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ox II: Collision Course Review
Band | |
---|---|
Album | Paradox II: Collision Cours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4, 2008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Frontiers Records |
Length | 51:40 |
Ranked | #13 for 2008 , #631 all-time |
Album rating : 89.2 / 100
Votes : 31 (5 reviews)
Votes : 31 (5 reviews)
November 8, 2009
[Paper blood] 의 리뷰를 쓰고 얼마 되지 않아 보컬 John West가 Royal hunt를 떠나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 느낌은... 마치 짬뽕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짬뽕의 면을 만들던 요리사가 새로운 요리사로 바뀌었다는 느낌이랄까. 말 그대로 힘이 넘치는 보컬 퍼포먼스로 점차 D.C. Cooper의 Royal hunt를 John West의 Royal hunt로 바꿔 나가던 그가, 이제 John West의 Royal hunt를 완성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던 그가 떠나가다니! 새로이 오게 될 보컬이 어느 누구건, 그 색깔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신임 보컬로 Mark Boals가 낙점되었다는 소식을 새로이 접하게 되면서 깔끔히 사라지게 되었다.
Yngwie Malmsteen과 함께 하며 슈퍼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다져 온 Mark Boals는 올해로 만 51세의 나이가 되었다-솔직히 1958년생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럼 [Alchemy] 를 녹음하던 때 만 41세였단 말인가?-. 하지만 Wikipedia의 Mark Boals 섹션에 나와 있듯이, 그는 초고음 보컬의 황제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Mark is known as a master of the soprano high A (A5) note, which he hits in many songs. 이것이 Wikipedia의 Mark Boals 섹션에 나와 있는 평가다-. 그런 보컬인 그를 놔둘 뮤지션, 누가 있겠는가? Yngwie Malmsteen, Uli Jon Roth, Daniele Liverani 등 천재의 이름에 아깝지 않은 뮤지션들이 Mark Boals와 함께 해 왔다.
이번에 Mark Boals가 호흡을 맞춘 상대는 Royal hunt의 음악적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아름다운 미학의 소유자, Andre Andersen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Mark Boals는 기존의 Royal hunt 팬들은 물론이고 Mark Boals의 개인적 팬들까지도 사로잡는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런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정말 음악적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인데, 그의 전매특허-까지는 아닐런지도. 초고음을 내는 보컬들이 그렇게까지 드문 것은 아니니까-인 날카로운 초고음 샤우팅은 상당 부분 세월의 때가 묻은 게 사실이긴 하나 꽉꽉 눌러진 힘이 느껴지는 그 보컬은 여전히 일품이다. [Alchemy] 에서라기 보단, [Trilogy] 에서의 그와 비슷하달까?
송라이팅 역시 Andre Andersen이라는 찬사가 나오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런지도. Andre Andersen은 여전히 송라이팅의 방향을 좌우하는 키를 잡고 있으며, 그런 그의 음악적 지휘 하에 Royal hunt는 과거 D.C. Cooper 시대와 인접한 듯한 음악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여기에 John West와 함께 보낸 시간이 덧입힌 현대적, 아니 어쩌면 약간은 차가운 금속성의 광채가 빛나고 있다고 하면 지나칠 정도의 과찬일까? 글쎄, 어느 정도는 이런 찬사를 충족시키고 있는 Royal hunt에게는 그렇게 아까운 찬사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과거 [Paradox] 에서의 숨막힐 듯한 유기성을 갖추고 있느냐... 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부정할 수밖에 없지만서도-아무래도 약간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Paradox] 에서의 그것이 너무 강렬해서이려나-.
이런 앨범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은 정말 신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수없이 많은 밴드들이 프런트맨의 교체 이후 말 그대로 삽질을 거듭하거나 방향성을 상실하고 쓰러져 버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Royal hunt는 이미 앞서 한 번 그런 진통을 겪은 밴드였다는 면에서 더더욱 그러하다. 근래 들어본 심포닉/프로그레시브 메탈 계열 앨범 중 단연 넘버 원으로 손꼽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퀄리티의 음악을 계속 들려주길. 팬들은 당신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Yngwie Malmsteen과 함께 하며 슈퍼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다져 온 Mark Boals는 올해로 만 51세의 나이가 되었다-솔직히 1958년생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럼 [Alchemy] 를 녹음하던 때 만 41세였단 말인가?-. 하지만 Wikipedia의 Mark Boals 섹션에 나와 있듯이, 그는 초고음 보컬의 황제로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Mark is known as a master of the soprano high A (A5) note, which he hits in many songs. 이것이 Wikipedia의 Mark Boals 섹션에 나와 있는 평가다-. 그런 보컬인 그를 놔둘 뮤지션, 누가 있겠는가? Yngwie Malmsteen, Uli Jon Roth, Daniele Liverani 등 천재의 이름에 아깝지 않은 뮤지션들이 Mark Boals와 함께 해 왔다.
이번에 Mark Boals가 호흡을 맞춘 상대는 Royal hunt의 음악적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아름다운 미학의 소유자, Andre Andersen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Mark Boals는 기존의 Royal hunt 팬들은 물론이고 Mark Boals의 개인적 팬들까지도 사로잡는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그런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정말 음악적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인데, 그의 전매특허-까지는 아닐런지도. 초고음을 내는 보컬들이 그렇게까지 드문 것은 아니니까-인 날카로운 초고음 샤우팅은 상당 부분 세월의 때가 묻은 게 사실이긴 하나 꽉꽉 눌러진 힘이 느껴지는 그 보컬은 여전히 일품이다. [Alchemy] 에서라기 보단, [Trilogy] 에서의 그와 비슷하달까?
송라이팅 역시 Andre Andersen이라는 찬사가 나오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런지도. Andre Andersen은 여전히 송라이팅의 방향을 좌우하는 키를 잡고 있으며, 그런 그의 음악적 지휘 하에 Royal hunt는 과거 D.C. Cooper 시대와 인접한 듯한 음악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여기에 John West와 함께 보낸 시간이 덧입힌 현대적, 아니 어쩌면 약간은 차가운 금속성의 광채가 빛나고 있다고 하면 지나칠 정도의 과찬일까? 글쎄, 어느 정도는 이런 찬사를 충족시키고 있는 Royal hunt에게는 그렇게 아까운 찬사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과거 [Paradox] 에서의 숨막힐 듯한 유기성을 갖추고 있느냐... 라고 한다면, 그 부분은 부정할 수밖에 없지만서도-아무래도 약간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Paradox] 에서의 그것이 너무 강렬해서이려나-.
이런 앨범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은 정말 신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다. 수없이 많은 밴드들이 프런트맨의 교체 이후 말 그대로 삽질을 거듭하거나 방향성을 상실하고 쓰러져 버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Royal hunt는 이미 앞서 한 번 그런 진통을 겪은 밴드였다는 면에서 더더욱 그러하다. 근래 들어본 심포닉/프로그레시브 메탈 계열 앨범 중 단연 넘버 원으로 손꼽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퀄리티의 음악을 계속 들려주길. 팬들은 당신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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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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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rinciples of Paradox | 5:42 | 94.3 | 7 | Audio |
2. | The First Rock | 4:47 | 93.6 | 7 | Audio |
3. | Exit Wound | 6:29 | 91.7 | 6 | |
4. | Divide and Reign | 5:25 | 92 | 5 | |
5. | High Noon at the Battlefield | 3:57 | 86 | 5 | |
6. | The Clan | 4:39 | 89 | 5 | |
7. | Blood In Blood Out | 6:04 | 91 | 5 | |
8. | Tears of the Sun | 6:00 | 90.8 | 6 | |
9. | Hostile Breed | 5:07 | 88.3 | 6 | |
10. | Chaos A.C. | 3:25 | 89.2 | 6 |
Line-up (members)
- André Andersen : Guitars, Keyboards
- Mark Boals : Vocals
- Marcus Jidell : Guitars, Cello
- Per Schelander : Bass
- Allan Sørensen : Drums
4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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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100/100
Aug 21, 2020 Likes : 6
Royal Hunt를 어떤 장르의 밴드로 규정해야 할까? 이들에 대해서 아는 리스너들은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초기에만 해도 프로그레시브 메탈과는 꽤나 먼 거리에 있는 밴드였다. Royal Hunt는 멜로딕한 헤비 메탈 아니면 네오클레시컬 메탈 밴드 정...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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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inGi 75/100
Feb 21, 2021 Likes : 5
덴마크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정규 15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독창적이면서도 취향 저격하는 음악적 스타일과 덴마크 출신이라는 유니크함까지 겹쳐져, 로얄 헌트는 개인적으로 애착하는 밴드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새로운 작품을 낸다는 것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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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95/100
Mar 27, 2015 Likes : 3
이 앨범 역시 Moving Target과 더불어 최고로 쳐주는 앨범이다. 전작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작곡력과 경이로울 정도의 전개..한 편의 아름다운 교향곡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다. 본 작에서는 모든 곡들이 한 곡인 것 마냥 그대로 이어지는데 곡과 곡간의 연계성이 매우 좋다. 그 중 소름돋...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이준기 95/100
Oct 26, 2013 Likes : 3
헤비메탈을 접하던 고등학생시절부터 로얄헌트라는 밴드는 이름은 들어왔지만 이름 자체가 너무 고상하기도 하고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 아예 접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고는 최근에 와서야 이들을 접하게 되었다. Paradox II: Collision Course이라는 2008년작 앨범으로.. 마크 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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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oclast 96/100
Dec 25, 2011 Likes : 3
로얄헌트 최고의 앨범이자, 멜로딕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Paradox!
전작인 "Moving target"에서 미국 출신 디씨쿠퍼를 보컬로 맞아들이고, 사운드를 강화하여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내었던 이들. 그리고 그것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마침내 최전성기의 물오른 음악을 들려준 것이 본작이 ... Read More
Megametal 90/100
Dec 2, 2022 Likes : 2
opäť sledujem výrazne nízke hodnotenie pri prvých dvoch hodnotiteľoch (poslucháčoch album), pričom môj dojem z hudby na albume je výrazne odlišný a dá sa napísať, že aj dosť pozitívny. No musím aj uznať, že prvá pieseň po intre je oproti ich celkovej tvorbe o niečo slabšia (hlavne zo začiatku D.C.-ho spev), našťastie následne sa rozbehne a je podar... Read More
SilentScream213 75/100
Oct 17, 2022 Likes : 2
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This album has a ton of stylistic influen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