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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4 Kahuna
Date :  2019-09-17 21:41
Hits :  5088

음반들을 무사히 옮겼습니다.

이사란 게 생각보다 굉장히 힘든 일이네요.

고객님의 이사일을 휴일로 만들겠다는 모 포장이사업체의 문구와는 달리 신경 쓸 것도 많고 할 일도 많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피곤한 일인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분명 어릴 때 이사할 땐 별 거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여튼 음반들은 무사히 옮겼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양이지만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서 사다리차에 실어 올려달랠까하다가
시디와 부클릿이 추락하는 상상을 하곤 관뒀습니다. 힘들어도 제가 드는 게 속은 편하죠. 일부는 아직 못 올렸네요.
문제는 이제 이것들과 아직 차에 남은 음반들을 어디다 보관하느냐인데
다른 거 정리할 것들도 많고 새로 들어올 물건들도 많은데다가 아직 제대로 된 장식장도 없으니 제대로된 정리는 뒤로 밀릴 것 같네요...부디 저대로 창고에 쳐박히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아직 내 집 같지 않은 집에서의 첫날입니다. 리조트 놀러 온거 같기도 하고요ㅎㅎ 두고 떠나온 집이 좁고 불편했어도 어째선지 그립네요. 신혼집이자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라 그런가 평생 못 잊을 집이 될 것 같습니다. 나올 때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못 남겼는데 이거 참 후회되네요.

괜스레 센치해지는 밤입니다. 밤공기가 제법 차가운데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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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0 똘복이     2019-09-17 21:44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아이 태어난 첫 집이자 진정한 내 첫집을 몇년간 나왔다가 내년 3월에 다시 들어갑니다. 저도 이사때 앨범 문제로 골좀 썩겠네요.

추억이 많은 그런 장소는 언젠가 다시 한 번 꼭 들러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신혼 1년을 살았던 그 집을 근처 지날 때 마다 앞을 일부러 지나가 본답니다.
level 14 Kahuna     2019-09-17 21:53
가끔 근처에 갈 일이 있긴 합니다만
이제 그 집에서 내려오던 계단이나 산책로등은 갈 일이 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시디가 많으셔서 신경 많이 쓰셔야겠어요 ㅎㅎ
level 13 BlueZebra     2019-09-17 21:46
무사이동 축하드립니다. 박스에 담으시고 별도로 뾱뾱이 같은 건 안 넣으신거죠? 저도 나중에 해야해서...
level 20 똘복이     2019-09-17 21:49
뽁뽁이 안하셔도 됩니다. 보통 앨범은 차로 따로 옮기시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박스에 잘 넣고 밀봉한 후 매직으로 음반, 파손주의 크게 쓰고 이삿짐센터 아저씨분들에게 마르고 닳도록 고지하면 어지간해서는 큰 파손 없이 잘 실어줍니다. (미리 싸 놓아야 합니다.)
level 14 Kahuna     2019-09-17 21:51
따로 이동하신다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착해서 확인해보니 다 멀쩡한 것 같긴 한데,
방지턱 넘을 때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닙니다ㅎㅎ
level 20 똘복이     2019-09-18 11:46
어이쿠 정신적 스트레스 ㅠㅠㅠㅠㅠ 해소를 위해 뽁뽁이는 아깝지 않네요 확실히 ㅎㅎ
level 19 앤더스     2019-09-17 23:09
고생하셨습니다 새집에서 멋진 메탈라이프 계속 이어가시고 음반들도 잘 보관하셔서 멋진 감상 하세요~
level 14 Kahuna     2019-09-18 08:34
감사합니다. 창고에 짱박히지 않게 해보겠습니다.
level 15 orion     2019-09-18 10:37
렘파드 씨디장 추천합니다~
level 14 Kahuna     2019-09-18 12:35
찾아보니 아주 좋은데요 ㅎㅎ 와이프랑 상의...아니고...와이프한테 허락 좀 구해봐야겠습니다
level 7 StormGanzi     2019-09-18 17:24
고생하셨습니다 저런 훌륭한 컬렉션이 창고로 간다는 생각을하니 끔찍하군요 ㄷㄷ
잘 진열되면 좋겠네요!
level 14 Kahuna     2019-09-18 21:38
감사합니다. 객관적으로 특별히 가치가 높은 건 거의 없지만 저한테는 어찌됐든 소중한 물건들이지요. 잘 진열 될 수 있길 빌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ㅎㅎ
level 15 푸른날개     2019-09-18 17:55
저도 올해 이사 했는데 좀 아쉬운게 전에 살던 곳을 지대로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ㅋ 너무 정신이 없고 저도 시디를 손수 나르느라 정신 팔려서 ㅋㅋㅋ
level 14 Kahuna     2019-09-18 21:41
마지막에 텅빈 집에서 어린이집 간 큰 애 빼고 가족끼리 찍긴 했는데 늦게 확인해보니 죄다 흔들려버렸네요 ㅜㅜ 많은 수집품들 직접 옮기시느라 고생 많으셨겠네요 ㅎㅎ
level HEART OF STEEL     2019-09-18 22:55
시디 무게가 꽤 많이나갔을텐데요 고생하셨습니다.
올려주신 시디 사진도 잘보고있구요.
음반 구입시 잘 참고하고 있습니다.
level 15 푸른날개     2019-09-19 06:55
전집이 비좁았기에 나르는 것이 힘든 만큼 보람도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level 11 respinmusic     2019-09-19 15:20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무부 장관께 최대한 이쁜 짓 많이 하셔서 CD장식장을 꼭 하사받으시길 기원합니다.
level 14 Kahuna     2019-09-19 15:50
애교 장전 중입니다만 이사 후에도 할 일이 태산이라 늦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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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의 인증서가 정상화 되었네요! 이제 주소창 https에 빨간 글씨가 안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