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기 전, 지극히 개인적인 2022 연말 결산 탑스터
2022년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올해 들었던 앨범들을 탑스터하여 올려봅니다.
참고로, 이 탑스터의 차트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임팩트있게 들었던 순위를 올려봅니다.
그럼, 올해 들었던 것들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10개의 명반을 소개할까합니다.
10위. Cult of Luna - The Long Road North
: 이렇게 암울한 분위기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도 기적인데, 거기다가 포인트를 딱 집어줘서 중독성까지...
여러모로 무섭고 암울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밤중에 듣는 것을 강추합니다.
9위. Deafheaven - New Bermuda (2015)
: Alcest에 이어 미국에서도 블랙 게이즈를 맛깔나게 잘하는 밴드가 있다고 해서 들었는데, 왜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2집도 임팩트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집이 더 끌리네요.
8위. Madmans Esprit - 나는 나를 통해 우리를 보는 너를 통해 나를 본다.
: 디르 앙 그레이의 뒷꽁무니만 쫓는 밴드로만 인식했지만 이제는 주객전도가 되어 2년 만에 메탈로 K-국뽕을 차오르게 만드는 앨범이었습니다.
7위. Devin Townsend - Lightwork
: 역시 우리의 등대 아저씨 데빈 형님은 팔방미인이라 무슨 컨셉을 내놔도 다 잘합니다. 어두운 바다와 같은 세상 한가운데에서 등대의 빛이 되어 길을 비춰주는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디럭스까지 듣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ㅎㅎ)
6위. The Dillinger Escape Plan - One of Us Is the Killer (2013)
: 미친놈들입니다. Converge만 그런 미친 음악을 잘하는 유일한 밴드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박자를 자기 멋대로 쪼개고 부수고 난장판을 치는 대도 듣는 맛이 일품인 밴드가 또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네요. 게다가 저 앨범의 컨셉도 살인마와 관련있다니.
5위. black midi - Hellfire (비메탈 주의: Progressive Jazz, Avant-Prog)
: RYM에서 제일 핫한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재즈하는 밴드입니다. 재즈 가지고 빠르고 복잡한 앨범을 만들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프로그래시브 락이나 메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4위. In Mourning - The Weight of Oceans (2012)
: 스웨덴이라는 나라, 참으로 신비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오페스에 CoB, 닭탱 등 인기 있는 메탈 밴드를 그렇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밴드가 또 있다니. 그리고 역시 이 밴드의 커리어는 3집이라더니 역시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3위. Soilwork - Overgivenheten
: 14곡으로 구성된 알찬 앨범. 미묘하게 팝적인 요소를 끼어넣었지만 멜데스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가끔 힘들 때 이 앨범을 듣곤 합니다.
2위. Disillusion - Ayam
: 또다른 프로그래시브의 선구자.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또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망의 1위. The Halo Effect - Days Of The Lost!!!
: 인플의 초기 맴버가 다시 뭉쳐 맛집을 차린다면 단연 이런 분위기일 겁니다. 멜로디며 연주며 뭐든 귀를 찰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1위로 선정했습니다.
(참고로 9번 트랙에 맷 히피가 피쳐링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습니까?)
이상으로, 올 한해 개인적으로 임팩트 있게 들었던 앨범의 연말정산 탑스터를 살펴보셨습니다.
유저분들께서도 각자 올해 임팩트있었던 앨범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고생 많으셨고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P.S. 정정할게요 CoB가 핀란드 출신이라는 걸 깜박했습니다;;
https://youtu.be/MDR52-9Zns4
참고로, 이 탑스터의 차트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임팩트있게 들었던 순위를 올려봅니다.
그럼, 올해 들었던 것들 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10개의 명반을 소개할까합니다.
10위. Cult of Luna - The Long Road North
: 이렇게 암울한 분위기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도 기적인데, 거기다가 포인트를 딱 집어줘서 중독성까지...
여러모로 무섭고 암울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밤중에 듣는 것을 강추합니다.
9위. Deafheaven - New Bermuda (2015)
: Alcest에 이어 미국에서도 블랙 게이즈를 맛깔나게 잘하는 밴드가 있다고 해서 들었는데, 왜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2집도 임팩트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집이 더 끌리네요.
8위. Madmans Esprit - 나는 나를 통해 우리를 보는 너를 통해 나를 본다.
: 디르 앙 그레이의 뒷꽁무니만 쫓는 밴드로만 인식했지만 이제는 주객전도가 되어 2년 만에 메탈로 K-국뽕을 차오르게 만드는 앨범이었습니다.
7위. Devin Townsend - Lightwork
: 역시 우리의 등대 아저씨 데빈 형님은 팔방미인이라 무슨 컨셉을 내놔도 다 잘합니다. 어두운 바다와 같은 세상 한가운데에서 등대의 빛이 되어 길을 비춰주는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디럭스까지 듣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ㅎㅎ)
6위. The Dillinger Escape Plan - One of Us Is the Killer (2013)
: 미친놈들입니다. Converge만 그런 미친 음악을 잘하는 유일한 밴드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박자를 자기 멋대로 쪼개고 부수고 난장판을 치는 대도 듣는 맛이 일품인 밴드가 또 있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네요. 게다가 저 앨범의 컨셉도 살인마와 관련있다니.
5위. black midi - Hellfire (비메탈 주의: Progressive Jazz, Avant-Prog)
: RYM에서 제일 핫한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재즈하는 밴드입니다. 재즈 가지고 빠르고 복잡한 앨범을 만들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프로그래시브 락이나 메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4위. In Mourning - The Weight of Oceans (2012)
: 스웨덴이라는 나라, 참으로 신비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 오페스에 CoB, 닭탱 등 인기 있는 메탈 밴드를 그렇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밴드가 또 있다니. 그리고 역시 이 밴드의 커리어는 3집이라더니 역시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3위. Soilwork - Overgivenheten
: 14곡으로 구성된 알찬 앨범. 미묘하게 팝적인 요소를 끼어넣었지만 멜데스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가끔 힘들 때 이 앨범을 듣곤 합니다.
2위. Disillusion - Ayam
: 또다른 프로그래시브의 선구자. 마치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또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망의 1위. The Halo Effect - Days Of The Lost!!!
: 인플의 초기 맴버가 다시 뭉쳐 맛집을 차린다면 단연 이런 분위기일 겁니다. 멜로디며 연주며 뭐든 귀를 찰지게 만듭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1위로 선정했습니다.
(참고로 9번 트랙에 맷 히피가 피쳐링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습니까?)
이상으로, 올 한해 개인적으로 임팩트 있게 들었던 앨범의 연말정산 탑스터를 살펴보셨습니다.
유저분들께서도 각자 올해 임팩트있었던 앨범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각자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그럼, 얼마 남지 않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고생 많으셨고요.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P.S. 정정할게요 CoB가 핀란드 출신이라는 걸 깜박했습니다;;
https://youtu.be/MDR52-9Zn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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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ove 2022-12-31 23:41 | ||
제가 좋아하는 음반들이 많이 보여서 반갑네요. | ||
Heuk-ujosa 2023-01-01 11:04 | |||
같은 취향 환영합니다~ | |||
klegio 2023-01-01 01:25 | ||
저는 님이 올리신 앨범 중에 머신헤드, 램오갓도 좋았어요. | ||
klegio 2023-01-01 01:29 | ||
혹시 Madmans Esprit 앨범 판매처 아시는지 여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ㅋ | ||
Heuk-ujosa 2023-01-01 06:37 | |||
판매처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새해 복 믾이 받으세요 | |||
앤더스 2023-01-01 10:19 | ||
기깔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Heuk-ujosa 2023-01-01 11:05 | |||
연말정산 재밌네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am55t 2023-01-01 10:22 | ||
저는 할로우이펙트 보다 아치에너미 신보를 훨 좋게 들었습니다. | ||
Heuk-ujosa 2023-01-01 11:06 | |||
다를 수도 있죠. 존중합니다. 새해 복 많 받으세요~ | |||
D.C.Cooper 2023-01-01 22:50 | ||
와... In Flames의 4집을 떠올릴만큼 멜로디가 좋네요 ^^ 소개 감사드려요! | ||
Heuk-ujosa 2023-01-02 06:55 | |||
초기 맴버들이 다 모이니 이런 명반도 탄생하는 법이지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Drunken_Shrimp 2023-01-04 19:02 | ||
자우림 25주년 기념 앨범이 눈에 띄네요 | ||
Heuk-ujosa 2023-01-04 19:30 | |||
리메이크 앨범이랍니다. 자우림을 좋아하시는 분을 여기서 뵙네요ㅎㅎ | |||
Drunken_Shrimp 2023-01-05 00:37 | |||
자우림 많이 좋아합니다 ㅎㅎ 얼마 전 열린 콘서트에도 다녀왔네요 | |||
▶ 올해 가기 전, 지극히 개인적인 2022 연말 결산 탑스터 [14]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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