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sphemy 좋아하시는 분

저거 보자마자 위시리스트에 넣었는데, 계속 남아있길....

아마 오래 못갈 듯 합니다. 진심으로. (저 2개 구매요.) 일단 구성과 부클릿 등이 늘 빈곤함에 허덕이던 흑염소 노인들 답지 않게 럭셔리하게 나왔어요. 덜덜

위에 올려주신 사진만 봐도 알것 같아요. 방사선, 화학무기, 생물학적 위험 경고 표지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네요.

아..이럴때 항상 돈이....ㅠㅠ

아쉽네요 ㅠㅠ

마스크부대는 역시나 방독면면상이 간지인듯합니다.

빙독면도 오래된 올드스쿨 디자인일수록 더욱 ㅎㅎㅎㅎ

그니저나 저 흑염소 영감님들은 점점 덩치가 더 어마어마 해지는듯요.

nocturnal grave,,,가 가장 벌크업된듯 하네요.ㅋ맨날 햄버거에 맥주마셔서 그런듯,,,

살이 쪄도 저렇게 쪄야 하는데 ㅎㅎㅎ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벌써 구입했어야 했는데..

아직.기회는 있습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쌍둥이 키우시느라 엄청 빡세실듯 ㅠㅠ

흥미는 가는 그룹인데 아직 제대로 감상은 못해봤네요. 이런 그룹은 감상포인트를 어디다 두세요?

글쎄요, 일단은 블랙/데스의 기원 자체도 거의 초기 데스, 스래쉬의 갈래에서 바로 뻗어나왔을 정도로 유래가 깊은 편이라 생각해요. 그런 면을 보면 상당히 독특하게 고립, 발전된 장르인듯 합니다.

그 원초적인 저돌성과 비인간성? 그리고 의외로 그 사운드도 메탈이니만치 리프와 멜로디가 선명히 있어요. 충분히 장르의 구분, 사운드의 구분을 통해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특유의 워페인팅이나 방독면 (아마 세기말 포스트아포칼립스를 나름 표현한 것이겠죠), 자켓, 후드 등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장르적 구분을 주기에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어우러져 꽤 빠져들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