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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9 Mefisto
Date :  2009-12-30 18:16
Hits :  3387

[[Celtic Frost Biography]]


From Wikipedia // Translated, Edited by Mefisto



[형성기 (1984-1985)]

켈틱프로스트의 전 프론트맨이었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 Tom Gabriel Fischer는 Tom Warrior라는 가명을 취합니다. 1982년, Tom은 베이시스트인 Steve Warrior와 함께 가장 앞선 익스트림 메탈밴드중 하나였던 헬해머를 조직합니다. Steve Warrior는 후에 Martin Eric Ain에 의해 교체됩니다. 밴드는 얇지만 국제적인 팬층을 형성했고, 독일의 Noise Records와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데뷔 EP인 "Apocalyptic Raids"를 1984년 3월에 발매하는데 본 앨범은 현재 e-Bay나 다른 중고매장에서 매우 희귀한 아이템입니다.

1984년 5월에 헬해머는 해산합니다. 그 직후, Fischer와 Ain은 세션 드러머 Stephen Priestly를 대동하여 켈틱프로스트라는 이름의 새로운 밴드를 조직합니다. 1984년에 발매된 그들의 미니LP인 "Morbid Tales"는 언더그라운드 메탈씬에서 히트를 치게되고, 밴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걸친 그들의 첫번째 투어를 기획합니다. 곧이어 또다른 EP앨범인 "Emperor's Return"이라는 앨범을 발매하는데 오늘날에는 그 두 EP앨범이 한 CD에 합본되어진 상태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계속되는 성공 (1985-1987)]

그들의 가장 영향력있는 앨범은 바로 1985년작인 "To Mega Therion"입니다. 이 앨범의 녹음에는 베이스를 Ain이 아닌 Dominic Steiner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Ain은 녹음이후 다시 밴드로 복귀했습니다. 1987년에는 "Into the Pandemonium"이 발매됩니다. 이 두 앨범들은 언더그라운드 메탈씬에 새롭고 다채로운 사운드의 방향을 제시한 중추적인 앨범으로 일컬어집니다. 켈틱프로스트가 고전악기나 오페라틱한 여성보컬을 투입하는등 굉장히 실험적인 음악을 하기는 했지만, 베놈이나 바쏘리와 같은 밴드들과 같이, 켈틱프로스트는 여전히 블랙메탈씬의 개척자라고 불립니다. 그들에게는 "아방가르드 메탈"(역자주1)이라는 또다른 칭호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스타일의 변화, 내부의 분쟁 그리고 첫번째 해산 (1987-1993)]

일련의 북미 투어 이후, 재정적인 문제와 밴드멤버들 사이의 개인적 갈등 및 레이블과의 불화는 밴드의 해산으로 이어졌습니다. 6개월 이후, Warrior는 기타에 Oliver Amberg, 드럼에 Stephen Priestly, 베이스에 Curt Victor Bryant를 영입하여 밴드를 재결성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라인업에서 나온 앨범인 "Cold Lake"는 그들의 기존 팬층을 매우 실망시켰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주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Bryant는 Amberg를 해고하고, 이전 라이브 세션 기타리스트였던 Ron Marks를 게스트로 불러들여 1990년 앨범인 "Vanity/Nemesis"에 참여시킵니다. 그러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초기 베이시스트인 Martin Eric Ain과의 재결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꺾였던 켈틱프로스트의 명성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밴드의 다음 앨범은 컴필레이션 형태로 발매된 "Parched With Thirst Am I and Dying"(1992)입니다. 이 컴필레이션 앨범의 제목은 오래된 로마 기도문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이 앨범은 실험적인 밴드의 이전 역사를 회고하듯, 미공개 음원들과 이전 곡들의 재녹음 버전 등을 담고 있습니다.


[해체기 (1993-2001)]

몇년이 흘러 켈틱프로스트는 해체되고, 1990년대 중반에 Fischer는 그와 친한 Erol Unala라는 기타리스트와 함께 Apollyon Sun이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EP앨범인 "God Leaves (And Dies)"와 "Sub"이라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 켈틱프로스트의 어둡고 좀더 대담했던 음악에 기초한것은 명확하지만 Apollyon Sun은 인더스트리얼 메탈 프로젝트였습니다. 그가 음악을 잠시 중단했던 중에, Fischer는 "Are You Morbid?"라는 제목의 한편의 자서전을 완성하기도 했습니다.


[재결합 (2001-2008)]

2001년의 막바지에, Fischer와 Ain은 다시금 함께 곡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에 Unala도 기타로 참여했고, 2002년 후반기에는 노련한 드러머인 Franco Sesa도 참여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기존 밴드의 음악을 발전시켜, 새롭고 아주 어두우며, 헤비한 앨범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완성은 예상보다 길어졌기는 했지만, 결국엔 2005년 후반에 그 결과물이 탄생합니다. Fischer와 Ain은 이에 대해 "아마도 켈틱프로스트 역사상 가장 어두운 앨범이 될 것"이며 "To Mega Therion"과 "Into The Pandemonium"이 합쳐진듯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밴드의 통산 일곱번째 앨범은 밴드 스스로가 비용을 부담하여 제작되어 Prowling Death Records를 통해 발매됩니다. 이 앨범은 켈틱프로스트와 Peter Tagtgren에 의해 프로듀싱되었고, Fischer와 Ain이 믹싱을 담당했습니다. 켈틱프로스트와 Powling Death Records는 Century Media와 전세계적인 발매를 계약하고, 앨범은 "Monotheist"라는 타이틀아래 2006년 5월 30일에 발매됩니다.

2006년 5월 29일, 켈틱프로스트는 밴드의 형성이래 가장 광범위한 투어인 "Monotheist Tour"를 진행합니다. 이 투어는 2006년에는 유럽과 미국,그리고 캐나다에서 진행되었고, 2007년 1월에는 일본에서 첫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련의 페스티벌및 투어는 2007년 중반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켈틱프로스트는 무대에서 세션 기타리스트와 함께 했었는데, 처음에는 Cadaver출신의 Anders Odden이 맡았고 그 다음에는 Dark Fortress출신의 V Santura가 맡았습니다.

2007년 초에는 2008년에 발매할 예정으로 곡을 쓰는데 전념을 합니다. Metalunderground에서 새 앨범에 대한 다음과 같은 Tom Fischer의 언급을 실었습니다.

"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몇주간 노르웨이에 거주하며 블랙메탈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3월 초순 즈음에는 나는 스위스로 돌아가야 했는데, 그것은 내 자신의 블랙/둠 메탈 사이드 프로젝트가 한걸음 더 내딛기 위한 것이었다."

Fischer는 스페인 메탈 웹진인 Hall of Metal에서 새 작품에 대한 다음과 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나는 켈틱프로스트의 새앨범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대단히 익스트림하고 어두운 작품이 될것이다. 켈틱프로스트는 그 고유의 방식이 있는데 그 사운드는 많은 감정을 표현한다. 내가 쓴 음악은 내 삶을 보여주는 단면인데, 나는 현재 그러한 어두운 음악으로 인해 상당한 위안을 얻고 있다."

하지만 2008년 9월에 발표된 그들의 두번째 해산소식 이후, 새로운 앨범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두번째 해산, 그리고 Triptykon (2008-현재)]

2008년 4월 9일, Fischer는 켈틱프로스트의 공식홈페이지에 그의 밴드 탈퇴를 알리는 글을 게재했습니다:"켈틱프로스트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Tom Gabriel Fischer는 풀리지 않는 몇몇가지의 개인적 문제로 켈틱프로스트를 떠난다."

베이시스트인 Ain은 밴드가 "여전히 살아있으나 코마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밴드가 Fischer없이는 뒤죽박죽이 될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레코딩및 투어를 진행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Fischer는 탈퇴후에 켈틱프로스트의 세션기타리스트였던 V Santura와 켈틱프로스트의 원년멤버였던 드러머 Reed St.Mark와 함께 Triptykon이라는 새로운 밴드를 조직합니다.또한 베이시스트로는 Vanja Slay라는 인물이 영입됩니다. Fischer는 새로운 밴드는 켈틱프로스트의 2006년 앨범인 "Monotheist"의 사운드상 특성을 그대로 이어갈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9월 9일, 켈틱프로스트의 멤버인 Martin Eric Ain과 Tom Gabriel Fischer는 그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켈틱프로스트를 활동 중지상태로 할것임을 공동으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역자주1 : '아방가르드'란 일명 전위예술이라고도 불립니다. 보통의 경우, 모더니즘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매우 실험적이거나 혹은 혁신적인 예술의 형태를 통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아방가르드 메탈'이라 하면 정형적인 악곡에서 탈피하며, 거대한 규모 의 실험적 사운드 혹은 독특한 악기나 소리에 의한 사운드의 도입을 꾀하는 메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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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4 슬홀     2009-12-30 18:32
Into the Pandemonium 끝내주는 앨범이죠.
근데 셀틱으로 읽어야 하나요 켈틱으로 읽어야 하나요? 항상 헷갈리네요.
level 19 Mefisto     2009-12-30 18:40
보통 Celt라고 하면 켈트족 말하는거니까 켈트로 읽는게 정석일듯..하네요 ㅎ
level 10 BlackShadow     2010-01-03 20:58
그런데 Celtic Frost가 Death Metal 시조격인 밴드라고 하던데.. 맞나요?
level Lamento     2011-02-12 18:30
익스트림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줬는데
아무래도 데스 보다는 전신 밴드였던 헬해머 시절에 보여줬던 블랙/스래쉬에 가까운
모습들을 보면 블랙메탈에 특히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쨋든. 말이 필요없는 위대한 밴드. 헬해머/셀틱 프로스트
level 19 Mefisto     2010-01-03 22:12
넓게 보면 영향이 없다고 할수는 없겠으나 아무래도 데쓰보단 블랙에 더 영향을 주지않았나..싶습니다. 그래도 데쓰메탈 밴드중에서도 오비추어리같은 밴드들은 자신들이 켈틱프로스트의 영향도 받았다고도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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