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워메탈계 대세는 아무래도 콜라보인가 봅니다.
이미 닳고 닳아버린 파워메탈 시장... 이런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인지 최근 이쪽 계열에 유독 콜라보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프로젝트 몇 개를 뽑아봤습니다.
일전에도 한번 올린적이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단 참여진 자체가 올스타라 하기 부족함이 없는 멤버들이긴 한데...(앞으로 소개드릴 프로젝트들 가운데서 멤버 숫자도 가장 많고 그 각각의 명성들도 가장 화려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프로듀싱을 누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 아니다 싶은 부분이 꽤 있습니다.
(특히 이 곡에서 Arjen한테 노래를 왜 시켰는지 아직도 이해불가;; 작곡가라고 다 노래를 잘하냐!!ㅠㅠ)
그나마 후반부 소위 말하는 개쩌는 보컬들이 폭발하는 가창력을 보여줘서 다행이라 생각할 정도로 전체적인 완성도는 걍 그렇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메킹에도 등록되어있는걸로 아는데, 이 프로젝트의 자체 자작곡보다 커버곡이 퀄리티가 더 높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인듯 싶네요.
Universal Mind Project (줄여서 UMP)라 불리는 프록파워메탈 콜라보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4월 첫 앨범을 내놨으니 상당히 따끈한 프로젝트지요.
이 밴드는 보컬진들의 구성보다도 세션들의 구성이 상당히 화려한데요, 신규 앨범 제작에 참여한 세션 멤버들이 무려 Mark Jansen, Nil K. Rue, Mike Lepond입니다.
참여진뿐 아니라 각각 곡들의 수준도 준수할뿐더러, 프로듀싱도 상당히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근데 좀 아쉬운게 아무리 생각해도 여보컬의 파워가 좀 빈약합니다... 원래 메탈을 하던 보컬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사실 이 프로젝트 소개하려고 글쓴겁니다 ㅎㅎ
Theocracy의 Matt Smith가 이끄는 Project Aegis란 이름의 프로젝트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각 곡들을 통해 얻은 모든 수익을 그리스와 미국 내 홈리스들을 위해 기부할 목적을 갖고 있다는데요, 역시 우리의 맷 아저씨, 크리스천의 순기능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
(좋은 의도이긴 한데 왜 하필 그리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각 곡들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연주와 가창력들에 그저 넋을 놓고 들을 정도로, 최근 발매된 파워메탈 프로젝트들 가운데 최고라 칭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곡이 발매되는 주기를 볼 때 한 2년에 한번씩 발매되는 것 같던데, 한 곡당 2년은 좀 긴 것 같으니 아예 통으로 묶어서 앨범 하나 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Theocracy 앨범도 안낼거면 일 좀 열심히 하세요 맷 아저씨)
Tapas 2016-06-17 19:03 | ||
이번 DERDIAN 신보가 이런 계열에서 거의 끝판 왕 수준인듯 | ||
나의 평화 2016-06-17 22:11 | |||
보컬들만 화려했지 음악은 이전 음반들과 비교해서 발전성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 |||
Bruder 2016-06-18 12:50 | ||
전 콜라보하기 시작하면 끝물인가 이 생각밖에 안듬. 뭐 새앨범이 특정 보컬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기똥차다면 모르겠는데.. 킁. 높은 확률로 잘 않나오져 그런 곡은.. | ||
The Sentinel 2016-06-19 00:15 | ||
한물 간 장르가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는군요. 하향 평준화된 앨범 쏟아지더니n 이제는 그들이 또 콜라보까지 하는군요 | ||
내일부터 2016-06-19 01:38 | ||
Project Aegis 앨범이 없는게 아쉽군요 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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