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Dollar Bill, Yall$

It took 7 years for the nineties to cringe.

데뷔 앨범이지만 생각보다 능숙하게 잘 뽑았다.

97년에 메탈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Limp Bizkit 데뷔작. 각 멤버들의 역할이 잘 드러난 앨범이다. Wes Borland의 기괴한 기타리프, John Otto의 파워풀한 드러밍, Sam Rivers의 묵직한 베이스, DJ Lethal의 화려한 디제잉, 그리고 앨범 한 장만에 성대결절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될만큼 파괴적인 Fred Durst의 목소리까지 완벽한 조합을 거침없이 뽐내는 수작.

더스터의 샤우팅은 듣다보면 그냥 Korn보다 더 분노하는 사운드를 들려주겠다는 목적이라는 생각도 들게한다. 2,3,4번 트랙들으면 앨범 다 들었다고 봐도 큰 지장이 없으리라 보고, 'Faith'는 앨범 만들다보니 딱히 히트할만한 곡이 없어서 넣었으리라 추측해본다. 이후에 분노의 샤우팅보다 랩의 비중을 높인부분은 정말 잘한 선택이다.

90년대말 등장한 뉴메탈 슈퍼 밴드 림프비즈킷의 감각적이고 패기있는 데뷔앨범 쫄깃한 래핑에 탄력적인 리듬들로 그루브감 넘치는 앨범 pollution, clunk, faith 가 좋았고 16분여의 대곡 everything은 반복적이고 몽환적인 연주들이 몸을 나른하게 한다

초기 뉴메틀을 좋아하는 이유는 선구자격이었던 밴드들이 각자 색깔이 확실해서였다. 콘 - 왕따 / 슬립낫 - 흉폭함 / 머드베인 - 정신병자 / 린킨파크 - 세련됨 등... 림프비즈킷의 본작은 좀더 본질적인 힙합을 뉴메탈의 어두운 측면과 절묘하게 결합시킨 명작이다. 힙찔이보다는 힙찔이가 되고싶은 찌질이의 몸부림을 들을 수 있는 앨범.

굉장한 폭발력이 있습니다. 장르적 논쟁이 있어왔지만 충분히 메탈의 범주안에 들어가고도 남는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기존의 메탈에서 진일보한 혁명적인 음악이라고 봅니다. 프레드의 껄렁거리는 랩핑과 악에받친 괴성에 가까운 스크리밍에 분노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웨스볼란드의 기타에서 느껴지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연주스타일이 좋습니다.

말랑말랑한 음악을 듣다 접한 엘범이라 처음엔 신선한 충격이었던 엘범

초창기 림프비즈킷의 분노와 불만,조롱,냉소가 응집되있는 초기명반. Raw한 사운드와 프레드 더스트의 일명 날라리 랩?과 거친 샤우팅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