만 대면 다 알법한 밴드 멤버들입니다. 밴드명을 밝힐수는 없지만 그 이후로 인연을 끊다시피 했으니까 저들을 두번 다시 만날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국내 뮤지션들과의 인연은 절대 맺지 않으려구요. | |||
앤더스 2021-07-31 15:15 | ||
와 진짜 얼척이 없네요.. 사회생활 매너가 너무 하네요 | ||
Rock'nRolf 2021-07-31 17:53 | |||
지금은 40대가 되어 철이 들었을런지도 모르죠. 아무튼 그 이후로 머리 기른 남자들하고 어지간하면 잘 안 어울리려합니다. | |||
mantis77 2021-07-31 16:17 | ||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꽤나 많을듯 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물주 호구로 여기며 염치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그보다도 훨씬 더 많겠죠. 이젠 마음에 상처받은 그 이상으로 좋은분들과 더욱 더 즐거운 추억만 만드시게 되리라 믿슙니돠. 언급하신 그분이 정말 변해서 감동을 드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 너무 큰 기대려나요 ㅠㅠ | ||
Rock'nRolf 2021-07-31 17:54 | |||
정말 인성도 좋고 매너도 좋은 뮤지션들도 많이 만나봤지요. 하지만 결국 반반인것 같더군요. 좋은 사람 반, 매너없고 싸가지 없는 놈들 반. | |||
댄직 2021-07-31 16:33 | ||
3회도 기대됩니다!!! | ||
Rock'nRolf 2021-07-31 17:54 | |||
곧 올리겠습니다.^^ | |||
D.C.Cooper 2021-07-31 21:05 | ||
소위 '암 걸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죠... 암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 ||
Rock'nRolf 2021-07-31 22:05 | |||
아직도 도처에 코로나처럼 그런 사람들 많으니 조심해야해요.ㅎㅎ | |||
ween74 2021-07-31 21:35 | ||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앞으로는 좋은 인연만 만드시길^^ | ||
Rock'nRolf 2021-07-31 22:06 | |||
코로나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니 그런 인연 만드는게 가능하기나 할까요? ㅠㅠ | |||
ween74 2021-08-01 00:59 | |||
이미 만났쟎아요ㅋㅋ 나요ㅎㅎㅎ | |||
krisiunking 2021-08-01 15:03 | ||
저도 젊을때 술도 좋아하고 많이 푸고 다녔는데 남는건 몸만 축났나는거, 지금은 지꼬리 만한 용돈 받고 살고 있어요^^ | ||
Rock'nRolf 2021-08-01 15:15 | |||
뮤지션들에게는 그냥 공연이나 봐주고 앨범이나 한장 사주는걸로 끝내야지 그 이상의 관계로 가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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