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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0 마르코
Date :  2024-04-27 01:54
Hits :  4240

Arch Enemy~ 늦은 후기~

밋앤 그린은 번호가 없고 선착순이라 그래서 4시에 미리 가있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1번으로 들어갔네요~

작년 일본에서 공연 끝나고 앞줄에서 일장기를 던져서(당연하지만 일본공연이니까ㅎㅎ) 그걸 들고 사진을 찍던데
개인적으로는 복잡한 기분이었지만 그렇게 챙기는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태극기를 담당해 보는게 어떨까 생각했고
기왕 하는거 아치 에너미 심볼과 전통 디자인으로 어레인지해서 만들어서 갖고 갔습니다.
(요거 덕에 마이클이 아래 위 바로 아시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누구 하난 가져오시지 않을까 하고 가볍게 갈까 했는데
아무도 안 가져오셔서 챙기길 잘했다 싶었습니다ㅎㅎ

밋앤 그린때도 같이 찍고 마지막에 단체사진에서도 무사히 한국공연 티 낼 수 있게 돼서 뿌듯합니다ㅎㅎ
(가운데 태극 아치심볼은 키링으로도 만들어서 개별 선물했어요~)

공연 얘기를 해보자면, 맨앞에서 봐서 작년에 멀리서 본 한을 씻었습니다.

공연을 옛날부터 많이 다녀봤지만서도 같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다른 규모로 두 번 본 적은 처음이라
아무래도 작년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일본은 약 2000명 규모 공연장이었는데 무대구성이나 사운드를 넓게 쓰다 보니
대규모 스타의 콘서트를 감상한다는 느낌이 나는 반면
우리는 그 4분의 1정도 규모에 꽉꽉 들어차 있고 아티스트와의 거리도 굉장히 가까워서
함께 호흡하고 살아있음을 체험한다는 동지애(?)가 느껴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네요ㅎㅎ

특히나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팬들이 정말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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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ggerubum     2024-04-27 03:44
태극기의 작가님이시네요! ㄷ ㄷ ㄷ 이 그래서 위아래가 잘 구분되었던 것이군요~^^ 센스 만점 이십니다. 더더욱 뜻깊은 공연이셨을 듯요 ^-^
level 10 마르코     2024-04-27 22:10
네 저도 생각 못했는데 뜻밖의 효과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level 16 metalnrock     2024-04-27 11:13
와 잘하셨어요. ㅎㅎ
level 10 마르코     2024-04-27 22:11
공식사진에 남아서 뿌듯합니다~
level 10 폐인키라     2024-04-27 11:43
어째 태극기가 범상치 않다 했더니... 덕분에 멋진 장면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level 10 마르코     2024-04-27 22:12
네 따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공연 최고였습니다!
level 13 ween74     2024-04-27 13:22
와우! 태극기 센스 완전 짱입니다^^
level 10 마르코     2024-04-27 22:12
국기느낌을 해치지않는선에서 최대한 고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evel 19 앤더스     2024-04-27 13:30
굉장합니다. 멋진 피날레를 완성하셨군요!
level 10 마르코     2024-04-27 22:13
한국공연 확실하게 각인해야죠!ㅎㅎ
level 5 downer4     2024-04-28 11:49
와~ 너무 멋져요^^ 아치 에너미 인스타에도 올라오고 기분도 좋으시겠어요^^
level 10 마르코     2024-04-29 18:46
중국공연들엔 없는거 보니 가져가길 잘했어요ㅎㅎ
level 13 amoott     2024-04-28 12:08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건곤감리에 곡명 디테일 !
level 10 마르코     2024-04-29 18:47
아셨군요! 전 앨범명을 한글로 써놨습니다. 워낙 정신이 없어서 이걸 설명을 못해줬네요ㅠ
level 4 jun163516     2024-05-01 23:12
태극기 만드신분이군요 디자인 정말 이쁘더라고요 ㅎㅎ
level 10 마르코     2024-05-03 02:21
감사합니다~! 기성품 가져가기는 심심해서 고민좀 해봤는데 결과적으로 좋았습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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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el 2025-03-31 15:52
어제 눈 옴;;;;
gusco75 2025-03-31 13:4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반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지는 건 나뿐이지 않을 듯...
Blacksburg 2025-03-25 01:51
Toxic Holocaust 후기 없나요
서태지 2025-03-22 13:46
바다 건너 Mayhem 박스셋 오는 중..ㄷㄱㄷㄱ
amoott 2025-03-22 10:15
들어보니 멜데,스레쉬 색채가 더 강해진듯 하네요
gusco75 2025-03-21 13:13
COF...예약 후 기다리는 중...잔뜩 기대 중입니다~
Peace_sells 2025-03-21 06:26
Cradle of filth 신보가 나왔네요. 좋은듯
AlternativeMetal 2025-03-20 20:24
[뜬금포] 이제 좀 있으면 버스커버스커 벚꽃연금 시즌이네요!
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