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ering of Seven Review
Band | |
---|---|
Album | The Offering of Seve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21, 2018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Terror from Hell Records |
Length | 34:24 |
Album rating : 80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September 20, 2019
영지주의(Gnosis)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고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없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블랙메탈 마니아들에게, 단순히 'Gnosis'의 어감과 막연한 이미지 만으로 떠오르는 느낌은 '무언가 신비하다, 중세풍일까, 이교도적일 것이다. 배배꼬인 성가가 나올지 몰라.' 정도에 그칠 것이다.
사실 그 신비하고, 중세풍이고, 이교도적이고 배배꼬인 성가가 나온다면 블랙메탈에 있어서는 100% 합격 아니겠는가? 꼭 요즘 말 많은 Batushka를 논하지 않더라도 또 다른 좁디좁은 이 바닥의 먹어주는 트랜드 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 심오한 밴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그 정면돌파란 것은 Cult of Fire의 2집과도 같다. 다만 역시나 그런 대 밴드와의 차이는 부인할 수 없듯이 이 밴드의 철학과 영지주의에 대한 설파(얼마나 잘 알고 진심일지 모르겠지만)는 사운드만으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블랙/데스라는 장르의 특성으로 본다면 사실 이게 왜? 정도로 출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다 해서 테마(밴드명)에 대한 적극적 차용이 그런 단점을 커버하는가 하면 그 또한 키보드를 활용한 몇몇 트랙에서의 신비감과 장중함 생성 정도로 그친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기본 이상을 하는 밴드이고 그만한 점수를 줄 만 하건만 밴드와 자켓, 멤버의 모습이 주는 기대감은 조금은 어그러진 것은 사실이다. 이보다는 더 이름에 걸맞는 느낌을 주면서 죽여줄 줄 알았단 말이다. (그래서 얼마 전 코멘트 한 Medo가 영리하다는 것이겠지.)
그래도 이후의 풀렝스를 기대할만큼의 힘과 맛은 가지고 있는 밴드.
*메탈 아카이브엔 블랙/데스라 표기되어 있고 리뷰도 그에 따라 작성하였지만 이 밴드가 주는 홍보용 스티커엔 Abissic Black Metal이라 쓰여져 있다. 그렇다면 위의 장르의 특성이란 말은 잘못 된 것이다. 점수는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1집은 NWN!에서 Vinyl로 냈지만 2집은 Terror from Hell이라는 엄청난 이름을 가진 다운그레이드된 레이블에서 나왔다. 1집이 궁금해졌다.
*Terror from Hell이라니 이 무슨 괴상망측한 이름인가! 하고 웃었는데 여기에서 나온 앨범 2개(Abysmal Grief, Evil Spirit)를 가지고 있었다.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사실 그 신비하고, 중세풍이고, 이교도적이고 배배꼬인 성가가 나온다면 블랙메탈에 있어서는 100% 합격 아니겠는가? 꼭 요즘 말 많은 Batushka를 논하지 않더라도 또 다른 좁디좁은 이 바닥의 먹어주는 트랜드 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 심오한 밴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그 정면돌파란 것은 Cult of Fire의 2집과도 같다. 다만 역시나 그런 대 밴드와의 차이는 부인할 수 없듯이 이 밴드의 철학과 영지주의에 대한 설파(얼마나 잘 알고 진심일지 모르겠지만)는 사운드만으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블랙/데스라는 장르의 특성으로 본다면 사실 이게 왜? 정도로 출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렇다 해서 테마(밴드명)에 대한 적극적 차용이 그런 단점을 커버하는가 하면 그 또한 키보드를 활용한 몇몇 트랙에서의 신비감과 장중함 생성 정도로 그친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기본 이상을 하는 밴드이고 그만한 점수를 줄 만 하건만 밴드와 자켓, 멤버의 모습이 주는 기대감은 조금은 어그러진 것은 사실이다. 이보다는 더 이름에 걸맞는 느낌을 주면서 죽여줄 줄 알았단 말이다. (그래서 얼마 전 코멘트 한 Medo가 영리하다는 것이겠지.)
그래도 이후의 풀렝스를 기대할만큼의 힘과 맛은 가지고 있는 밴드.
*메탈 아카이브엔 블랙/데스라 표기되어 있고 리뷰도 그에 따라 작성하였지만 이 밴드가 주는 홍보용 스티커엔 Abissic Black Metal이라 쓰여져 있다. 그렇다면 위의 장르의 특성이란 말은 잘못 된 것이다. 점수는 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1집은 NWN!에서 Vinyl로 냈지만 2집은 Terror from Hell이라는 엄청난 이름을 가진 다운그레이드된 레이블에서 나왔다. 1집이 궁금해졌다.
*Terror from Hell이라니 이 무슨 괴상망측한 이름인가! 하고 웃었는데 여기에서 나온 앨범 2개(Abysmal Grief, Evil Spirit)를 가지고 있었다.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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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1:25 | - | 0 |
2. | Devils and Spirits | 4:59 | - | 0 |
3. | Hands of the Fates | 4:24 | - | 0 |
4. | Dark King on the Mount | 5:59 | - | 0 |
5. | Golden Wings | 5:22 | - | 0 |
6. | Transcendence pt. 1 | 1:46 | - | 0 |
7. | Evil Spirit (Running Wild cover) | 3:40 | - | 0 |
8. | The Great Storm | 4:56 | - | 0 |
9. | Outro | 1:51 | - | 0 |
Line-up (members)
- C.V. : Drums
- J.S. : Vocals
- R.P. : Bass, Synth
- D.A. : Guitars
32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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