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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more Review

Nevermore - Nevermore
Band
Albumpreview 

Nevermor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Thrash Metal
LabelsCentury Media Records
Length42:56
Ranked#98 for 1995 , #5,127 all-time
Album rating :  84.4 / 100
Votes :  7  (1 review)
Reviewer :  level 21         Rating :  80 / 100
Nevermore는 90년대 초 시애틀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당시 시애틀은 Heavy Metal 밴드가 활동하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그도 그럴게 이 지역이야말로 헤비 메탈의 몰락을 주도한 Alternative Rock의 총본산이었기 때문이다. 대안 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Nirvana와 Pearl Jam은 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나갔다. 그러다보니 이 지역에서 시대착오적인 음악을 하는 헤비 메탈 밴드는 발을 붙이기가 어려웠다. Nevermore의 전신인 Sanctuary 역시 시애틀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던 밴드인데, 이들에게도 소속사의 압력이 밀려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소속사는 Sanctuary가 얼터너티브 록 앨범을 만들기를 원했었다. 그러나 이는 밴드 멤버들이 원했던 바는 아니었다. 결국 소속사의 압력에 직면하여서도 밴드에 남아있었던 Warrel Dane과 Jim Sheppard는 프로젝트 밴드를 하나 결성할 마음을 먹었고, 이를 시행했다. 그 프로젝트 밴드가 바로 Nevermore였던 것이다.

Warrel Dane과 Jim Sheppard가 Nevermore를 결성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유능한 기타리스트의 물색이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의 눈에 들어왔던 것이 당시에 이미 상당한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Jeff Loomis였다. 사실 그는 Nevermore의 전신이었던 Sanctuary 활동 때부터 친분을 쌓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Jeff Loomis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 밴드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다. Jeff Loomis는 그들의 권유에 응해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Van Williams 역시 Nevermore의 다른 멤버들처럼 시애틀 지역에서 여러 밴드를 전전하면서 활동하던 뮤지션이었는데, 그는 마침 드러머를 구하고 있던 밴드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라인업은 이후 밴드가 해체되는 순간까지 큰 변동없이 유지되었다. 중간중간에 세컨드 기타리스트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그 자리는 때로는 없어지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주 멤버 변동이 있어왔다. 그에 반해 90년대 초 밴드의 여명기에 결성된 라인업은 Nevermore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변동은 없었다.

Nevermore는 기본 라인업이 갖추어지자 곧 앨범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원래가 실력있는 아티스트였던 만큼 뛰어난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밴드명이 붙은 Nevermore의 데뷔 앨범은 그 당시 유행하던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다. 여러 장르가 혼재된 양상은 이후 밴드가 만든 모든 작품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인데, 그와 같은 성향은 데뷔 앨범에서부터 농후했다. 당시 헤비 메탈씬에서 가장 우량 종목 중 하나였던 Pantera 풍의 Groove Metal부터 시작하여, Progressive Metal, Thrash Metal, Power Metal 등 수많은 장르가 이 앨범 하나에 결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이렇게 여러 장르가 섞여 있다보면 이도저도 아닌 음악이 만들어지기 쉬운데, Nevermore는 얄미울 정도로 각 장르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하여 자신들의 작품에 그대로 반영하였다. 앨범에는 그루브한 리프부터 복잡다단하면서도 테크니컬한 연주, 저돌적인 추진력 등 여러 장르의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Nevermore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데뷔 앨범으로서는 엄청난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역량있는 멤버들이 모여서 놀라운 역량이 담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멤버들 간에 손발이 잘 맞아들어간 밴드는 드물 듯하다.

데뷔 앨범부터 베테랑들의 뛰어난 역량이 담긴 이 앨범에 좋은 평가가 달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당시의 메탈 팬들은 Nevermore의 데뷔 앨범에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은 이후 밴드가 정력적으로 투어를 돌면서 더욱더 가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Century Media의 후원 아래 Nevermore는 유럽에서는 Melodic Power Metal 밴드로서는 상당한 위치에 있었던 Blind Guardian과 투어를 함께했고, 미국에서 투어를 돌 때에는 Chuck Schuldiner가 이끌고 있던 Death와 동행했다. 거물들과의 투어는 크게 성공하여 밴드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일조하였다. 특히 유럽 투어는 이후 밴드에게 있어서도 매우 의미가 있었다. Nevermore는 다른 지역보다도 유럽에서의 선호도가 유난히 높은 편인데, 그러한 기반이 마련된 것은 바로 이 시기의 투어부터였다. 유럽에서의 높은 인지도와는 별개로 국내에서는 Nevermore의 인지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는 이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으로서는 아쉬운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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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What Tomorrow Knows5:1188.33
2.C.B.F.6:0388.33
3.The Sanity Assassin6:2186.73
4.Garden of Gray4:4888.33
5.Sea of Possibilities4:1988.33
6.The Hurting Words6:1786.73
7.Timothy Leary5:1283.33
8.Godmoney4:44853

Line-up (members)

10,444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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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17       Likes :  6
앞서 발표한 세 장의 앨범으로 Nevermore는 Progressive Metal씬에서 상당한 입지에 설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Dream Theater나 Symphony X, Shadow Gallery 같은 밴드들에 비해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본토에 상주하고 있던 메탈 팬들에게 Nevermore는 굵직한 인상을 남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전에 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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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Jul 26, 2022       Likes :  5
미국 시애틀 출신의 Nevermore는 결성 초기부터 걸출하기 짝이 없는 기량을 과시해온 밴드다. 달달한 멜로디와 고음 보컬이 대활약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우리내 정서와는 꽤나 먼 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 있는 그들의 음악 스타일에 국내에선 다소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는 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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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 2010       Likes :  4
앞선 작품들이 실험에 그쳤다면 이 앨범에서 바로 그 실험의 최종결과물을 얻었다고생각되는 앨범으로 전작 Dreaming Neon Black 에 비해 더욱더 심도 있게 잘짜여진 드라마틱함이 극대화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내 주위사람들 에게도 이앨범을 추천해주고서는 듣는이야기가 느리고 쳐져서... Read More
Dead Heart, In a Dea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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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스래쉬계의 새로운 활력소로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Dead Heart, In A Dead World 앨범이다. Sanctuary 출신의 보컬리스트 Warrel Dane을 중심으로 결성된 Nevermore의 EP포함 다섯 번째 앨범으로 기존의 폭발적인 사운드에 서정성이 함유되어 극적인 대비를 이루어 내고있다. 앨범에서 가장 서정적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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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r of the Voyager
level 11 James Joyce   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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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n interesting transition from their USPM sound. The Politics of Ecstasy is by far the heaviest album the crew had released at that point, adopting a much chuggier and more rhythmic approach. It’s kind of hard to classify this; while the technicality on show is close to Progressive Metal, it also has a very Tech-Thrash-Lite feel to it. Despite being labeled as Thrash,...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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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8, 2014       Likes :  1
전작 The Politics of Ecstasy는 Nevermore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작품이었다. 이들은 이 앨범에서 여러 장르가 혼재된 사운드와 Progressive Metal에 기반한 서사적인 구성미를 통해 작곡 기조까지 확고히 하면서 밴드를 궤도상에 올렸다. The Politics of Ecstasy가 Nevermore의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Read More
This Godless Endea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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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인기가 있으면서도 은근 인기없는 네버모어의 6번째 엘범이다. 전작들에서 꾸준하게 보여주었던 묵직한 프록스래쉬 사운드 위에 시골 오일장에서 막걸리 드시다가 술취한 아버님 노래한곡조 뽑으시는듯한 보컬이 어울어지는 형태의 음악 그대로다. 전작들 같은경우는 2집을 제외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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