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트렌드킬 후기입니다.
[사진은 폰카 성능확인겸 찍어본 디아블로인데 역시 화질 안습입니다 ㅠㅠ]
9월에 있었던 나인씬의 단공 이후 약 두 달만의 공연이여서 다소 무리했는지 목통증이 상당하네요.
10월의 큰 내한 공연 두 개 모두를 개인 사정으로 인해 놓치는 바람에 더 기다렸던 트랜드킬이었지만 노더가 취소되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공연자체는 늘 그랬듯이 활기차게 맥동하는 밴드의 사운드를 즐기기에 충분했지만 사람이 적었던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한 100명 남짓 왔던거 같던데 이 상태로 노더를 진행했더라면 노더에게 안좋은 인상만 줬을 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시작은 탑 밴드에 등장했던 렘넌츠 오브 더 폴른이었습니다.
메탈코어 밴드인 만큼 헤드뱅잉하기 좋았고 더욱이 곧 새 EP인가 발매를 위해 신곡 레코딩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혈기왕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보컬 분의 참여 유도 멘트 센스(?)는 여전하더군요 ㅋㅋ
두 번째는 올 초에 고대하던 1집을 발매한 테러마이트였습니다.
평소에 안하던 모노 마리오네트를 셋리스트에 포함시켰는데, 자주 안하는 곡이라서 미스가 났던 모양입니다. ㅎ
결국 본래 하려던 5곡 다 못하고 1집 첫곡인 Trembling Calm을 막곡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아쉽게도 내려갔습니다.
세 번째는 역시 탑 밴드에 등장했던 이슈타르였는데요
EP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곡만 나오는 바람에 반정도 밖에 즐기지 못했네요 ㅎ;;
저번에 열린 단공을 보러갈까 했다가 귀찮아서(;;) 안갔는데 보러갈 걸 그랬나 봅니다
간김에 신보 구입이라도 하려고 했더니 만 사천원(...)이어서 나중에 구입하고자 살짜쿵 공연장으로 돌아갔죠 -_-;
네 번째는 데스코어 밴드인 디젤 스니커즈
30대 아이돌(?)이라고 자부하시던데, 사운드에 변화가 좀 있는 거 같더군요.
전 EP곡들에선 데스코어 특유의 빡셈이 살아있었던거 같은데 신곡들의 경우엔
메탈코어의 특징 중 하나인 급격한 분위기 반전 + 클린보컬의 조합이여서 좀 별로 였습니다.
빡세게 달릴 땐 헤드뱅하다가 분위기 급변해지면 허탈해져서 힘 쭉 빠지더군요 ㅠㅠ
암튼 이때 너무 오버하는 바람에 목통증이 상당해져서
스칼드와 블랙홀 때는 뒤에서 쉬면서 봤습니다.
스칼드는 가장 정치적인 메시지인 FTA 반대 플래카드 걸어놓고 공연을 했고
괜찮은 밴드긴 하지만 로블랙이랑 안맞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앉아서 그냥저냥 봤네요.
블랙홀은 짧고 굵게(...)가 컨셉이었는지 본래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쌍팔년도 냄새나는 화끈한 헤비 메탈을 들려줘서 좋았습니다.
그 다음엔 일본 밴드인 서바이브였는데
올 2월 쥬신 페스트에서 보고 또 봤네요. 아마 2010년 아메페 때부터 봤었나 그랬을 건데
빠르고 시원시원한 사운드는 굉장히 듣기 좋지만 정작 앨범에선 그 맛이 안 살아서 썩 플레이는 안했던지라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었습니다. 드라이브 감 하나는 끝내주긴 합니다.
다음으론 메써드! 아 두달 만에 보는 거라 그런지 정말 반갑더군요.
Survival Ov The Fittest, Crawl Through, Coldest Fear, Sadistic Lullaby (Soilwork cover), Existence To Nonexistence로 내리 달려줬고
렘넌츠나 디젤 스니커즈 때도 잠잠했던 관객분들이 슬램 존 만들어서 놀고, 보기 좋았습니다.
새 보컬이신 용범님의 퍼포먼스도 그렇고 이젠 완전히 한 몸이 됐더군요. ㅋㅋㅋ
담 앨범이 언제 나올진 몰라도 물건이 또 나올 것 같습니다 ㅎ
메써드 다음은 디아블로가 등장했는데
여전히 패기 넘치는 사운드와 퍼포먼스였습니다
디아블로의 진가는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걸 다시 체험할 수 있었죠 ㅋㅋ
오딘은 보지 않은 채 디아블로를 끝으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막상 오페스 내한 추진 소식들으니 그냥가서 죄송스럽네요 'ㅅ');;
낼 중으로 헬라이드 예매하고 남은 기간 과제나 하면서 보내야 겠습니다.
9월에 있었던 나인씬의 단공 이후 약 두 달만의 공연이여서 다소 무리했는지 목통증이 상당하네요.
10월의 큰 내한 공연 두 개 모두를 개인 사정으로 인해 놓치는 바람에 더 기다렸던 트랜드킬이었지만 노더가 취소되어 약간 아쉬웠습니다.
공연자체는 늘 그랬듯이 활기차게 맥동하는 밴드의 사운드를 즐기기에 충분했지만 사람이 적었던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한 100명 남짓 왔던거 같던데 이 상태로 노더를 진행했더라면 노더에게 안좋은 인상만 줬을 거란 생각도 들더군요.
시작은 탑 밴드에 등장했던 렘넌츠 오브 더 폴른이었습니다.
메탈코어 밴드인 만큼 헤드뱅잉하기 좋았고 더욱이 곧 새 EP인가 발매를 위해 신곡 레코딩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혈기왕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보컬 분의 참여 유도 멘트 센스(?)는 여전하더군요 ㅋㅋ
두 번째는 올 초에 고대하던 1집을 발매한 테러마이트였습니다.
평소에 안하던 모노 마리오네트를 셋리스트에 포함시켰는데, 자주 안하는 곡이라서 미스가 났던 모양입니다. ㅎ
결국 본래 하려던 5곡 다 못하고 1집 첫곡인 Trembling Calm을 막곡으로 무대를 장식하고 아쉽게도 내려갔습니다.
세 번째는 역시 탑 밴드에 등장했던 이슈타르였는데요
EP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곡만 나오는 바람에 반정도 밖에 즐기지 못했네요 ㅎ;;
저번에 열린 단공을 보러갈까 했다가 귀찮아서(;;) 안갔는데 보러갈 걸 그랬나 봅니다
간김에 신보 구입이라도 하려고 했더니 만 사천원(...)이어서 나중에 구입하고자 살짜쿵 공연장으로 돌아갔죠 -_-;
네 번째는 데스코어 밴드인 디젤 스니커즈
30대 아이돌(?)이라고 자부하시던데, 사운드에 변화가 좀 있는 거 같더군요.
전 EP곡들에선 데스코어 특유의 빡셈이 살아있었던거 같은데 신곡들의 경우엔
메탈코어의 특징 중 하나인 급격한 분위기 반전 + 클린보컬의 조합이여서 좀 별로 였습니다.
빡세게 달릴 땐 헤드뱅하다가 분위기 급변해지면 허탈해져서 힘 쭉 빠지더군요 ㅠㅠ
암튼 이때 너무 오버하는 바람에 목통증이 상당해져서
스칼드와 블랙홀 때는 뒤에서 쉬면서 봤습니다.
스칼드는 가장 정치적인 메시지인 FTA 반대 플래카드 걸어놓고 공연을 했고
괜찮은 밴드긴 하지만 로블랙이랑 안맞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앉아서 그냥저냥 봤네요.
블랙홀은 짧고 굵게(...)가 컨셉이었는지 본래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일찍 끝났습니다.
쌍팔년도 냄새나는 화끈한 헤비 메탈을 들려줘서 좋았습니다.
그 다음엔 일본 밴드인 서바이브였는데
올 2월 쥬신 페스트에서 보고 또 봤네요. 아마 2010년 아메페 때부터 봤었나 그랬을 건데
빠르고 시원시원한 사운드는 굉장히 듣기 좋지만 정작 앨범에선 그 맛이 안 살아서 썩 플레이는 안했던지라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었습니다. 드라이브 감 하나는 끝내주긴 합니다.
다음으론 메써드! 아 두달 만에 보는 거라 그런지 정말 반갑더군요.
Survival Ov The Fittest, Crawl Through, Coldest Fear, Sadistic Lullaby (Soilwork cover), Existence To Nonexistence로 내리 달려줬고
렘넌츠나 디젤 스니커즈 때도 잠잠했던 관객분들이 슬램 존 만들어서 놀고, 보기 좋았습니다.
새 보컬이신 용범님의 퍼포먼스도 그렇고 이젠 완전히 한 몸이 됐더군요. ㅋㅋㅋ
담 앨범이 언제 나올진 몰라도 물건이 또 나올 것 같습니다 ㅎ
메써드 다음은 디아블로가 등장했는데
여전히 패기 넘치는 사운드와 퍼포먼스였습니다
디아블로의 진가는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걸 다시 체험할 수 있었죠 ㅋㅋ
오딘은 보지 않은 채 디아블로를 끝으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막상 오페스 내한 추진 소식들으니 그냥가서 죄송스럽네요 'ㅅ');;
낼 중으로 헬라이드 예매하고 남은 기간 과제나 하면서 보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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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Kor 2011-11-29 01:16 | ||
ㅋㅋㅋ제 뒷통수가 보이네요 회색후두티눌러쓴 ㅋㅋ 저도 이때 부모님몰래간거라 오딘 못봐서 정말정말 아쉬웠던ㅠㅠㅠㅠㅠ | ||
Allen 2011-11-29 14:56 | ||
오딘 공연을 언제 함 봐야되는데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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