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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Board
Name :  level 11 James Joyce
Date :  2010-02-23 04:18
Hits :  3889

2009년 종합 결산

대학 입시도 끝나고 사실상 하반기를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안 하고 지냈으면서 오히려 바빴던 전년도에 비해 음악을 상당히 적게 들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대학이라도 다니기 시작했다는 핑계라도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정말 놀기만 했던 것 같네요. 하여튼 제가 들어본 2009년 앨범 중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맘에 들었던 앨범을 몇개 뽑아보겠습니다. 지금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앨범들은 추후에 추가시키겠습니다.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서 참조하시길.

Ancestors - of Sound Mind

요즘 혜성처럼 등장해서 Stoner씬을 점령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1집은 20분이 넘는 트랙을 딱 두개만 포함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 앨범은 더 많은 트랙을 포함하고 일종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레코딩이 살짝 작게 된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들의 주술적인 느낌을 살려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ion

아메리카나 무브먼트의 선두주자죠. 저번 앨범 딸기잼과 더불어서 또 한번의 히트라고 생각한 앨범입니다. "마약이 필요하면 이들의 앨범을 들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록 이들의 싸이키델릭함에 빠지기 시작하면 헤어나오기가 매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이란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정말 마약과 같은 앨범입니다. 다음 앨범도 상당히 기대되는 밴드죠. 메탈은 아니지만 메킹 유저분들에게도 꼭 추천드리고 싶은 밴드입니다.

Artillery - When Death Comes

솔직히 음악성에서는 다른 앨범들에 비해서 엄청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들의 복귀에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많은 멤버 변화가 있었고, 이들의 명작 By Inheritance에서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고음 보컬과 테크니컬함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기는 하지만, 심심치 않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드 쓰래쉬의 팬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Augury - Fragmentary Evidence

캐나다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죠. 1집이 워낙 좋았기에 2집에 대한 크나큰 기대가 상당히 부담스럽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1집에서 느껴지던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2집에서 그렇게 크나큰 발전이 있던 것 같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악의 수준이 퇴보하지 않았고, 커버가 매우 이쁘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Be'lakor - Stone's Reach

상당히 괜찮은 신진 멜로딕/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입니다. 1집이 워낙 좋았고, 요즘 수많은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와는 달리 약간의 복잡한 곡 구성력과 긴 곡 길이에서 유추할 수 있으시다시피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그레시브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1집에 비해서 프로그레시브함은 상당히 줄어들고 멜로디를 더욱 강조시킨 것 같네요.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이 밴드가 약간 Opeth화 되기를 바란 점도 없지 않아 있기에 약간 아쉽기도 하네요.

Between the Buried and Me - The Great Misdirect

그렇습니다. 바로 황제의 귀환입니다. 저는 이들의 골수팬이며 정말 EP와 싱글을 제외한 모든 정규 앨범을 다 소장하고 있는 소위 이들의 "빠돌이"로 분류되는 리스너입니다. 사실 Colors가 워낙 대단했고 반응이 좋았기에,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천재성을 대변하는 앨범을 이리도 멋지게 뽑아내니 너무 좋았습니다. 뭐 이들의 음악에 대해서 길게 설명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한시라도 빨리 들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Colors에서 음악적으로 큰 발전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선방은 해냈습니다.

Dark Tranquillity - Where Death Is Most Alive

라이브 앨범이라 딱히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들의 긴 커리어에 비해 실질적으로 처음으로 발매된 라이브 앨범이란 점을 생각하시면 이 앨범의 가치에 대해서 따로 말을 할 필요는 없겠지요?

Devin Townsend - Addicted

제가 BTBAM만큼이나 아끼고 사랑하는 광기어린 천재 Devin의 2009년 "메탈"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Ki는 "뭥미"하면서 들었기에 사실상 이 앨범을 데빈의 유일한 2009년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프로그레시브함은 상당히 줄었지만 엄청나게 멜로딕하며, 데빈의 미친 보컬은 여전합니다. 약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커버에 비해서 사운드는 여전히 강렬하고 귀를 제대로 때려줍니다. 2010년에는 3장의 앨범이 나온다는데, 기대하고 있습니다.

Forsaken - After the Fall

명반이 아니면 뽑아내지 않는 몰타 출신의 둠메탈 밴드 Forsaken의 2009년 정규 앨범입니다. 제가 따로 리뷰를 썼기에 길게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들의 꾸준함은 Candlessmass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것 같네요.

Ghost Brigade - Isolation Songs

사실 온라인에서는 1집 보다 더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1집에 비해 살짝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커버가 훨씬 볼품 없었을 뿐더러, 1집에서 강하게 풍기던 Sludge의 냄새가 살짝이나마 줄어들었던 것 같아 약간 심심했습니다. 사실 Atmospheric Sludge Metal로 분류되기는 합니다만 Isis 혹은 Neurosis와 동선에 두기에는 뭔가 이질적인 느낌도 적지 않기에, 뭔가 이유 없는 거부감을 느끼기는 했습니다만 뛰어난 음악은 여전합니다. 귀를 제대로 내려치네요.

Isis - Wavering Radiant

언제나 제 사랑을 독차지 하는 밴드지요. Pelican이 죽어가는 이 시점에 Neurosis, Cult of Luna와 함께 같이 씬을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커버가 살짝 팝스러워진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음악도 혹시 물렁해졌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쓸데 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여전히 장르내의 최고로 군림하는 밴드입니다.

Lethian Dreams - Bleak Silver Streams

의외의 수확이라고 할까요. 상당히 초기 둠 냄새가 풀풀 풍기는, 요즘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둠 메탈 밴드였습니다. 커버도 일단 너무 괜찮았고 (커버에 신경을 좀 많이 씁니다), 초기 Katatonia의 우울함을 잘 살려낸 밴드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곡이 몇곡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자주 듣기 아주 좋은 밴드네요. 다음 앨범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Louis Sclavis - Lost on the Way

좀 깰지는 모르겠지만, 재즈 앨범입니다. 전 재즈도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번 년도는 워낙 음악 수집을 게을리 했기에 재즈쪽은 거의 손을 놨다고 봐도 무방했는데 이 앨범을 어찌 구하게 됐네요. 이들의 경쾌한 맛이 참 좋습니다. 재즈쪽은 뭔가 글게 길을 못 쓰겠네요.

Mark Kozelek - Lost Verses Live

라이브 앨범이기는 하지만, 감히 2009년 최고의 앨범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Red House Painters와 Sun Kil Moon의 마스터마인드 Mark Kozelek의 솔로 라이브 앨범입니다. 이 인간의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재밌게 듣기에 뭔가 2% 부족 할 수도 있습니다. Sun Kil Moon시절의 음악이 많이 나와서 전 좋았습니다.

Mastodon - Crack the Skye

현대 메탈씬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astodon의 새 정규 앨범입니다. 메킹에서도 반응이 꽤나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이 밴드도 딱히 할 말이 없네요. BTBAM와 버금가는 혼란스러움과 프로그레시브함이 맘에 든다고 할까요. 제가 또 전집을 소장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Nile - Those Whom the Gods Detest

메킹에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앨범인 것 같네요. 뭐 기존의 파격적인 앨범들에 비하면 그저 그렇다는 평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괜찮게 들었습니다. 약간 삽질에 가까웠던 저번작에 비하면 꽤나 "아름다운" 앨범이였습니다. 게다가 저는 보스턴 여행 도중에 구입한 씨디라 여행을 다니면서 계속 들어서 좀 남다른 애착이 가네요.

Obscura - Cosmogenesis

요즘 제가 꽤나 밀어주고 있는 독일 테크니컬/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입니다. 레이블이 레이블인지라 살짝 다른 테크니컬 데스 메탈 밴드와 크게 차이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워낙 제가 요즘 다른 텍데스 밴드를 안 들어서 신선하게 느껴졌네요. 다음 작을 봐야지 알겠습니다만 뭐 이번 앨범은 들어줄만 했습니다. 한동안 꽤나 들었던 것 같네요.

Paradise Lost - Faith Divides Us, Death Unites Us

솔직히 저는 이 밴드 이제 끝날 줄 알았습니다. 약간 초기의 명성으로 먹고 산다는 느낌을 지우기도 힘들었고, In Requiem도 저는 그닥 좋게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요즘 메탈씬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Gothic Metal의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는 점도 제가 그런 결론을 도출하는데 한 몫을 한 것 같네요. 근데 막상 앨범이 나와서 들어보기 시작하니까 꽤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더니 반복된 청취에 결국 좋다고 생각까지 했습니다. 이들의 은퇴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Procession - The Cult of Disease

칠레산 둠 메탈 밴드의 첫번째 EP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의외의 앨범이 아니였나 싶었는데, 어디서 구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으며, 이 앨범의 존재를 어디서 알아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정말 좋게 들었습니다. 사바스적인 감성이 가득하며, 요즘 찾아보기 힘든 꽤나 정통적인 Traditional Doom Metal이였습니다.

Secrets of the Moon - Privilegivm

그냥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밴드입니다. 뭔가 꽤나 오컬트적이면서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한 블렉 메탈 밴드입니다. 앨범도 디지팩으로 상당히 이쁘게 나왔고, 전작에서도 강하게 나타나던 다양하고 복잡한 작곡력이 빛을 바랍니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Sólstafir - Köld

전작이 워낙 좋아서 그런가요. 평은 여전히 좋았지만, 저번작에서 받았던 뜨거운 그런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포스트락적인 감성도 강해지고, 약간 Stoner/Sludge의 느낌도 강렬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상 이들의 블렉메탈이라고 부르기는 힘들 것 같네요. 뭐 그것이 음악성을 해치는 요소는 아니지만, 뭔가 씁슬했습니다.

Swallow the Sun - New Moon

역시 믿고 구입하는 밴드죠. 그냥 평이 올라오기도 전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예전히 멜로딕하면서도 후려치는 부분은 제대로 후려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2009년 상반기 제 플레이 리스트를 뜨겁게 달궜던 앨범이죠.

Thy Catafalque - Róka Hasa Rádió

뭐 장르를 구분하기가 애매하고, 단순히 메탈이라고 칭하기에는 너무나 싸이코 같은 음악입니다. 정말 아방가르드함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은 앨범인데요. 어...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록 특이합니다. 이런 저런 장르가 다 짬뽕이 된 것 같으면서 기본적인 아방가르드함을 잘 지켜내는 것 같네요. 좋습니다. 다만 몇번 트랙이 몇번 트랙인지 구분이 잘 안 가네요.

Vengeful - The Omnipresent Curse

테크니컬/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 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Opeth를 연상시키는 음악입니다. 그리고 보컬이 진짜 미카엘 판박이인 것 같습니다. Opeth가 요즘 살짝 유연한 노선을 타고 있다면, 이들은 Opeth에 비해서 아주 살짝 더 과격하고 원초적입니다.

Xasthur - All Reflections Drained

정말 꾸준히 활동하는 밴드입니다. 소위 "자살 방조 블렉 메탈"이라고 불리우는 음악의 선두주자격이죠. 이번에 발매된 Shining의 신보와 함께 새벽에 들으면 가장 죽여주는 음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레코딩 수준은 저조하네요. 의도적인 것은 당연히 압니다만, 음악이 잘 안 들려요.

오지은 - 지은

1집과 같은 제목의 앨범입니다. 유희열이 "홍대의 여왕"이라 지목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자, 고려대학교를 재학하고 있는 학구파 뮤지션입니다. 일본어 실력이 매우 뛰어나 만화책 번역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대단하네요. 음악은 사실상 1집의 연장성에 있습니다. 워낙 장르가 장르인지라 실험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지요. 뛰어난 감수성과 귀를 자극시키는 아름다운 가사가 눈에 띕니다.

조월 - 네가 이곳에서 보게 될 것들

커버만 보고 이게 무슨 음악일까 궁금하게 만들었던 음악입니다. 한국 최초의 Neo-Folk가 아닌가 싶을 정도록 특이한 음악인데요. 기존 한국의 인대 Folk 뮤지션들과는 크게 차별화 되는 음악입니다. 일단 일렉트로닉 음악의 비중이 상당히 크게 느껴지고,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고 계속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이 바로 그렇습니다. 2009년 한국 인디씬을 크게 강타한 앨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음파 - 독감

첫번째 트랙을 듣고 전 정말 Sludge 메탈 밴드의 인트로 곡을 듣는 줄 알았습니다. 싸이키델릭한 감수성이 넘치는 앨범입니다. 첫번째 트랙에 비해서 다른 트렉들이 헤비함이 떨어지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정말 이렇게 마약같은 싸이키델릭 음악이 나온다는 것이 한국 음악의 높아진 수준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Honorable Memtions:

Aeternam - Disciples of the Unseen
Alice In Chains - Black Gives Way to Blue
Amorphis - Skyforger
Andrew Douglas Rothbard - Exodusarabesque
Apollo 18 - The Blue Album
Astral Luminous - Lunaric Tide
Beardfish - Destined Solitaire
Candlemass - Death Magic Doom
Celesty - Vendetta
Cobalt - Gin
Converge - Axe to Fall
Count Raven - Mammons War
Dark Moor - Autumnal
DGM - Frame
Drudkh - Microcosmos
Emperor - Live Inferno
Eric Clapton and Steve Winwood - Live From Madison Square Garden
Kylesa - Static Tensions
Illusion Suite - Final Hour
Iron Mask - Shadow of the Red Baron
Immortal - All Shall Fall
Isole - Silent Ruins
The Lord Weird Slough Feg - Ape Uprising
Madder Mortem - Eight Ways
Maudlin of the Well - Part the Second
Megadeth - Endgame
Monarque - Ad Nauseam
Nahemah - A New Constellation
Porcupine Tree - Ilosaarirock
Process of Guilt - Erosion
Redemption - Snowfall on Judgment Day
Revocation - Existence Is Futile
Riverside - Anno Domino High Definition
Rob Rock - Live In Atlanta
The Ruins of Beverast - Foulest Semen of A Sheltered Elite
Shadow Gallery - Digital Ghosts
Shining - VI - Klagopsalmer
Suffocation - Blood Oath
Trist - Willenskraft
Warbringer - Waking Into Nightmares
서울전자음악단 - Life Is Strange
흐른 - 흐른

사실 이 리스트에 포함한 앨범들은 제가 상위에 코멘트를 달아 놓은 앨범들과 비교해서 큰 손색이 없는 앨범이나, 딱히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남을 때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Letdowns:

Ahab - The Divinity of Oceans
At Vance - Ride the Sky
Baroness - Blue Record
Behemoth - Evangelion
Cannibal Corpse - Evisceration Plague
Devin Townsend Project - Ki
Ensiferum - From Afar
Hacride - Lazarus
Heathen - The Evolution of Chaos
Heaven & Hell - The Devil You Know
Heavenly - Carpe Diem
Hypocrisy - A Taste of Extreme Divinity
Impellitteri - Wicked Madien
Kreator - Hordes of Chaos
Månegarm - Nattväsen
My Dying Bride - For Lies I Sire
Muse - The Resistance
Novembers Doom - Into Night's Requiem Infernal
Om - God Is Good
Pain of Salvation - Ending Themes (On the Two Deaths of Pain of Salvation)
Peste Noire - Ballade Cuntre Lo Anemi Francor
Porcupine Tree - The Incident
Slayer - World Painted Blood
Spheric Universe Experience - Unreal
Suidakra - Crógacht
Týr - By the Light of the Northern Star
Vision Divine - 9 Degrees West of the Moon

어디까지나 저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실망스러운 앨범들이며, 저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나 있으며, 개인적인 이유로 누락시킨 앨범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별 감흥은 없었으나 딱히 나쁘지도 않았던 앨범 (가령 Dream Theater - Black Clouds & Silver Linings)들은 딱히 어떠한 리스트에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꽤나 길고 지루하셨을 텐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자유롭게 코멘트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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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5 scratch     2010-02-23 08:28
많이 들으셨군요. 이 글을 보니 저도 좀 더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aradise Lost는 정말 의외의 대박이었달까요ㅋ 개인적으로는 Redemption의 신보가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level 11 James Joyce     2010-02-23 10:27
이번 년도는 정말 노느랴고 바뻤던 해였던 것 같은데, 막상 정리를 해보니 적지 않게 들었네요 ㅎㅎㅎ. 저도 Redemption 앨범 잘 들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약간 단조로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할까나요.
level 4 타루김     2010-02-23 12:07
역시 다양한 장르에서 많이 들으시네요ㅋㅋ
언급하신 앨범들 참고해서 들어봐야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Lethian Dreams 의 음악을 참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그 특유의 아늑한 느낌이 단조로운 듯 하면서도 신비하게 와닿더군요
level 4 조명등     2010-02-23 15:00
Obscura, Paradise Lost, Mastodon, Amorphis, Redemption 등은 저도 정말 맘에 들었던 것들이고 특히 Obscura는 한동안 죽어라고 리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level 14 슬홀     2010-02-23 16:13
아틸러리가 돌아왔군요ㅋㅋㅋ 방금 알았습니다
level 11 James J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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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속상하네요. :(
gusco75 2024-11-13 16:52
쪽지 기능도 있나보군요...사용을 안해봐서...
gusco75 2024-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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