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odless Endeavor Review
Band | |
---|---|
Album | This Godless Endeavo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26, 2005 |
Genres | Progressive Thrash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57:18 |
Ranked | #24 for 2005 , #819 all-time |
Album rating : 89.8 / 100
Votes : 21 (2 reviews)
Votes : 21 (2 reviews)
July 26, 2022
미국 시애틀 출신의 Nevermore는 결성 초기부터 걸출하기 짝이 없는 기량을 과시해온 밴드다. 달달한 멜로디와 고음 보컬이 대활약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우리내 정서와는 꽤나 먼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 있는 그들의 음악 스타일에 국내에선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는 밴드지만, Nevermore는 해외 메탈씬에서는 열광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팬덤을 형성한 팀이다. 현재는 해체된지도 이미 10년이 넘었고, 그 사이에 밴드의 주축이었던 Warrel Dane이 고인이 되고 말았지만, Nevermore에 대한 해외 메탈 팬들의 애정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들은 처음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들었을 때만해도 안중에 없던 밴드였지만, 우연히 해외 메탈 사이트에서 이들에 대한 고평가를 접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몰입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들의 작품이 귀에 익는 데에는 꽤나 오랜시간이 소요될 만큼 힘겹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들의 작품세계가 처음부터 어려웠던 것은 아니다. 셀프타이틀 앨범만해도 나름 심플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스래쉬 메탈에 훨씬 근접한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Nevermore가 본격적으로 난해한 음악을 시도한 것은 두 번째 앨범인 The Politics of Ecstasy부터였던 것 같다. 이 앨범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풍의 고도의 테크니컬한 경향이 스래쉬 메탈과 결합되면서 청취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 번째 앨범 Dreaming Neon Black에서 밴드는 컨셉 앨범을 제작하면서 이러한 경향에 방점을 찍고야 말았다. 유기적인 구성과 서사성을 강조한 이 앨범으로 Nevermore는 그들을 지지하는 탄탄한 팬베이스를 형성하게 되었다.
밴드의 팬베이스는 후속작에서 더욱더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네 번째 앨범 Dead Heart, in a Dead World는 Nevermore의 팬들 사이에서 가장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뚜렷한 멜로디 라인과 사운드의 연성화 경향이었다. Nevermore가 이 앨범에서 만큼 헤비 메탈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적은 없을 것이다. 전곡에서 멜로디 메이킹이 강화된 정황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Narcosynthesis나 The River Dragon Has Come, The Heart Collector, Belive In Nothing, 타이틀 곡에서 보여주는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Nevermore의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Nevermore는 전반적으로 청취가 쉽지 않은 밴드에 해당되지만, Dead Heart, in a Dead World만큼은 입문작으로 꼽아도 될 정도로 난해한 정도가 덜한 편이다.
다섯 번째 앨범 Enemies of Reality는 사운드 측면에서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 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환경에서 만들어지면서, 나중에 재녹음반을 다시 내놓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던 작품이지만, 그때까지 Nevermore가 만든 작품들 중에서 사운드 면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이 바로 Enemies of Reality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에 실린 사운드는 지독히 비정하고, 기계적이며, 냉혹함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을 듯하다. 염세적인 색채로 가득한 Nevermore의 작품세계에서 이정도로 더 어울리는 사운드 톤도 달리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nemies of Reality는 사실 앨범 자체의 퀄리티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낫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 Enemies of Reality와 I, Voyager는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절륜한 Nevermore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유기성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다른 곡들의 수준은 그리 높지만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지지하는 정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사운드로 인해 풍기는 분위기는 기존 작품들보다 훨씬 내밀하고 깊이가 있어, 이 앨범 또한 아끼는 작품 중 하나다.
대망의 여섯 번째 앨범인 This Godless Endeavor는 위에서 언급한 Nevermore가 제작했던 모든 작품들의 장점이 집약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테크니컬한 기교, 유기성과 서사적인 구성, 빼어난 멜로디 메이킹, 극도로 기계적이고 냉혹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운드까지, 본작은 기존에 밴드가 만들었던 작품들에서 좋은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보여진다. 즉, This Godless Endeavor는 Nevermore가 그동안 가열차게 벌여왔던 작품활동의 총결산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내 기억에 밴드는 범작보다 더 많은 준수한 작품을 남겼었지만, 이만큼 범상치 않은 앨범을 제작한 적은 없었던 것 으로 기억한다. Dead Heart, in a Dead World가 접근성 덕에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편이지만, This Godless Endeavor에 비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든다.
여느 때와 같이 Warrel Dane의 염세적이며, 늘상 비감에 사로잡혀 있는 보컬톤과 무정함이 감도는 듯한 기계적인 느낌의 Jeff Loomis의 기타는 앨범 전체에서 환상적인 궁합을 보이고 있다. 어떤 보컬 명인이라도 Warrel Dane처럼 절망과 좌절에 젖어든 듯한 감성을 흉내낼 수는 없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Jeff Loomis와 같이 정교하게 세공한 리프와 황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주를 할 수 있는 이는 없을 듯하다. Warrel Dane과 Jeff Loomis, 이 둘의 궁합은 Ozzy Osbourne과 Randy Rhoads 페어나 King Diamond와 Andy LaRoque 페어에 필적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Warrel Dane의 사망으로 두사람의 재결합이 영원히 무산되었다는 사실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This Godless Endeavor에 수록된 곡들의 개개의 퀄리티는 Dead Heart, in a Dead World만큼 준수하기 이를 데 없다. Warrel Dane이 지독한 슬픔에 잠겨 고통을 호소하는 톤으로 절규하는 Born은 처음 접하게 되면 그리 쉽게 귀에 들어오는 곡은 아니나, 들으면 들을수록 청자의 귀를 잡아끄는 명트랙이다. Final Product에서도 Warrel Dane의 보이스가 맹활약하는 가운데, Jeff Loomis의 기분좋은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리프와 짜릿한 솔로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My Acid Words의 드라마틱한 구성 및 가열찬 리듬, 그리고 수려한 멜로디는 당시 작곡력에서 최고조에 다다른 Nevermore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명곡이다. Jeff Loomiss는 Nevermore에서 항상 위력적인 연주를 보여왔지만, 본작에서만큼 위협적인 수준의 기량을 선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Born, Final Product, My Acid Words, 이 세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 사실 만으로도 이 앨범은 귀 기울여 들을 가치는 차고 넘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발라드 트랙에 해당되는 Sentient 6은 Warrel Dane이 목소리에 절절한 감성을 담아내는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에서 보이는 Jeff Loomis의 멜로디를 짚어내는 능력과 비탄을 자아내는 솔로 또한 이 곡을 걸작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This Godless Endeavor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 트랙은 정점에 이른 Nevermore의 역량을 쏟아부은 대작이다. 9분여동안 그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정수가 담긴 이 곡은 그동안 밴드가 작곡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서사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Warrel Dane은 비탄과 절망을 쏟아내고 있으며, Jeff Loomis는 극적인 리프와 감탄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솔로로 이 곡과 앨범 모두의 가치를 격상시키고 있다.
Nevermore의 가장 뛰어난 작품을 가리는 자리에서 아마도 Dead Heart, in a Dead World와 본작이 가장 유력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당연히 This Godless Endeavor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존 작품들의 모든 장점들을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들의 위압적인 퀄리티를 따져봤을 때, Nevermore의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하기에 적합한 작품으로 다른 앨범을 생각할 수가 없다. 사실 곡의 퀄리티야 Dead Heart, in a Dead World도 그리 뒤지지 않겠지만 본작을 감싸고 있는 특유의 세기말적인 황량한 분위기와 유기성, 그리고 드라마틱한 감성은 어떤 작품과도 비교를 불허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2011년 Nevermore의 해체 이후 밴드의 재결합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Warrel Dane이 2017년 사망함으로써 그와같은 기대는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 되어버렸다. 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던 라인업이 이제는 결코 재현될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물론 그들의 작품세계가 처음부터 어려웠던 것은 아니다. 셀프타이틀 앨범만해도 나름 심플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스래쉬 메탈에 훨씬 근접한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마도 Nevermore가 본격적으로 난해한 음악을 시도한 것은 두 번째 앨범인 The Politics of Ecstasy부터였던 것 같다. 이 앨범에서 프로그레시브 메탈풍의 고도의 테크니컬한 경향이 스래쉬 메탈과 결합되면서 청취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 번째 앨범 Dreaming Neon Black에서 밴드는 컨셉 앨범을 제작하면서 이러한 경향에 방점을 찍고야 말았다. 유기적인 구성과 서사성을 강조한 이 앨범으로 Nevermore는 그들을 지지하는 탄탄한 팬베이스를 형성하게 되었다.
밴드의 팬베이스는 후속작에서 더욱더 확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네 번째 앨범 Dead Heart, in a Dead World는 Nevermore의 팬들 사이에서 가장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뚜렷한 멜로디 라인과 사운드의 연성화 경향이었다. Nevermore가 이 앨범에서 만큼 헤비 메탈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적은 없을 것이다. 전곡에서 멜로디 메이킹이 강화된 정황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Narcosynthesis나 The River Dragon Has Come, The Heart Collector, Belive In Nothing, 타이틀 곡에서 보여주는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Nevermore의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Nevermore는 전반적으로 청취가 쉽지 않은 밴드에 해당되지만, Dead Heart, in a Dead World만큼은 입문작으로 꼽아도 될 정도로 난해한 정도가 덜한 편이다.
다섯 번째 앨범 Enemies of Reality는 사운드 측면에서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 여건이 극도로 악화된 환경에서 만들어지면서, 나중에 재녹음반을 다시 내놓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던 작품이지만, 그때까지 Nevermore가 만든 작품들 중에서 사운드 면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이 바로 Enemies of Reality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에 실린 사운드는 지독히 비정하고, 기계적이며, 냉혹함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을 듯하다. 염세적인 색채로 가득한 Nevermore의 작품세계에서 이정도로 더 어울리는 사운드 톤도 달리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nemies of Reality는 사실 앨범 자체의 퀄리티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낫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 Enemies of Reality와 I, Voyager는 이전 앨범에서 보여준 절륜한 Nevermore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유기성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다른 곡들의 수준은 그리 높지만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지지하는 정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사운드로 인해 풍기는 분위기는 기존 작품들보다 훨씬 내밀하고 깊이가 있어, 이 앨범 또한 아끼는 작품 중 하나다.
대망의 여섯 번째 앨범인 This Godless Endeavor는 위에서 언급한 Nevermore가 제작했던 모든 작품들의 장점이 집약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테크니컬한 기교, 유기성과 서사적인 구성, 빼어난 멜로디 메이킹, 극도로 기계적이고 냉혹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운드까지, 본작은 기존에 밴드가 만들었던 작품들에서 좋은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보여진다. 즉, This Godless Endeavor는 Nevermore가 그동안 가열차게 벌여왔던 작품활동의 총결산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내 기억에 밴드는 범작보다 더 많은 준수한 작품을 남겼었지만, 이만큼 범상치 않은 앨범을 제작한 적은 없었던 것 으로 기억한다. Dead Heart, in a Dead World가 접근성 덕에 팬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편이지만, This Godless Endeavor에 비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 든다.
여느 때와 같이 Warrel Dane의 염세적이며, 늘상 비감에 사로잡혀 있는 보컬톤과 무정함이 감도는 듯한 기계적인 느낌의 Jeff Loomis의 기타는 앨범 전체에서 환상적인 궁합을 보이고 있다. 어떤 보컬 명인이라도 Warrel Dane처럼 절망과 좌절에 젖어든 듯한 감성을 흉내낼 수는 없을 것이며, 마찬가지로 Jeff Loomis와 같이 정교하게 세공한 리프와 황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주를 할 수 있는 이는 없을 듯하다. Warrel Dane과 Jeff Loomis, 이 둘의 궁합은 Ozzy Osbourne과 Randy Rhoads 페어나 King Diamond와 Andy LaRoque 페어에 필적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Warrel Dane의 사망으로 두사람의 재결합이 영원히 무산되었다는 사실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This Godless Endeavor에 수록된 곡들의 개개의 퀄리티는 Dead Heart, in a Dead World만큼 준수하기 이를 데 없다. Warrel Dane이 지독한 슬픔에 잠겨 고통을 호소하는 톤으로 절규하는 Born은 처음 접하게 되면 그리 쉽게 귀에 들어오는 곡은 아니나, 들으면 들을수록 청자의 귀를 잡아끄는 명트랙이다. Final Product에서도 Warrel Dane의 보이스가 맹활약하는 가운데, Jeff Loomis의 기분좋은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리프와 짜릿한 솔로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My Acid Words의 드라마틱한 구성 및 가열찬 리듬, 그리고 수려한 멜로디는 당시 작곡력에서 최고조에 다다른 Nevermore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명곡이다. Jeff Loomiss는 Nevermore에서 항상 위력적인 연주를 보여왔지만, 본작에서만큼 위협적인 수준의 기량을 선보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Born, Final Product, My Acid Words, 이 세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 사실 만으로도 이 앨범은 귀 기울여 들을 가치는 차고 넘치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발라드 트랙에 해당되는 Sentient 6은 Warrel Dane이 목소리에 절절한 감성을 담아내는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졌는지 실감할 수 있는 곡이다. 이 곡에서 보이는 Jeff Loomis의 멜로디를 짚어내는 능력과 비탄을 자아내는 솔로 또한 이 곡을 걸작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This Godless Endeavor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 트랙은 정점에 이른 Nevermore의 역량을 쏟아부은 대작이다. 9분여동안 그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정수가 담긴 이 곡은 그동안 밴드가 작곡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서사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Warrel Dane은 비탄과 절망을 쏟아내고 있으며, Jeff Loomis는 극적인 리프와 감탄을 자아내는 멜로디와 솔로로 이 곡과 앨범 모두의 가치를 격상시키고 있다.
Nevermore의 가장 뛰어난 작품을 가리는 자리에서 아마도 Dead Heart, in a Dead World와 본작이 가장 유력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당연히 This Godless Endeavor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존 작품들의 모든 장점들을 섭렵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들의 위압적인 퀄리티를 따져봤을 때, Nevermore의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하기에 적합한 작품으로 다른 앨범을 생각할 수가 없다. 사실 곡의 퀄리티야 Dead Heart, in a Dead World도 그리 뒤지지 않겠지만 본작을 감싸고 있는 특유의 세기말적인 황량한 분위기와 유기성, 그리고 드라마틱한 감성은 어떤 작품과도 비교를 불허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2011년 Nevermore의 해체 이후 밴드의 재결합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Warrel Dane이 2017년 사망함으로써 그와같은 기대는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이 되어버렸다. 이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던 라인업이 이제는 결코 재현될 수 없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orn | 5:05 | 96.3 | 4 |
2. | Final Product | 4:22 | 95 | 5 |
3. | My Acid Words | 5:42 | 95 | 4 |
4. | Bittersweet Feast | 5:01 | 91.3 | 4 |
5. | Sentient 6 | 6:58 | 91.3 | 4 |
6. | Medicated Nation | 4:02 | 90 | 4 |
7. | The Holocaust of Thought | 1:27 | 85 | 3 |
8. | Sell My Heart For Stones | 5:18 | 89 | 5 |
9. | The Psalm of Lydia | 4:17 | 90 | 4 |
10. | A Future Uncertain | 6:08 | 91.3 | 4 |
11. | This Godless Endeavor | 8:56 | 98.8 | 4 |
Line-up (members)
- Warrel Dane : Vocals
- Jeff Loomis : Guitars
- Steve Smyth : Guitars
- Jim Sheppard : Bass
- Van Williams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Onward to Golgotha Review (1992) | 80 | Jul 29, 2022 | 2 | ||||
Bomber Review (1979) | 80 | Jul 29, 2022 | 3 | ||||
Def Leppard Review (2015) | 85 | Jul 28, 2022 | 0 | ||||
All Alone Review (2007) | 70 | Jul 28, 2022 | 0 | ||||
Red Album Review (2007) | 75 | Jul 28, 2022 | 1 | ||||
Time Is Up Review (2011) | 85 | Jul 28, 2022 | 1 | ||||
Hit and Run Review (1981) | 75 | Jul 27, 2022 | 1 | ||||
75 | Jul 27, 2022 | 0 | |||||
▶ This Godless Endeavor Review (2005) | 100 | Jul 26, 2022 | 5 | ||||
Of Earth & Angels Review (2012) | 65 | Jul 26, 2022 | 1 | ||||
80 | Jul 26, 2022 | 1 | |||||
Moonlight Sonata Review (2015) [Single] | 50 | Jul 26, 2022 | 5 | ||||
100 | Jul 25, 2022 | 2 | |||||
Point Blank Review (1989) | 80 | Jul 25, 2022 | 1 | ||||
In Your Face Review (1984) | 75 | Jul 25, 2022 | 0 | ||||
真実を知っていく物語 Review (2022) | 95 | Jul 25, 2022 | 0 | ||||
80 | Jul 25, 2022 | 1 | |||||
Winterfall Review (2015) | 75 | Jul 25, 2022 | 0 | ||||
Infernus Sinfonica MMXIX Review (2020) [Live] | 100 | Jul 25, 2022 | 1 | ||||
90 | Jul 24, 2022 | 0 |
Manifesto of Nevermore Review (2009) [Compilation]
구르는 돌 70/100
Jul 28, 2018 Likes : 4
음반을 직접 구매하여 듣는 리스너 중에 베스트 앨범을 좋아하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백에 한 명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베스트 앨범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종종 그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특정 밴드의 음악 자체가... Read More
Nevermore Review (1995)
구르는 돌 80/100
Sep 20, 2014 Likes : 3
Nevermore는 90년대 초 시애틀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당시 시애틀은 Heavy Metal 밴드가 활동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그도 그럴게 이 지역이야말로 헤비 메탈의 몰락을 주도한 Alternative Rock의 총본산이었기 때문이다. 대안 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Nirvana와 Pearl Jam은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 Read More
The Year of the Voyager Review (2008) [Live]
James Joyce 92/100
Feb 20, 2010 Likes : 3
현대 메탈씬에서 다양한 장르간의 퓨전을 시도하는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밴드들의 결산물들을 찾아 듣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그리고 특히 프로그레시브란 장르와 다른 장르간의 결합은 상당히 보기 쉬운 편인데, Nevermore는 프로그레시브와 쓰래쉬라는 약간 거리가 멀어보일지도 ... Read More
SilentScream213 85/100
Feb 13, 2023 Likes : 1
This is an interesting transition from their USPM sound. The Politics of Ecstasy is by far the heaviest album the crew had released at that point, adopting a much chuggier and more rhythmic approach. It’s kind of hard to classify this; while the technicality on show is close to Progressive Metal, it also has a very Tech-Thrash-Lite feel to it. Despite being labeled as Thrash,...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