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ing With the Alien Review
Artist | |
---|---|
Album | Surfing With the Alie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5, 1987 |
Genres | Hard Rock |
Labels | Relativity Records |
Length | 37:35 |
Ranked | #20 for 1987 , #663 all-time |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26 (2 reviews)
Votes : 26 (2 reviews)
June 22, 2010
이탈리아계 이주민의 후손인 Joe Satriani는 뉴욕 웨스트베리에서 출생했다. 현시점에서 그는 당대 최고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어린 시절만해도 미식 축구 선구가 되기를 꿈꾸던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 있어서 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위대한 기타리스트, Jimi Hendrix의 죽음은 그의 인생진로를 바꿔버렸다. 이때, 그의 나이는 14살이었는데, 이때부터 그는 홀린듯이 기타 연주에 매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다. 그는 한동안 독학을 하다가 18 세때, Jazz 기타리스트였던 Billy Bauer에게서 연주를 배우고, 은둔하고 있던 재즈 피아니스트 Lennie Tristano에게서는 이론을 배워 나갔다. 스물이 되던 해에는 버클리에 가서 그는 음악에 관해 좀더 심도있는 공부를 했다. 이때 즈음하여 Joe Satriani는 본격적으로 기타 강사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 활동 동안 그는 걸출한 제자들을 여럿 길러내면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다. 대표적으로는 Metallica의 Kirk Hammett, Testament의 Alex Skolnick, Steve Vai 등으로 그의 제자들은 이후 록 메탈씬에서 굵직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후 그는 강사를 하면서 여러 밴드에서 세션으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역시 솔로 활동을 하면서부터이다. Joe Satriani는 86년 Not of This Earth으로 록 메탈씬에 처음으로 등단했다. 비록 큰 반향을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재즈색 짙은 연주는 인스트루멘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힘을 얻은 Joe Satriani는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을 발표했다. Jimi Hendrix의 죽음이 어릴 때 그의 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였다면, Surfing With the Alien은 성인이 된 시기에 거의 그에 준하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그전까지 Joe Satriani의 위치가 유능한 학원강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면, 이제 Surfing With the Alien이 발표된 시점에서는 모든게 달라졌다. 그는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로 급부상했다.
이렇게 한 기타리스트를 당대에 가장 촉망받는 기타리스트로 만들어준 Surfing With the Alien은 어떤 작품이었을까? 이 앨범은 재즈적 색채와 록적인 색채와 놀라울 정도로 잘 융화되어 있다. 기타를 본격적으로 학습할때 재즈 연주자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던 Joe Satriani는 그 스스로 말했듯이 재즈 뮤지션으로서가 그의 본령이다. 그의 데뷔 앨범에서 이러한 성향은 잘 드러났는데, 본작에서는 재즈적인 색채보다도 록 사운드에 무게를 두었다. 좀더 목소리가 커진 록 사운드는 Joe Satriani 고유의 재즈적인 요소와 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곳곳에서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Joe Satriani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나는 연주 스타일은 앨범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때로는 숨가쁘게, 혹은 느슨하게 진행되는 코드 위에 유쾌한 선율이 지배하는 이 앨범은 록 팬들의 뇌리에 Joe Satriani라는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 결과 인스트루멘탈 앨범으로서 빌보드 차트 29위라는 높은 순위를 찍을 수 있었다. 본래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멘탈의 인기를 고려해 봤을 때 이는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인스트멘탈 앨범으로서 이정도 성과를 거두었던 연주자는 Jeff Beck 말고는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본다면 인스트루멘탈로 빌보드 차트를 공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의 성과는 Surfing With the Alien에 실린 곡들의 퀄리티를 생각해 보면 딱히 놀라운 성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라는 Surfing With the Alien에 대한 평론가 및 팬들의 평가에는 일언반구의 거짓도 실려있지 않다. 이는 지극히 사실에 기반을 둔 평가에서 기반한 것이다. Joe Satriani의 유쾌하면서도 활기찬 연주가 질주하는 타이틀 트랙부터, 가끔 일반 방송에서 줄곧 흘러나오기도 해서 의외로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Always With Me, Always With You에, Joe Satriani 특유의 펑키한 리듬과 재즈적인 색채가 지배적인 Satch Boogie, Circles까지 이 앨범은 인스트루멘탈 명곡으로 도배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Hard Rock 성향이 강하게 묻어나는 The Extremist를 좀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Joe Satriani를 대표하는 앨범이라고 하면 Surfing With the Alien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러한 평가는 직접적으로 그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Surfing With the Alien보다 순수하게 Joe Satriani라는 기타리스트의 본질을 잘 말해주는 앨범이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이후 그는 강사를 하면서 여러 밴드에서 세션으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이름을 떨치게 된 것은 역시 솔로 활동을 하면서부터이다. Joe Satriani는 86년 Not of This Earth으로 록 메탈씬에 처음으로 등단했다. 비록 큰 반향을 얻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재즈색 짙은 연주는 인스트루멘탈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힘을 얻은 Joe Satriani는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을 발표했다. Jimi Hendrix의 죽음이 어릴 때 그의 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였다면, Surfing With the Alien은 성인이 된 시기에 거의 그에 준하는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그전까지 Joe Satriani의 위치가 유능한 학원강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면, 이제 Surfing With the Alien이 발표된 시점에서는 모든게 달라졌다. 그는 단숨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주자로 급부상했다.
이렇게 한 기타리스트를 당대에 가장 촉망받는 기타리스트로 만들어준 Surfing With the Alien은 어떤 작품이었을까? 이 앨범은 재즈적 색채와 록적인 색채와 놀라울 정도로 잘 융화되어 있다. 기타를 본격적으로 학습할때 재즈 연주자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던 Joe Satriani는 그 스스로 말했듯이 재즈 뮤지션으로서가 그의 본령이다. 그의 데뷔 앨범에서 이러한 성향은 잘 드러났는데, 본작에서는 재즈적인 색채보다도 록 사운드에 무게를 두었다. 좀더 목소리가 커진 록 사운드는 Joe Satriani 고유의 재즈적인 요소와 융합되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곳곳에서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Joe Satriani 특유의 유쾌함이 묻어나는 연주 스타일은 앨범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때로는 숨가쁘게, 혹은 느슨하게 진행되는 코드 위에 유쾌한 선율이 지배하는 이 앨범은 록 팬들의 뇌리에 Joe Satriani라는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 결과 인스트루멘탈 앨범으로서 빌보드 차트 29위라는 높은 순위를 찍을 수 있었다. 본래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멘탈의 인기를 고려해 봤을 때 이는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인스트멘탈 앨범으로서 이정도 성과를 거두었던 연주자는 Jeff Beck 말고는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본다면 인스트루멘탈로 빌보드 차트를 공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의 성과는 Surfing With the Alien에 실린 곡들의 퀄리티를 생각해 보면 딱히 놀라운 성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라는 Surfing With the Alien에 대한 평론가 및 팬들의 평가에는 일언반구의 거짓도 실려있지 않다. 이는 지극히 사실에 기반을 둔 평가에서 기반한 것이다. Joe Satriani의 유쾌하면서도 활기찬 연주가 질주하는 타이틀 트랙부터, 가끔 일반 방송에서 줄곧 흘러나오기도 해서 의외로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Always With Me, Always With You에, Joe Satriani 특유의 펑키한 리듬과 재즈적인 색채가 지배적인 Satch Boogie, Circles까지 이 앨범은 인스트루멘탈 명곡으로 도배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Hard Rock 성향이 강하게 묻어나는 The Extremist를 좀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Joe Satriani를 대표하는 앨범이라고 하면 Surfing With the Alien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러한 평가는 직접적으로 그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Surfing With the Alien보다 순수하게 Joe Satriani라는 기타리스트의 본질을 잘 말해주는 앨범이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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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urfing With the Alien | 4:25 | 93.1 | 8 |
2. | Ice 9 | 3:59 | 89.2 | 6 |
3. | Crushing Day | 5:14 | 92.9 | 7 |
4. | Always With Me, Always With You | 3:22 | 91.4 | 7 |
5. | Satch Boogie | 3:13 | 92 | 5 |
6. | Hill of the Skull | 1:48 | 80 | 5 |
7. | Circles | 3:28 | 89 | 5 |
8. | Lords of Karma | 4:48 | 85 | 5 |
9. | Midnight | 1:42 | 83 | 5 |
10. | Echo | 5:37 | 83.8 | 4 |
Line-up (members)
- Joe Satriani : Guitar, Keyboard, Drum Programming, Percussion, Bass, Arrangement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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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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