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the End of Death Review

Band	Downhell
Album	At the End of Death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May 25, 2006
Genres	Heavy Metal
Ranked	#71 for 2006 , #2,066 all-time

Reviewer :  휘루         Rating :  80 / 100

한국을 대표할 만한 Heavy Metal 밴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완성도를 가진 밴드의 첫번째 정규앨범으로 결성 계기는 Vocal인 Mark와 Guitarist인 노경환이 하이텔 구인란에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인연이 시작되어 2000년에 결성했다.

컨셉을 불교적인 색채를 넣어서 그런지 곡 대부분 Vocal line이 불경을 읊조리는 듯한 부분이 독특하고, 한국적인 특색을 살리려는 시도와는 달리 아쉽게도 Vocal의 기량에서 많이 아쉽다는 평이 많다. 특히, 공연에서 음원을 먼저 듣고 온 분들이라면 적잖아 실망을 많이 했을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이런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Guitarist 노경환의 연주실력이 상당히 훌륭하기에 연주 듣는 재미는 쏠쏠하다. 기본기는 말할 것도 없고 유려한 테크닉도 너무 손쉽게 연주하는 솜씨가 가히 고수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유독 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화두'라는 곡 때문인데, Downhell(다운헬)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자, 현재 국내 정통 헤비메탈 밴드의 곡을 소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는 곡일 정도로 파워풀하고 강렬한 곡이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곡이지만, 클라이막스라던지 드라마틱하게 연결하는 구성만 조금 더 갖춰줬다면 가히 단일곡으로 넘볼 수 없는 최고의 곡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매력적인 곡이라면, 'Doppleganger'와 'Crying Stranger'가 있는데 이 곡들도 수준급으로 완성도가 좋으니 들어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Killing Track : 화두

Best Track : Doppleganger / Crying Str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