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눈팅한 메탈킹덤에 글 한번 써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막 메탈 처음 알았을 때부터 거진 10년간 눈팅만 해오고 있는 메탈킹덤... 그 중학생이 지금은 예비군 3년차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매일같이 고수 분들의 내공을 주워먹기 위해 몇 시간이고 이 사이트를 뒤지곤 했었는데ㅋㅋㅋ 여기서 알아간 메탈 밴드나 음반들은 셀 수 없이 많네요.
정확히 말하면 중간에 계정을 만든 적은 있는데 별로 뭔가를 하지는 않고 그대로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다른 분들이 남기신 코멘트만 읽다가 요 며칠 저도 코멘트를 달아보는데 이게 꽤 재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emZUHGuRc
https://www.youtube.com/watch?v=VU_EB_9CoN8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다름이 아니고, 염치없지만 주말에 있을 공연 홍보를 조금 해보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신촌에서 제가 기획에 참여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Nuclear Blast 소속의 미국 데스 메탈/하드코어 밴드인 Fuming Mouth, 그리고 Profound Lore 소속의 일본 데스 메탈/하드코어 밴드인 Kruelty의 공연이 있습니다.
두 밴드 말고도 일본의 친구 하드코어 밴드들, 그리고 한국 하드코어 씬을 오랫동안 지켜온 여러 밴드들도 함께하는, 나름 페스티벌인 공연입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여기 회원분들은 다들 하드코어는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메인 2팀의 경우 완전히 데스 메탈이라고 봐도 무방한 밴드입니다.
Fuming Mouth는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뉴클리어 블라스트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 실력은 이미 먹고 들어가는 거겠죠. Entombed를 연상시키는 스웨덴 데스 메탈 사운드를 하드코어 식으로 좀 더 굵고 짧게, 화끈하게 다듬은 음악을 선보입니다.
일본의 Kruelty도 1년에 3~4번이고 미국 투어를 돌 정도로 현지에서 러브콜을 받는 데스 메탈 밴드입니다. 몇달 전에는 Dying Fetus와 함께 1달간의 북미 투어를 돌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Gatecreeper 등등 가장 잘나가는 데스 메탈 밴드들과 함께 서양 투어를 자주 도는 인기 밴드입니다.
10여년만에 메킹 자유게시판에 쓴다는 게 고작 공연 홍보라서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예매는 내일 자정까지입니다. 44000원에 미국과 일본의 현역 인기 데스 메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주말에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라는 큰 경쟁자가 있는 것은 알지만, 만약에 펜타포트 라인업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시원한 실내에 바가 갖춰진 신촌의 공연장에서 바로바로 맥주를 사서 마시면서 젊은 데스 메탈 밴드들을 보는 것도 좋은 피서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메킹에서 고수분들 내공 더 많이 주워가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lookbynd/products/10443838115
정확히 말하면 중간에 계정을 만든 적은 있는데 별로 뭔가를 하지는 않고 그대로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다른 분들이 남기신 코멘트만 읽다가 요 며칠 저도 코멘트를 달아보는데 이게 꽤 재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emZUHGuRc
https://www.youtube.com/watch?v=VU_EB_9CoN8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다름이 아니고, 염치없지만 주말에 있을 공연 홍보를 조금 해보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에, 신촌에서 제가 기획에 참여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Nuclear Blast 소속의 미국 데스 메탈/하드코어 밴드인 Fuming Mouth, 그리고 Profound Lore 소속의 일본 데스 메탈/하드코어 밴드인 Kruelty의 공연이 있습니다.
두 밴드 말고도 일본의 친구 하드코어 밴드들, 그리고 한국 하드코어 씬을 오랫동안 지켜온 여러 밴드들도 함께하는, 나름 페스티벌인 공연입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여기 회원분들은 다들 하드코어는 익숙하지 않으시겠지만, 메인 2팀의 경우 완전히 데스 메탈이라고 봐도 무방한 밴드입니다.
Fuming Mouth는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뉴클리어 블라스트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 실력은 이미 먹고 들어가는 거겠죠. Entombed를 연상시키는 스웨덴 데스 메탈 사운드를 하드코어 식으로 좀 더 굵고 짧게, 화끈하게 다듬은 음악을 선보입니다.
일본의 Kruelty도 1년에 3~4번이고 미국 투어를 돌 정도로 현지에서 러브콜을 받는 데스 메탈 밴드입니다. 몇달 전에는 Dying Fetus와 함께 1달간의 북미 투어를 돌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Gatecreeper 등등 가장 잘나가는 데스 메탈 밴드들과 함께 서양 투어를 자주 도는 인기 밴드입니다.
10여년만에 메킹 자유게시판에 쓴다는 게 고작 공연 홍보라서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예매는 내일 자정까지입니다. 44000원에 미국과 일본의 현역 인기 데스 메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주말에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라는 큰 경쟁자가 있는 것은 알지만, 만약에 펜타포트 라인업에 큰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시원한 실내에 바가 갖춰진 신촌의 공연장에서 바로바로 맥주를 사서 마시면서 젊은 데스 메탈 밴드들을 보는 것도 좋은 피서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메킹에서 고수분들 내공 더 많이 주워가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lookbynd/products/1044383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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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IZE 2024-07-31 19:20 | ||
짧은 글에서도 음악적 내공이 보이던데 대학생이시라니 놀랍네요. | ||
turningpoint 2024-07-31 22:55 | |||
중학교 때부터 여기서 주워먹은 고수분들의 내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ㅎㅎ | |||
metalnrock 2024-07-31 20:42 | ||
이제는 내공이 엄청 쌓이셨겠어요 ㅎㅎ 화이팅 | ||
turningpoint 2024-07-31 22:56 | |||
아직도 고수분들의 내공을 주워먹기 위해 염탐 중입니다... 가끔은 해외 음악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묻힌 명작들이 여기서 발굴되니까 더더욱 염탐 열심히 합니다ㅎㅎ | |||
Metalpilot 2024-07-31 20:56 | ||
반갑습니다 | ||
turningpoint 2024-07-31 22:57 | |||
반갑습니다, 이제 가입했지만 뭔가 고향에 돌아온 느낌입니다ㅎㅎ 마음의 안식처... | |||
eIones 2024-08-02 16:08 | ||
다른 곳에서 보고 예매했었습니다. 내일 공연 기대하고 있습니다. | ||
turningpoint 2024-08-02 17:48 | |||
정말 감사합니다,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 | |||
▶ 10년 넘게 눈팅한 메탈킹덤에 글 한번 써봅니다 [8]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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