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issa Review
September 22, 2014
아마도 Heavy Metal 팬들이 Mercyful Fate의 데뷔작 Melissa를 기억하는 이유는 이 앨범이 씬을 대표하는 걸출한 뮤지션이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헤비 메탈의 명장 King Diamond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헤비 메탈씬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그의 커리어 중에서도 Mercyful Fate와 King Diamond 밴드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둘 중 Mercyful Fate가 시기적으로 앞서는데, 거장 King Diamond가 첫 단추를 꿴 것은 바로 Mercyful Fate에 몸담고 있던 시절 만든 Melissa였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기념비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King Diamond는 나중에 이 앨범 이상의 작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Melissa는 그 모든 작품의 모태가 된 앨범으로 헤비 메탈 팬이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할 작품이다.
King Diamond의 주도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오컬트 성향과 사타니즘 등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성향은 그의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Melissa에서부터 잘 드러나고 있다. 반종교적인 성향과 신비주의는 그가 자라온 독특한 환경과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King Diamond는 최대한 불경한 사운드의 헤비 메탈 앨범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그의 그러한 의도는 본인의 목소리에서부터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의 팔세토에 기반한 음산한 가성은 이 앨범에 놀라울 정도로 불길하면서도 작품에 생생한 매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독특한 창법은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에서 말그대로 광채를 발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King Diamond의 오싹한 육성은 오래지 않아 젊은 헤비 메탈 팬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헤비 메탈 팬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King Diamond라는 인물은 합격점을 받는 정도를 넘어 유니크한 수준이었다. 이와 같은 관심은 King Diamond의 보컬링이 당시의 어떠한 보컬리스트보다도 독특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앨범의 연주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들은 King Diamond가 충실히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음산한 느낌의 연주를 지향하고 있다. King Diamond와 함께한 뮤지션들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Melissa와 후속작을 들어보면 사실 이들이 대단한 실력의 테크니션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이 가진 실력에 비해 유명하지 않은 것은, 멤버 개개인이 튀는 연주를 하기보다는 유기적인 조화를 중시하는 연주를 주로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멜로디컬하면서 프로그레시브하기까지 한 복잡한 연주를 하면서 이 작품을 주도한 King Diamond의 의도가 충실히 반영된 작품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역량있는 멤버들이 없었다면 King Diamond가 아무리 재주가 많은 아티스트였더라도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은 결코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King Diamond가 앨범 제작을 주도한 작품중에서 Melissa는 명반으로 자주 언급되는 앨범은 아니지만, 분명 거의 명반에 근접한 앨범임은 명백하다.
밴드 멤버들의 합심으로 Mercyful Fate는 뛰어난 데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Melissa는 충분히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는 앨범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후속작의 압도적인 퀄리티와 유명세에 묻히고 말았다. Mercyful Fate의 두 번째 앨범인 Don't Break the Oath는 Melissa보다 여러모로 우월한 작품이었다. 유기성이나 연주력, 레코딩 모든 부분에서 Melissa를 앞섰다. Don't Break the Oath는 Mercyful Fate의 신장된 역량을 담아낸 역작이었다. 이 앨범은 King Diamond가 만든 작품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작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80년대 헤비 메탈의 반경내에서도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였다. 차기작이 이정도로 막강하다면 Melissa정도의 준수한 작품이라도 덜 주목받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King Diamond의 팬들로부터 꾸준히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Don't Break the Oath 정도의 걸작에 비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것이지 이 앨범 역시 내용 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앨범이니 이는 자명한 일이다.
King Diamond의 주도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오컬트 성향과 사타니즘 등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성향은 그의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Melissa에서부터 잘 드러나고 있다. 반종교적인 성향과 신비주의는 그가 자라온 독특한 환경과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King Diamond는 최대한 불경한 사운드의 헤비 메탈 앨범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그의 그러한 의도는 본인의 목소리에서부터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의 팔세토에 기반한 음산한 가성은 이 앨범에 놀라울 정도로 불길하면서도 작품에 생생한 매력을 불어넣었다. 그의 독특한 창법은 앨범에 실린 모든 곡들에서 말그대로 광채를 발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King Diamond의 오싹한 육성은 오래지 않아 젊은 헤비 메탈 팬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헤비 메탈 팬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King Diamond라는 인물은 합격점을 받는 정도를 넘어 유니크한 수준이었다. 이와 같은 관심은 King Diamond의 보컬링이 당시의 어떠한 보컬리스트보다도 독특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앨범의 연주 파트를 담당하는 멤버들은 King Diamond가 충실히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음산한 느낌의 연주를 지향하고 있다. King Diamond와 함께한 뮤지션들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Melissa와 후속작을 들어보면 사실 이들이 대단한 실력의 테크니션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이 가진 실력에 비해 유명하지 않은 것은, 멤버 개개인이 튀는 연주를 하기보다는 유기적인 조화를 중시하는 연주를 주로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멜로디컬하면서 프로그레시브하기까지 한 복잡한 연주를 하면서 이 작품을 주도한 King Diamond의 의도가 충실히 반영된 작품을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역량있는 멤버들이 없었다면 King Diamond가 아무리 재주가 많은 아티스트였더라도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은 결코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King Diamond가 앨범 제작을 주도한 작품중에서 Melissa는 명반으로 자주 언급되는 앨범은 아니지만, 분명 거의 명반에 근접한 앨범임은 명백하다.
밴드 멤버들의 합심으로 Mercyful Fate는 뛰어난 데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Melissa는 충분히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자격이 있는 앨범이다. 그러나 이 앨범은 후속작의 압도적인 퀄리티와 유명세에 묻히고 말았다. Mercyful Fate의 두 번째 앨범인 Don't Break the Oath는 Melissa보다 여러모로 우월한 작품이었다. 유기성이나 연주력, 레코딩 모든 부분에서 Melissa를 앞섰다. Don't Break the Oath는 Mercyful Fate의 신장된 역량을 담아낸 역작이었다. 이 앨범은 King Diamond가 만든 작품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작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80년대 헤비 메탈의 반경내에서도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였다. 차기작이 이정도로 막강하다면 Melissa정도의 준수한 작품이라도 덜 주목받는 것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King Diamond의 팬들로부터 꾸준히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Don't Break the Oath 정도의 걸작에 비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것이지 이 앨범 역시 내용 면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앨범이니 이는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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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vil | 4:46 | 87.5 | 4 | Audio |
2. | Curse of the Pharaohs | 3:57 | 85 | 5 | Audio |
3. | Into the Coven | 5:11 | 87.5 | 4 | Audio |
4. | At the Sound of the Demon Bell | 5:24 | 81.3 | 4 | Audio |
5. | Black Funeral | 2:50 | 81.3 | 4 | Audio |
6. | Satan's Fall | 11:26 | 90 | 4 | Audio |
7. | Melissa | 6:40 | 90 | 3 | Audio |
Line-up (members)
- King Diamond : Vocals
- Hank Shermann : Guitars
- Michael Denner : Guitars
- Timi G. Hansen : Bass
- Kim Ruzz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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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lust 90/100
Dec 15, 2013 Likes : 4
음산하면서도 탄탄한 헤비메탈 사운드와 컨셉트에 따른 기획력이 돋보이는 곡들. 멜로딕한 기타 솔로와 초고음 가성 창법을 활용한 변화무쌍한 보컬. King Diamond 라는 인물이 이러한 특성을 갖추고 있는 본인의 밴드를 꾸리기 전에 이 Mercyful Fate 라는 밴드로 활동을 했었지요. 자신의 밴드에... Read More
▶ Melissa Review (1983)
구르는 돌 85/100
Sep 22, 2014 Likes : 1
아마도 Heavy Metal 팬들이 Mercyful Fate의 데뷔작 Melissa를 기억하는 이유는 이 앨범이 씬을 대표하는 걸출한 뮤지션이 처음으로 두각을 드러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헤비 메탈의 명장 King Diamond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헤비 메탈씬을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그의 커리어 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