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t Night Review
Artist | |
---|---|
Album | ![]() Quiet Nigh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2, 2014 |
Genres | K-Pop, Pop Rock, Art Pop |
Labels | Seo Taiji Company, CJ E&M Music |
Length | 32:42 |
Ranked | #312 for 2014 , #9,198 all-time |
Album rating : 68.3 / 100
Votes : 9 (1 review)
Votes : 9 (1 review)
February 21, 2023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
중년 아재가 억지로 젊은 척하는 느낌. 뭐 사실이긴 하다...
앨범 전반을 지배하는 감성이 고루하다 보니 뿅뿅대는 유치찬란 사운드가 어우러져 대참사가 벌어진다.
달리 말하자면 그 고루한 감성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소격동 같은 곡은 꽤 듣기 좋다.
그래서 또 어색한 느낌이 드는 악순환이...
전작에서 댄서들한테 고무장갑 끼우고 붕쯔붕쯔시킬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결말이긴 하다.
이게 멤버들이 비교적 동등한 입지에 있는 하나의 팀이라면 키보드가 밴드를 망쳤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서태지 본인이 알파요 오메가인 이상은 애꿎은 키보디스트를 탓할 순 없을 듯.
이 앨범이랑 대척점에 있는 앨범이 조용필 19집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와의 음악적 소통을 꾀하면서도 어색하다는 느낌 없이 신구의 감성이 잘 융화되었달까.
1년 차이로 나온 두 앨범에 대한 대중의 반응만 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걍 잡설 집어치우고 봐도 Bounce는 존나 듣기 좋은데 크리스말로윈은 우웩 소리부터 튀어나온다.
7집, 혹은 8집의 모아이 수준만 되었어도 평타는 쳤을 텐데.
어차피 애초부터 서태지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 않나?
에버퀘스트 잘 베껴서 와우로 대박 내고, 팀포트리스2 잘 베껴서 오버워치로 대박낸 블리자드 스타일 아닌가 말이다.
비유컨대 전성기엔 디아블로 스타 와우를 만들고 솔로 시기에 하스스톤 오버워치를 낸 격이라면
이 앨범에 이르러 히오스 디아블로 이모탈을 낸 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서태지는 10년 가까이 시공의 폭풍 속을 헤매고 있나 보다.
중년 아재가 억지로 젊은 척하는 느낌. 뭐 사실이긴 하다...
앨범 전반을 지배하는 감성이 고루하다 보니 뿅뿅대는 유치찬란 사운드가 어우러져 대참사가 벌어진다.
달리 말하자면 그 고루한 감성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소격동 같은 곡은 꽤 듣기 좋다.
그래서 또 어색한 느낌이 드는 악순환이...
전작에서 댄서들한테 고무장갑 끼우고 붕쯔붕쯔시킬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던 결말이긴 하다.
이게 멤버들이 비교적 동등한 입지에 있는 하나의 팀이라면 키보드가 밴드를 망쳤다고 할 수 있을 텐데
서태지 본인이 알파요 오메가인 이상은 애꿎은 키보디스트를 탓할 순 없을 듯.
이 앨범이랑 대척점에 있는 앨범이 조용필 19집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와의 음악적 소통을 꾀하면서도 어색하다는 느낌 없이 신구의 감성이 잘 융화되었달까.
1년 차이로 나온 두 앨범에 대한 대중의 반응만 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나 싶다.
걍 잡설 집어치우고 봐도 Bounce는 존나 듣기 좋은데 크리스말로윈은 우웩 소리부터 튀어나온다.
7집, 혹은 8집의 모아이 수준만 되었어도 평타는 쳤을 텐데.
어차피 애초부터 서태지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지 않나?
에버퀘스트 잘 베껴서 와우로 대박 내고, 팀포트리스2 잘 베껴서 오버워치로 대박낸 블리자드 스타일 아닌가 말이다.
비유컨대 전성기엔 디아블로 스타 와우를 만들고 솔로 시기에 하스스톤 오버워치를 낸 격이라면
이 앨범에 이르러 히오스 디아블로 이모탈을 낸 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서태지는 10년 가까이 시공의 폭풍 속을 헤매고 있나 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o | 60 | 2 | |
2. | 소격동 | 65 | 2 | |
3. | Christmalo.win | 77.5 | 4 | |
4. | 숲 속의 파이터 | 67.5 | 2 | |
5. | Prison Break | 67.5 | 2 | |
6. | 90s ICON | 70 | 2 | |
7. | 잃어버린 | 70 | 2 | |
8. | 비록(悲錄) | 80 | 3 | |
9. | 성탄절의 기적 | 67.5 | 2 |
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 | ![]() | Warp Speed Warriors Review (2024) | 85 | 7 days ago | 2 | ||
![]() | ![]() | Here Be Dragons Review (2025) | 80 | 7 days ago | 0 | ||
![]() | ![]() | The Great Misdirect Live Review (2022) [Live] | 100 | Nov 1, 2024 | 1 | ||
![]() | ![]() | Pariah's Child Review (2014) | 80 | Sep 13, 2023 | 3 | ||
![]() | ![]() | Meteora Review (2003) | 95 | Aug 29, 2023 | 1 | ||
![]() | ![]() | Global Fallout Review (2022) | 60 | May 16, 2023 | 1 | ||
![]() | ![]() | ▶ Quiet Night Review (2014) | 65 | Feb 21, 2023 | 8 | ||
![]() | ![]() | That's the Spirit Review (2015) | 95 | Dec 3, 2022 | 2 | ||
![]() | ![]() | Human. :||: Nature. Review (2020) | 70 | Apr 12, 2020 | 5 | ||
![]() | ![]() | Moonglow Review (2019) | 100 | Aug 26, 2019 | 7 | ||
![]() | ![]() | The Ninth Hour Review (2016) | 85 | Oct 9, 2016 | 3 | ||
![]() | ![]() | Scarsick Review (2007) | 80 | Dec 4, 2014 | 0 | ||
![]() | ![]() | Nothing Review (2002) | 45 | Oct 15, 2014 | 2 | ||
![]() | ![]() | Holy Land Review (1996) | 90 | Sep 24, 2014 | 6 | ||
![]() | ![]() | Pale Communion Review (2014) | 80 | Sep 10, 2014 | 15 | ||
![]() | ![]() | The Day of Grays Review (2009) | 85 | Apr 29, 2014 | 1 | ||
![]() | ![]() | Hail to the King Review (2013) | 50 | Feb 27, 2014 | 5 | ||
![]() | ![]() | Iconoclast Review (2011) | 100 | Jan 26, 2014 | 14 | ||
![]() | ![]() | The Flying Opera - Around the World in 20 Days - Live Review (2011) [Video] | 95 | Jan 12, 2014 | 2 | ||
![]() | ![]() | Lulu Review (2011) | 45 | Nov 1, 2013 | 5 |
1 2

▶ Quiet Night Review (2014)

Feb 21, 2023 Likes : 8
"Young한데? 완전 MZ인데요?"
중년 아재가 억지로 젊은 척하는 느낌. 뭐 사실이긴 하다...
앨범 전반을 지배하는 감성이 고루하다 보니 뿅뿅대는 유치찬란 사운드가 어우러져 대참사가 벌어진다.
달리 말하자면 그 고루한 감성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소격동 같은 곡은 꽤 듣기 좋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