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s of Black Review

Band	Testament
Album	Souls of Black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September 24, 1990
Genres	Thrash Metal
Labels	Megaforce Records, Atlantic
Length	39:21
Ranked	#63 for 1990 , #3,055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The Legacy로 데뷔한 이래 Testament는 연단위로 달달이 수작을 발표하면서 명실상부하게 Thrash Metal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들은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진화한 밴드의 역량을 계속해서 담아내 Big 4를 제외하면 스래쉬 메탈 팬덤에서 가장 유력한 밴드가 될 수 있었다. 밴드의 네 번째 앨범 Souls of Black은 빌보드 차트에서 73위에까지 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있었다. 그에 걸맞게 상업적인 성과도 거두었던 작품이지만, 사실 Souls of Black은 Testament 팬들에게 그리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평가에는 비교적 공감하는 편이다. 이들의 작품은 데뷔 앨범인 The Legacy부터 들었는데, Souls of Black은 처음 들었을때 Testament의 음악적인 성장이 최초로 정체되고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앨범 자체로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Practice What You Preach의 포맷을 기반으로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니 Souls of Black을 내가 좋아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너무 전작의 노선을 잇는 데에만 급급하다는 인상이 짙어서 그런지 크게 호감이 가지는 않는다. 게다가 Over The Wall이나 First Strike Is Deadly, Practice What You Preach 같은 명곡의 부재도 아쉽다. 타이틀 곡이나 Seven Days of May 같은 뛰어난 곡도 있지만, 기존 작품들에 실려있는 명곡들에 비하면 아무래도 임팩트가 약하다. 그래도 전성기적의 Testament가 만든 작품이니만큼 수작임에는 틀림없지만, 이전에 발표한 작품들에 비한다면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