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iferum Review
September 26, 2011
Viking Metal은 그렇게까지 즐겨 듣는 장르는 아니지만, 이 분야의 대표주자들인 Enslaved와 Amon Amarth를 듣다보니 자연스레 무거운 분위기의 음악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바이킹 메탈을 표방하는 밴드들의 작품은 듣기 전부터 육중한 음악일 것이라는 지레짐작을 하게 되는데 Ensiferum은 그러한 편견을 깨버렸다. 이들은 물론 정통 바이킹 메탈에 속하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킹 메탈의 속성을 다수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포크기타의 연주를 통한 민속적인 분위기, 키보드의 적절한 활용, 짧은 곡 속에서도 느껴지는 서사성은 이 밴드의 정체성이 바이킹 메탈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고 있다.
Ensiferum의 데뷔 앨범은 Children of Bodom이 바이킹 메탈로 장르를 바꾸면 이런 음악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 멜로딕 데스 메탈의 진행방식은 Children of Bodom의 영향이 강하게 묻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밴드의 오리지널리티가 부실하다는 것은 아니다. 토속적인 느낌의 포크 연주와 멜로딕 데스 메탈의 저돌성은 이상적일 정도로 조화로워서 잘 되어 있어 밴드에 강력한 개성을 부여하고 있다. 신인 밴드답지 않은 이들의 빼어난 역량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바이킹 메탈과 데스 메탈의 조화를 이뤄낸 밴드하면 Amon Amarth가 바로 생각나는데, Ensiferum은 그와는 다른 성향을 띠고 있다. Amon Amarth의 음악세계에서 연상되는 것이 전사들의 용맹성, 비장함 등의 무거운 감성이라면 Ensiferum은 그와는 대척점에 있다. 그들 또한 비슷한 감성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가벼우면서 토속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은 Ensiferum이 좀더 친밀감있게 다가오는 편이다.
바이킹 메탈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밴드답게 비슷한 부분을 찬양하고 있는 것은 Ensiferum도 마찬가지지만, Amon Amarth에 비해 이들은 무게가 확실히 덜 나가는 편이다.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감성은 바이킹 메탈 특유의 비장함, 잔인함보다는 경쾌함과 상쾌한 감성이 앨범을 전면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감성은 분명 바이킹 메탈 본연의 정서와는 동떨어져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본래 바이킹 메탈의 목적이 바이킹 전사들의 웅대한 기상을 보여주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바이킹 전사의 웅대한 기상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밴드는 바이킹 메탈의 껍데기만 뒤집어 쓴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라는 주장으로 본작을 폄하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같은 비난이 이 앨범이 좋은 작품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nsiferum의 데뷔 앨범은 Children of Bodom이 바이킹 메탈로 장르를 바꾸면 이런 음악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 멜로딕 데스 메탈의 진행방식은 Children of Bodom의 영향이 강하게 묻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밴드의 오리지널리티가 부실하다는 것은 아니다. 토속적인 느낌의 포크 연주와 멜로딕 데스 메탈의 저돌성은 이상적일 정도로 조화로워서 잘 되어 있어 밴드에 강력한 개성을 부여하고 있다. 신인 밴드답지 않은 이들의 빼어난 역량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바이킹 메탈과 데스 메탈의 조화를 이뤄낸 밴드하면 Amon Amarth가 바로 생각나는데, Ensiferum은 그와는 다른 성향을 띠고 있다. Amon Amarth의 음악세계에서 연상되는 것이 전사들의 용맹성, 비장함 등의 무거운 감성이라면 Ensiferum은 그와는 대척점에 있다. 그들 또한 비슷한 감성에 토대를 두고 있지만, 가벼우면서 토속적인 색채를 강하게 띠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첫인상은 Ensiferum이 좀더 친밀감있게 다가오는 편이다.
바이킹 메탈의 이미지를 차용하는 밴드답게 비슷한 부분을 찬양하고 있는 것은 Ensiferum도 마찬가지지만, Amon Amarth에 비해 이들은 무게가 확실히 덜 나가는 편이다.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감성은 바이킹 메탈 특유의 비장함, 잔인함보다는 경쾌함과 상쾌한 감성이 앨범을 전면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감성은 분명 바이킹 메탈 본연의 정서와는 동떨어져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본래 바이킹 메탈의 목적이 바이킹 전사들의 웅대한 기상을 보여주는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바이킹 전사의 웅대한 기상을 느끼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밴드는 바이킹 메탈의 껍데기만 뒤집어 쓴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라는 주장으로 본작을 폄하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같은 비난이 이 앨범이 좋은 작품이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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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1:50 | - | 0 |
2. | Hero In A Dream | 3:40 | 90 | 2 |
3. | Token Of Time | 4:16 | 95 | 3 |
4. | Guardians Of Fate | 3:34 | 90 | 1 |
5. | Old Man (Vanamoinen Part 1) | 5:33 | - | 0 |
6. | Little Dreamer (Vanamoinen Part 2) | 5:21 | - | 0 |
7. | Abandoned | 6:50 | - | 0 |
8. | Windrider | 5:41 | - | 0 |
9. | Treacherous Gods | 5:12 | 90 | 1 |
10. | Eternal Wait | 5:14 | 85 | 1 |
11. | Battle Song | 3:20 | - | 0 |
12. | Goblins' Dance | 4:29 | - | 0 |
Line-up (members)
- Jari Maenpaa : Vocals & Guitars
- Markus Toivonen : Guitars
- Jukka-Pekka Miettinen : Bass
- Meiju Enho : Keyboards
- Oliver Fokin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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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Sep 26,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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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Sep 25, 2011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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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Sep 17,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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