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Gravity (Rebirth and Evolution) Review

Band	Turilli / Lione Rhapsody
Album	Zero Gravity (Rebirth and Evolution)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uly 5, 2019
Genres	Symphonic Metal, Power Metal
Labels	Nuclear Blast
Length	57:52
Ranked	#3 for 2019 , #135 all-time

Reviewer :  이준기         Rating :  90 / 100

파비오 리오네와 루카 트릴리가 다시 합쳤다. 아니 멤버들을 보면 전성기 시절 원래 랩소디에서 키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했던 스타로폴리만 빠지고는 그대로에 기타만 한명 더 추가되었다. 그런데도 랩소디오브파이어는 스타로폴리 혼자 있고 이들은 랩소디라는 이름은 써야겠는지 트릴리/리오네 랩소디로 개명을 했다. 이름만 따지면 웃기는 짬뽕들이다. 나같으면...... 아 그냥 말안할래...

아무튼 루카 트릴리는 솔로앨범에서도 키보드와 오케스트레이션 역할을 충분히 해낼수 있음을 보여줬기에 그부분에 대해선 걱정할 부분은 없었고 역시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왔다. 사실상 얼마만에 듣는 오리지날 랩소디 인가 (이것도 좀 웃기는게 2016년까지 파비오리오네는 스타로폴리와 함께 랩소디에서 랩소디 다운 앨범을 들려주었다...;;)

결국 이 앨범에서는 스타로폴리의 부재가 어느정도인가를 봐야하는데 음... 스타로폴리가 들려줬던 키보드 솔로잉은 이 앨범에선 좀 부족한것은 사실이다. 오케스트레이션이야 훌륭하지만 그것은 개인 키보디스트 혼자 보여줄수 있는것과는 좀 다르지 않는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랩소디 예전 멤버가 그냥 다시 뭉치면 얼마나 좋을까 이다. 물론 따로따로 좋은 앨범 계속 내주면 들을거 많아서 좋긴 하지만... ^^;;; 그래도 오리지널리티가 얼마나 좋은가. . .

이 앨범 사운드 얘기는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음... 기존 중세 적인 스타일의 느낌은 아니고 앨범쟈켓처럼 뭔가 사이보그적인, 미래우주적인 느낌이 물씬난다. 에드가이도 심포니엑스도 그렇고 다들 뭔가 미래적인 방향으로 느낌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신예들이 예전의 촌스러운 파워메탈을 따라하는것에 대해 우린 좀더 발전됬어!! 라고 보여주고 싶은것인지는 모르겠다.

랩소디 스타일 이라고 하기에는.... 랩소디가 분해되고 나서 솔로 활동? 등에서 보인 느낌들이 조합된 것 같은 음악들인데 루카 트릴리 개인 솔로 앨범 2집 Prophet Of The Last Eclipse의 발전된 느낌이라고 보면 좀더 이해가 될까? ...
랩소디 + 루카 트릴리 솔로 앨범의 조합...

아무튼 너무 반갑고 멋진 앨범이지만, 가끔은 오리지날 멤버가 모두 모여 랩소디 1,2,3,4집처럼 촌티는 나지만 존나 짱 멋진 음반이 나오길 바라는 사람도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