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소재
박노자씨의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조남주씨의 "82년생 김지영"
요즘 읽고 있는 책들중 하나입니다. 각각 완전히 다르죠.
다양한 동양철학을 곁들인 사회과학 책 그리고 아주 단순한 줄거리의 소설 책
공통점이라면 처음 나왔을때 엄청난 화제가 된 책들이며 좋고 싫음의
평가가 칼로 자른듯 확실하게 나뉘었는데 "싫다" 가 좀더 많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두번째 소재
유튜브에서 트랜스젠더 방송을 가끔 보는데 생각외로 방송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진행자마다 방송은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그들은 "싫다" 는 평가를 엄청나게 받는단 거죠.
왜 그럴까요?

세번째 소재
헤비메탈. 좋다? 싫다? 평가는 어떠할지 다들 아시잖습니까.
왜 그럴까요?

사실 모두들 알고 계실 내용을 괜스레 적는 셈입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 낯설고 색다른 것" 을
경계하고 싫어합니다. 앞서 얘기한 세가지 소재들 모두 "낯설고 색다른것" 들에 해당되겠지요.
그런데 저 세가지 중 그릇되거나 나쁜 의도로 만들어진 작품은 거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노자 , 조남주 두사람의 책은 세상의 문제점을 바꿔 나가자는 내용들이고
트랜스젠더들 방송은 어쩔 수 없이 힘든 삶을 택한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며
헤비메탈은 목소리와 악기소리로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음악이죠.

세상을 바꿔 나가려 낯설고 색다른 방법과 그에 따른 힘든 삶을 선택한
용기있는 이들은 칭찬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며칠전
찾아낸 러시아 밴드 한 팀 올려봅니다. 메탈아카이브엔 female이라 적혀있는데
글쎄.... 트랜스젠더일 수도 있겠죠?

 

금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