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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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Hell Awaits (1985)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Thrash Metal |
Hell Awaits Reviews
(8)Date : Jan 5, 2020
When Slayer’s debut album rose from Hell in 1983, there was really nothing like it, and it sat comfortably atop the heaviest, fastest, most evil records in the world. Times had changed, and for metal, that meant pushing boundaries. Many bands heard Slayer and those who didn’t try to do exactly what they did, tried to up the ante.
So when Slayer went to record their sophomore album, they didn’t create Show No Mercy vol. 2. They had been listening to Mercyful Fate, and were inspired to create more complex song structures, longer and more varied compositions. However, they would sacrifice none of their brutality in doing this. The complex song structures allowed them to capitalize on their ability to create a truly evil, infernal mood; this is captured best on the opener “Hell Awaits,” with its backwards chanting and plentiful mid-tempo sections between the assaults of speed. Dave employs double bass drumming on every track, rather than occasional bursts. Tom’s bark, while definitely solid on the debut, was perfected here. He rattled off vicious lines at a speed unheard of, and despite pushing his vocal chords to their aggressive limits, remained intelligible the whole time. For me, this is the Slayer album that actually took the longest to love, but that’s a testament to the depth and timelessness of the album itself.
Slayer didn’t exactly invent a new genre with this album, but despite the Thrash label, it was more important to the development of Death Metal than anything. Slayer abandoned most of their punk roots here (Though they’d bring them back for the next album) and the sound is unmistakably darker. Possessed’s Seven Churches is awarded the title of first Death Metal album, but it’s a short step from Hell Awaits, and had death growls been employed here, the music would sound right at home on a pure Death Metal record.
So when Slayer went to record their sophomore album, they didn’t create Show No Mercy vol. 2. They had been listening to Mercyful Fate, and were inspired to create more complex song structures, longer and more varied compositions. However, they would sacrifice none of their brutality in doing this. The complex song structures allowed them to capitalize on their ability to create a truly evil, infernal mood; this is captured best on the opener “Hell Awaits,” with its backwards chanting and plentiful mid-tempo sections between the assaults of speed. Dave employs double bass drumming on every track, rather than occasional bursts. Tom’s bark, while definitely solid on the debut, was perfected here. He rattled off vicious lines at a speed unheard of, and despite pushing his vocal chords to their aggressive limits, remained intelligible the whole time. For me, this is the Slayer album that actually took the longest to love, but that’s a testament to the depth and timelessness of the album itself.
Slayer didn’t exactly invent a new genre with this album, but despite the Thrash label, it was more important to the development of Death Metal than anything. Slayer abandoned most of their punk roots here (Though they’d bring them back for the next album) and the sound is unmistakably darker. Possessed’s Seven Churches is awarded the title of first Death Metal album, but it’s a short step from Hell Awaits, and had death growls been employed here, the music would sound right at home on a pure Death Metal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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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pr 8, 2019
2집 앨범은 이래야 한다는 위대함과 중요함을 말해주는 걸작 중의 걸작.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pelin 처럼 기존에 어느정도 합을 맞춘 분들로 구성되어있다면 1집 부터 놀라운 결과를 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그룹들 - 생각나는대로 적으면 Judas Priest, Alice Cooper, Nightwish, Radiohead, Oasis 등이 있네요 - 을 보면 2집 (조금 늦으면 3집) 앨범부터 자신들의 철학을 청자에게 전달하기 시작하는데 성공함으로서 음악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2, 3집 앨범을 들으면서 음악적 방향이나 지향점을 찾는 경향이 생겼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Radiohead라고 생각되는데 Creep으로 유명해졌으나 '이건 우리의 음악이 아니다!' 라는 철학을 내보인 2집 The Bends로 시작해서 결국 OK Computer와 Kid A라는 걸작을 만들었다고 보고 가장 아쉬운 경우가 Extreme의 More than Words가 있는 2집 II Pornograffitti 때문에 이후에 음악적 재능을 꽃피운 III Sides to Every Story가 인정을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Thrash metal 분야도 예외는 아닌 것이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60년대 이후 Progressive, Hard rock, Metal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음악인지라 선구자도 없고 정체성도 정립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에 초창기 그룹들 - Metallica, Megadeth, Slayer, Anthrax 등 - 의 1집 앨범을 들어보면 중심이 잡혀있지 않은 채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으나 -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 2집 앨범부터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한, 누가 들어도 '이건 누구의 음악이다'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후 3, 4집 앨범으로 한 분야의 대표작으로 남을 정도의 완벽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다른 분야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2집 앨범을 그룹의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2집 앨범 2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Metallica의 Ride the Lightening과 Darkthrone의 A Blaze in the Northern Sky 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이 앨범들은 많은 분들께서 좋은 의견을 남기셨기에 리뷰/코멘트를 읽어보시면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앨범들일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Slayer의 본작도 다른 초창기 thrash metal의 선구자들처럼 향후 이들의 음악적 방향을 정립한 중요한 앨범이다. 1집 앨범에서는 본인들의 음악적 지향점이 정립되지 않은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 영화로 친다면 Evil Dead 3 라고 할까 - 면도 있으며 젊은 시절의 패기가 주로 담긴 앨범이었다면 2집 앨범부터는 초창기 Black Sabbath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 Evil Dead 1, 2편 처럼 - '그래! 아예 지옥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라며 지옥도를 표현하고 있다. 덕분에 1집 앨범에서는 정립되지 않은 Dave 형님의 무자비한 드럼, Jeff와 Kerry 형님들의 피튀기는 기타, 흡사 주술에 걸린 것 아닌가 싶은 Tom 형님의 보컬과 베이스를 결합하여 이들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이끌어 냈으며 결국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Thrash metal은 물론 Death/Black 등의 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 4집 걸작들이 연이어 나오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 아닌가 싶다.
누가 들어도 3, 4집 앨범에 비해 평가가 낮을 수 밖에는 없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본작이 없었다면 Reign Blood도 South of Heaven도 없었다. Thrash metal의 역사를 수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본작은 Megadeth의 Peace Sells 과 Anthrax의 Spreading the Disease 처럼 그룹의 철학을 정립하고 미래를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앨범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pelin 처럼 기존에 어느정도 합을 맞춘 분들로 구성되어있다면 1집 부터 놀라운 결과를 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그룹들 - 생각나는대로 적으면 Judas Priest, Alice Cooper, Nightwish, Radiohead, Oasis 등이 있네요 - 을 보면 2집 (조금 늦으면 3집) 앨범부터 자신들의 철학을 청자에게 전달하기 시작하는데 성공함으로서 음악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음악을 들을 때 2, 3집 앨범을 들으면서 음악적 방향이나 지향점을 찾는 경향이 생겼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Radiohead라고 생각되는데 Creep으로 유명해졌으나 '이건 우리의 음악이 아니다!' 라는 철학을 내보인 2집 The Bends로 시작해서 결국 OK Computer와 Kid A라는 걸작을 만들었다고 보고 가장 아쉬운 경우가 Extreme의 More than Words가 있는 2집 II Pornograffitti 때문에 이후에 음악적 재능을 꽃피운 III Sides to Every Story가 인정을 받지 못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Thrash metal 분야도 예외는 아닌 것이 르네상스 시대라 불리는 60년대 이후 Progressive, Hard rock, Metal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음악인지라 선구자도 없고 정체성도 정립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기에 초창기 그룹들 - Metallica, Megadeth, Slayer, Anthrax 등 - 의 1집 앨범을 들어보면 중심이 잡혀있지 않은 채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으나 -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 2집 앨범부터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한, 누가 들어도 '이건 누구의 음악이다'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 후 3, 4집 앨범으로 한 분야의 대표작으로 남을 정도의 완벽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다른 분야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2집 앨범을 그룹의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2집 앨범 2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Metallica의 Ride the Lightening과 Darkthrone의 A Blaze in the Northern Sky 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이 앨범들은 많은 분들께서 좋은 의견을 남기셨기에 리뷰/코멘트를 읽어보시면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앨범들일지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Slayer의 본작도 다른 초창기 thrash metal의 선구자들처럼 향후 이들의 음악적 방향을 정립한 중요한 앨범이다. 1집 앨범에서는 본인들의 음악적 지향점이 정립되지 않은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 영화로 친다면 Evil Dead 3 라고 할까 - 면도 있으며 젊은 시절의 패기가 주로 담긴 앨범이었다면 2집 앨범부터는 초창기 Black Sabbath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 Evil Dead 1, 2편 처럼 - '그래! 아예 지옥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라며 지옥도를 표현하고 있다. 덕분에 1집 앨범에서는 정립되지 않은 Dave 형님의 무자비한 드럼, Jeff와 Kerry 형님들의 피튀기는 기타, 흡사 주술에 걸린 것 아닌가 싶은 Tom 형님의 보컬과 베이스를 결합하여 이들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이끌어 냈으며 결국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Thrash metal은 물론 Death/Black 등의 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 4집 걸작들이 연이어 나오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 아닌가 싶다.
누가 들어도 3, 4집 앨범에 비해 평가가 낮을 수 밖에는 없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본작이 없었다면 Reign Blood도 South of Heaven도 없었다. Thrash metal의 역사를 수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본작은 Megadeth의 Peace Sells 과 Anthrax의 Spreading the Disease 처럼 그룹의 철학을 정립하고 미래를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앨범이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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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 4, 2014
4대천왕이니 3대기타리스트니하는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인 일본식 분류법이 맘에 들진 않지만 흥미유발이나 음악적허세를 부릴땐 긴요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쓰래쉬4인방이란 호칭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추종하는 매니아들에겐 알량한 자부심부여나 가십거리 제공에 상당히 요긴하다^^ 본인도 한창 슬레이어에 빠져있을때 유치한 숫자놀음으로 기세등등하며 극단적 교조주의자처럼 관심외 밴드에 대해선 매우 배타적이었다. 이런 철없이 음악적 호기를 부리던 시절에 조우한 슬레이어 2집이기에 더욱 각별해지는것 같다.
본작 발매를 전후하여 스래쉬의 전성기를 빛내는 걸작들이 연이어 발매되어 팬들을 흥분시켰는데 슬레이어 2,3,4집도 그대열에 당당히 동참하며 스래쉬의 입지를 넓히는데 단단히 한몫한다. 개인적으로 3집을 최고로 꼽지만 슬레이어의 사악하고 음산한 기운이 충만하고 음악적 완성도면에서 본작이 좀더 앞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자켓부터 불경하고 사악한 지옥을 제대로 느껴볼수있다. 첫곡은 마지막곡과 수미쌍관적 구조를 가진곡으로 마치 사탄이 주문을 외듯 음산하게 읖조리면서 시작한다. 이어 폭발적인 리프가 이어지며 지옥문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이어 메탈가드 쥬다스프리스트 영향력이 느껴지는 Kill Again으로 흥을 돋우며 헤드뱅잉을 유도한다. 개인적으로 본작의 킬링트랙으로 꼽는 Praise Of Death에 이르러서는 제프와 케리킹의 트윈기타가 번갈아 불을 뿜으며 아드레날린을 극도로 분비시킨다. Crypts Of Eternity에서 잠시 주춤하지만 다음곡Hardening Of The Arteries 에서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여태껏 수많은 스레쉬메탈을 접했지만 본작같이 원초적이고 사악한 기운이 충만한 음반은 드물었다. 사타니즘을 표방한 수많은 데스,블랙밴드들이 본작에 커다란 부채감을 가지는건 당연하다. 요즘 슬레이어의 근작들을 접하면서 초기작에 대한 향수로 2,3집을 자주 플레이하게 되는데 들을때마다 놀라움과 경외감을 갖게 된다. 역시 고전이라 불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5집이후 이런 슬레이어만의 어둡고 주술적인 기운을 맛보기가 어렵다는것이다. 물론 모든 작품들이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대중의 기호를 감안하지 않을순 없겠지만 나의 영웅이 현재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해줬으면하는 바램은 아마 누구나가 한번쯤은 가지지 않을까..
본작 발매를 전후하여 스래쉬의 전성기를 빛내는 걸작들이 연이어 발매되어 팬들을 흥분시켰는데 슬레이어 2,3,4집도 그대열에 당당히 동참하며 스래쉬의 입지를 넓히는데 단단히 한몫한다. 개인적으로 3집을 최고로 꼽지만 슬레이어의 사악하고 음산한 기운이 충만하고 음악적 완성도면에서 본작이 좀더 앞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자켓부터 불경하고 사악한 지옥을 제대로 느껴볼수있다. 첫곡은 마지막곡과 수미쌍관적 구조를 가진곡으로 마치 사탄이 주문을 외듯 음산하게 읖조리면서 시작한다. 이어 폭발적인 리프가 이어지며 지옥문을 힘차게 열어젖힌다. 이어 메탈가드 쥬다스프리스트 영향력이 느껴지는 Kill Again으로 흥을 돋우며 헤드뱅잉을 유도한다. 개인적으로 본작의 킬링트랙으로 꼽는 Praise Of Death에 이르러서는 제프와 케리킹의 트윈기타가 번갈아 불을 뿜으며 아드레날린을 극도로 분비시킨다. Crypts Of Eternity에서 잠시 주춤하지만 다음곡Hardening Of The Arteries 에서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여태껏 수많은 스레쉬메탈을 접했지만 본작같이 원초적이고 사악한 기운이 충만한 음반은 드물었다. 사타니즘을 표방한 수많은 데스,블랙밴드들이 본작에 커다란 부채감을 가지는건 당연하다. 요즘 슬레이어의 근작들을 접하면서 초기작에 대한 향수로 2,3집을 자주 플레이하게 되는데 들을때마다 놀라움과 경외감을 갖게 된다. 역시 고전이라 불리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5집이후 이런 슬레이어만의 어둡고 주술적인 기운을 맛보기가 어렵다는것이다. 물론 모든 작품들이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대중의 기호를 감안하지 않을순 없겠지만 나의 영웅이 현재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해줬으면하는 바램은 아마 누구나가 한번쯤은 가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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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 16, 2013
필자가 생각하는 Slayer의 최고라 칭할 수 있는 명반 'Hell Awaits'에 대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누군가는 'Reign in Blood'가 명반이라고 말한다.
동의하는 바, 그러나 해당 작에 비하면 '완벽함'에 있어서 모자라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Hell Awaits'는 메탈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것은 물론이요, 지금들어도 낡지 않은 Slayer식 작법과
Thrash한 모범적인 요소는 당연하고, 정말로 '사악'한게 무엇인지 진가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유일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사악함은 절제미학이 가미되어, 염세적인 기타 Riff가 매몰차게 속삭여준다.
사운드의 폭발력으로 사악함을 논하는 다른 밴드들과 아주 차원을 달리하는 SSS급 명작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앨범은 스피드를 과시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녹음이 매우 과격하게 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시대적인 이유로 수준 낡은 레코딩으로 인해 , 텅 빈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순수한 음악적인 요소'만으로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이다.
감히, 칭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살펴보자.
첫 트랙 'Hell Awaits'의 인트로를 들어보면, 이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온 몸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사악하고 소름돋는 지옥쇼가 한 창 지나고, 비로소 'Necrophilliac'라는 곡에서 절정을 하며 폭발하게 된다.
최고의 혹은 최상의 혹은 최적의 곡이라 평가된다. 즉, Slayer의 정수를 담은 곡이라 평가할 만 하다.
메탈, 특히 스래시 메탈을 듣는데, 이 앨범을 그냥 지나쳤다면, 크게 반성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자, 즐겨보자
누군가는 'Reign in Blood'가 명반이라고 말한다.
동의하는 바, 그러나 해당 작에 비하면 '완벽함'에 있어서 모자라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Hell Awaits'는 메탈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것은 물론이요, 지금들어도 낡지 않은 Slayer식 작법과
Thrash한 모범적인 요소는 당연하고, 정말로 '사악'한게 무엇인지 진가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유일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사악함은 절제미학이 가미되어, 염세적인 기타 Riff가 매몰차게 속삭여준다.
사운드의 폭발력으로 사악함을 논하는 다른 밴드들과 아주 차원을 달리하는 SSS급 명작이라 칭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앨범은 스피드를 과시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녹음이 매우 과격하게 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시대적인 이유로 수준 낡은 레코딩으로 인해 , 텅 빈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순수한 음악적인 요소'만으로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이다.
감히, 칭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살펴보자.
첫 트랙 'Hell Awaits'의 인트로를 들어보면, 이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온 몸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사악하고 소름돋는 지옥쇼가 한 창 지나고, 비로소 'Necrophilliac'라는 곡에서 절정을 하며 폭발하게 된다.
최고의 혹은 최상의 혹은 최적의 곡이라 평가된다. 즉, Slayer의 정수를 담은 곡이라 평가할 만 하다.
메탈, 특히 스래시 메탈을 듣는데, 이 앨범을 그냥 지나쳤다면, 크게 반성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자,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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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 18, 2013
Structural Standard of Thrash Metal...
Slayer 는 前作 'Show No Mercy' 에서 Venom 의 Satanism 사상과 기법을 계승하여 Heavy Metal 의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Hardcore Punk 의 잔재가 남아있는 태고적 America Thrash Metal 을 들려줬다. 그런데 3년 후 Slayer 는 Hardcore Punk 의 잔재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사악하고 폭력적인 Thrash Metal 의 구조적 표준 음반인 本作을 발매하였다. Hardcore Punk 가 걷어진 자리에는 사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Riff 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Riff 배열이 매우 구조적으로 완벽하다. 하나의 Riff 가 제시부 진행을 하고 그 Riff 에 이어 재현부와 주제부 Riff 가 진행하는 음악적 구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Bass 는 Riff 를 보강하는 것에 충실하며 Vocal Line 도 Riff 의 기능을 하는 등 악곡이 거대한 Riff 의 향연을 방불케 한다. 이런 사악하고 폭력적인 Message 를 표현하는 구조적 완벽성은 같은 해에 발매된 Possessed 의 'Seven Churches' 와 더불어서 Death Metal 의 초석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私見을 남겨본다.
Slayer 는 前作 'Show No Mercy' 에서 Venom 의 Satanism 사상과 기법을 계승하여 Heavy Metal 의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Hardcore Punk 의 잔재가 남아있는 태고적 America Thrash Metal 을 들려줬다. 그런데 3년 후 Slayer 는 Hardcore Punk 의 잔재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사악하고 폭력적인 Thrash Metal 의 구조적 표준 음반인 本作을 발매하였다. Hardcore Punk 가 걷어진 자리에는 사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Riff 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Riff 배열이 매우 구조적으로 완벽하다. 하나의 Riff 가 제시부 진행을 하고 그 Riff 에 이어 재현부와 주제부 Riff 가 진행하는 음악적 구조를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Bass 는 Riff 를 보강하는 것에 충실하며 Vocal Line 도 Riff 의 기능을 하는 등 악곡이 거대한 Riff 의 향연을 방불케 한다. 이런 사악하고 폭력적인 Message 를 표현하는 구조적 완벽성은 같은 해에 발매된 Possessed 의 'Seven Churches' 와 더불어서 Death Metal 의 초석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私見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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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Oct 16, 2010
보통 Slayer의 최고 명작을 말하면 Reign in Blood가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Slayer 팬 중에는 Hell Awaits를 꼽는 사람도 은근히 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의 팬이라고 할 정도로 Slayer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Reign in Blood야말로 Slayer의 대표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Hell Awaits를 밴드 최고의 명반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Hell Awaits가 명반이라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본작은 여러모로 데뷔작에 비해 발전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작인 Show No Mercy는 데뷔 앨범답게 미숙했다. 곡 구성면에서나 개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는데, Hell Awaits에서는 미숙한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스피드, 곡의 전개와 구성, 녹음 상태 등 전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본작의 첫 시작을 알리는 Hell Awaits는 이들의 라이브 무대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음산한 읊조림과 광폭한 드러밍, 신경질적인 기타리프가 진가를 발휘하는 곡이다. 긴박감 넘치는 이 곡은 이후 Slayer가 만든 곡들의 기초가 되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Kill Again 역시 Slayer의 무지막지한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본작을 다 듣고 나면 Hell Awaits가 있고 나서야 Reign in Blood가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Hell Awaits 이후에 나온 Slayer의 앨범들에서는 본작에서 모습을 드러낸 광폭한 사운드가 그대로 계승되었다. 우리가 아는 Slayer의 야만적이면서도 광기 어린 사운드의 기초는 Hell Awaits에서 이미 1차적으로 완성되었던 것이다. 그런 점을 인식하고 나면 Hell Awaits 또한 Slayer의 초기 디스코그래피를 빛내 주는 걸작 중 하나라는 사실이 절실하게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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