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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8 금언니
Date :  2020-07-15 17:12
Hits :  5034

유튜브 없었을땐 라이브 음반이 정말 귀한 선물이었죠?

유튜브도 없고 내한공연도 거의 없던 옛날엔 라이브 음반 들으며
공연장 분위기 상상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 부클릿이 두툼하면 더 좋았죠.
이젠 웬만한 공연은 유튜브로 볼 수 있고 한국에 오지 않는 팀들은
외국가서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라이브 음반의 가치는 아직도
많이 떨어지진 않았다 생각합니다. 어떤일을 하면서 유튜브 보긴 힘들잖아요.
(운전 , 청소 , 공부 , 독서 , 공예 , 사무 , 그외 온갖 일들)
들을때마다 헤드뱅잉 하게 되는 음반들 올려봅니다.
(아니?! 이런 기초적 음반밖에 못올려?!!! 이거 모르는 사람 어디있어!!!
혹시라도 이렇게 노여워하는 분 없으시길 ㅎㅎ;;;;;ㅎㅎ 원체 제 지식이
얄팍빈약부족미흡앙상한 지라 어쩔수 없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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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나의 평화     2020-07-15 17:44
중고딩때 헬로윈 High live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영상으로 쉽게 볼수있어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네요^^
level 8 금언니     2020-07-17 16:02
저도 더이상 라이브 음반을 새로 사진 않게 되더군요.
시대가 변했으니까요 ㅎㅎㅎ
level Rookiess     2020-07-15 18:02
전 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그때 시대상 해외밴드들이 내한을 오지못했을테니 라이브 앨범이 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준의 가치를 가졌을거같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level 19 Rock'nRolf     2020-07-15 20:12
공식적인 헤비메탈 밴드의 첫내한은 1989년 Stryper 였어요. 지금이야 홍대나 이대 클럽에서 하거나 규모가 좀 크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당시에는 해외가수들이 내한공연을 하면 거의 대부분 정동에 위치한 문화체육관에서 했다고 봐도 됩니다. 당시에는 헤비메탈이 인기가 없어서라기 보다도 국내 음반심의위원회의 검열기준이 엄격했기 때문에 선정적이거나 폭력성이 짙은 자극적인 앨범재킷은 검열대상이었고 그렇게 앨범 재킷이 바뀌거나 그림 일부가 삭제되어 출시된 앨범들이 많았고 특히 노랫말 가사내용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이면 금지곡으로 앨범에서 삭제되어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정규앨범이든 라이브 앨범이든 모두가 마찬가지였지요. 그래도 스트라이퍼의 경우 당시 티브이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에서 방영까지 해줬을 정도로 호응은 뜨거운 편이었죠. 그때 스트라이퍼 공연을 봤는데 아마도 15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당시 버스승차 가격이 140원이었던걸 감안하면 15000원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지요. 벌써 31년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해외 헤비메탈밴드 공연을 처음봤다는 것에 신기했고 나처럼 헤비메탈을 듣는 사람이 있긴 있었다는것이 더 신기했습니다. 이후로 라우드니스, 앤썸등의 일본 밴드들이 다녀갔고 90년대 초중반부터는 해외밴드들의 프로모션 투어도 많아졌습니다. 헬로윈의 경우 내한공연이 1993년에 성사될뻔한적도 있었는데 당시 내부 사정과 국내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성사되지는 못했죠. 제가 4년전에 써놓았던 글을 참조하시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어떠했는지 대략 이해가 될것입니다.

https://www.metalkingdom.net/board/Free_Board/%EA%B7%B8%EB%95%8C-%EA%B7%B8%EC%8B%9C%EC%A0%88-%EC%9D%B4%EC%95%BC%EA%B8%B0-80-90%EB%85%84%EB%8C%80-%EA%B8%88%EC%A7%80%EA%B3%A1-%EC%9D%B4%EC%95%BC%EA%B8%B0-22630?start=4&smm=schunauffer&smd=4

https://www.metalkingdom.net/board/Free_Board/%EA%B7%B8%EB%95%8C-%EA%B7%B8%EC%8B%9C%EC%A0%88-%EC%9D%B4%EC%95%BC%EA%B8%B0-1989%EB%85%84-%ED%97%AC%EB%A1%9C%EC%9C%88-%ED%82%A4%ED%8D%BC-%EC%95%A8%EB%B2%94%EC%9D%98-%EC%B6%94%EC%96%B5-22649?start=4&smm=schunauffer&smd=4
level 8 금언니     2020-07-17 16:14
Stryper!!! 잊고있던 팀인데 그 당시 참 좋아했습니다.
젊음의행진에 방영된 그 공연 비디오 녹화해서
여러번 봤었지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Vixen 이란 팀도
그 무렵 주한미군 위문공연 했었다더군요. 그 언니들
노래좋고 얼굴도 예뻤는데.... 아직도 활동은 하고 있습니다.
level Rookiess     2020-07-18 09:24
이런 현실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메탈이 그 어느나라보다도 마이너 한거같네요... 생각하면 너무나도 원망스럽죠.. 지금도 여전히 마이너로는 탑을 달리는거같은...
level 8 금언니     2020-07-17 16:07
요즘보다 라이브 음반 반갑게 느꼈지요.
아주 가끔 일본 레이저디스크 복제한 비디오 테이프
공연영상 구하게 되면 친구들 몽땅 불러 보곤 했죠 ㅎㅎㅎ
level 19 앤더스     2020-07-15 20:06
디어사이드의 when satan lives 가 눈길을 끄네요 데스메탈 명라이브 앨범이죠~^^
level 8 금언니     2020-07-17 16:15
맞죠? 음반자켓도 멋있지 않습니까? ㅎㅎㅎ
level 12 Poslife     2020-07-17 16:00
브루스 스프링턴, 본조비에서 디어사이드까지 ! 가치있는 것들이네요.
유튜브에 올리셔도 꽤 수입나올듯하네요
level 8 금언니     2020-07-17 16:19
ㅎㅎ 감사합니다. 음반 별로 없어요 200장 조금 넘을뿐입니다.
대부분 다들 갖고 계실만한 평범한 것들이죠 ㅎㅎㅎ
level 11 D.C.Cooper     2020-07-18 23:56
동감합니다.
요즘 유튜브 덕에 좋은 영상 감상하는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ㅎ
level Fanny     2021-02-01 20:21
말씀 동감입니다 .유튜브 없었던 시절에는 예전엔 라이브 음반이 정말 귀했던것 같아요.
맞는 말씀이세요 지금도 라이브 음반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여러 밴드들의 메틀 라이브영상이 담긴 ,,부틀렉 해적판 비디오테이프를 많이 모았었는데요 지금은 유튜브가 있어 그런 비디오 테이프들은 보는 경우가 완전히 없어진것 같아요 ㅎ 멋진 음반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level 8 금언니     2021-02-02 07:46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 공연이 제일 멋지죠. 요샌
공연 볼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만 언젠간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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