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 Missa Est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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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Ite Missa Est |
Type | EP |
Released | January 5, 2009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
Length | 15:07 |
Ranked | #94 for 2009 , #2,744 all-time |
Album rating : 91.3 / 100
Votes : 4 (1 review)
Votes : 4 (1 review)
June 14, 2013
프랑스 블랙메탈 씬의 저변이 얼마나 두터운지 알려주는 괴물같은 EP앨범이다. 두곡만 수록되어 있는데다가 Deathcode Society라는 밴드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이 결코 본작의 엄청난 퀄리티에 누가 되지는 않는다. 밴드가 클럽 공연에서 게스트로 초청하고 싶어했던 Anorexia Nervosa의 전 보컬 RMS Hriedmarr (현재는 Cosa Nostra Klub재적 중)를 그대로 오마주한 느낌이 드는 강렬한 블랙메탈 보이스가 연이어 터져나오는데, 심포닉이라는 장르 특성상 장엄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또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은 러닝타임이 어느정도 되는 편이라 듣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한 편이다. 특히 유투브와 밴드 홈페이지 혹은 여러 사이트에 먼저 소개된 The Inner Vortex는 소위 방구석 블랙메탈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도 숨은고수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곡이다. 10분에 육박하는 트랙타임동안 데스메탈식의 과격한 기타톤과 무거운 리프를 앞세우고 강력한 블래스트 비트로 청자를 몰아치는 한편, 너무나도 세련된 스트링 사운드와 코러스 이펙트로 심포닉 메탈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블랙메탈의 불경스러운 분위기를 준수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술했듯이, 동향 선배 밴드인 Anorexia Nervosa의 영향이 지대함을 알 수 있으며, 의외로 북유럽식 블랙메탈의 요소보다는 데스메탈, 혹은 장대한 악곡 구성에서 보이는 프록메탈의 냄새가 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긴장감을 돋구는 역량은 가히 Carach Angren이나 Deathspell Omega에 버금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규음반이 왜 아직도 나오지 않는 것인지 너무나도 안타까운 밴드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Inner Vortex | 9:12 | - | 0 |
2. | Seraphic Requiem | 5:52 | - | 0 |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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