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신보, 2022년 현재까지 미국에서 1주차에 제일 많이 팔린 앨범 등극

사바톤 다음으로 이해가 안되는 밴드이긴하지만 아직도 메탈 밴드 음반이 많이 팔리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동의합니다.

본격 헤비메탈 보다는 키스, 앨리스쿠퍼, 미트로프 등과 같은 노선의 밴드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되네요^-^

솔직히 저는 이 밴드 음악보다도 공연시 컨셉빨을 오질나게 잘받는다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최근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보통 이지리스닝 위주로 많이 흘러가고 있어서 이런 분위기에 부합하는 적당한 헤비니스 + 적당한 오컬트 양념이라는 점에서 시류를 잘 타고있다고 봅니다. Meliora같은 경우는 좀 더 소프트해진 사바티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고요. 헤비니스 뮤직은 이미 분파가 상당히 복잡해지고 음악도 매니아층 취향으로 가고 있는 추세라 그런거 없이 그냥 속 안우글거리고 듣기편한 음악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겐 이런게 딱 제격이에요.

이번 앨범은 그냥 대놓고 본조비/REO스피드웨건 같은 80년대 AOR에 파워발라드까지 껴놓은거 보면 호불호와는 별개로 상당히 영악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밴드 음악의 방법론 안에서 지금 리스너에게 먹힐 틈새시장을 얍삽하게 골라 안착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우받을 성과를 거둔 뮤지션이라고 봅니다.

처음에 비주얼보고 엄청난 기대를 갖고 들었다가 충격받고 그뒤로는 안듣는 밴드입니다. 취향을 떠나 헤비한 음악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제 취향과는 별개로 뮤즈의 테크트리를 충실히 따르는 느낌입니다.

요새 한창 주목받는 메탈밴드라고는 들었는데... 판매량이 높다고 하니깐 저의 주목도 쏠리는군요...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