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자세한 내용 및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은 제 블로그로.. (글은 여기랑 똑같은 내용이 많아요ㅎㅎ)
http://blog.naver.com/jenny1071401/221138069471


랩소디 봤습니다......
원래 제 입장번호가 447번인데 블로그 서로이웃이신 더하기님께서 바꿔주셔서 무려!!!!!!! 21번으로 들어갔어요ㅎㅎㅎㅎ (격렬하게 감사해요^^)

일단 저는 파비오느님 손 한 번 꽉!!! 잡고 루카느님 기타치던 손 세 번 만졌어요ㅎㅎㅎㅎ 기타도 만졌어욯ㅎㅎㅎㅎㅎㅎ (성공한 인생)
근데 키가 짧은만큼 팔도 짧아서 손이 잘 안닿았던... 팔 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짜리몽땅하게 있으니까 필사적으로 뻗지 않는 이상 멤버들이 손들을 막 흩어도 제 손에는 닿지 않는 비극이...ㅠㅠ

일단 공연장까지 가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홍대 거리에서 길 잃어버리고 점심을 거의 4시가 넘어서 먹었거든요ㅠㅠㅠㅠㅠ

공연 시작이 7시인데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제 앞에 메탈킹덤 주민분께서 랩소디 가사를 열심히 보고계시더군요ㅎㅎㅎ
공연이 시작되고 제가 겁나 놀랜건 루카가 몸이 겁나좋음.... 다리도 엄청 길고 어깨도 태평양만하고 허리도 날씬하고 근육도 나름 빵빵하시고..(이런게 너무 잘보여서 제가 너무 변태처럼 느껴졌어요ㅠㅠ) 아무튼 격렬한 역삼각형 몸매셨습니다. 또 생각보다 마르셨더라고요. 위에 옷으로 딱 붙는 검은 긴팔티를 입으셨는데 아무래도 몸매 부심이 좀 있으신듯?ㅎㅎ 그 몸 가지고 몸매부심이 있으면 용서가 되죠.....
루카가 공연 내내 제가 있던 쪽 앞에서 연주했는데 얼굴이 자꾸 가까이 올때마다 할말 잃음.... 너무 잘생기셨음..... 진짜 루카느님은 실물미남이더군요. 턱선이...크흑.
루카 기타에 LC라고 약자 박혀있었는데 너무 이뻤어요..ㅠㅠ

파비오는 언제나 그렇듯 완벽한 곱슬머리를 보여주더라고요. 신기방기ㅋㅋ 근데 파비오 떡대는 좋은데 뱃살이 좀 많더라고요. 바지는 스키니를 입어주셨어요ㅎㅎ

근데 파비오는 항상 느끼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악 보컬의 전형을 보여줘요. 고풍스러운 격렬한 곱슬머리와 떡대, 큰(....)머리와 은근히 살이 있는 것도 그렇고...
어쨌든 파비오는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쇼맨십도 상당하고... 알러뷰♡♥

맨 앞 펜스에서 두번째 줄이었는데 너무 가깝다 보니 보컬도 잘 안들리고 바로 앞에 있던 루카의 기타소리도 안들리고 (심지어 손가락 현란하게 움직이는 거 보고 솔로파트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ㅠㅠㅎㅎ) 베이스와 드럼만 잘 들리더군요. 그래도 루카가 공연 내내 앞에 있어줘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루카는 밀당의 달인이더라고요. 기타를 만질 수 있게 해 줄 것처럼 가까이 오다가 손 닿을 것 같으면 기타 뒤로 뺌ㅋㅋㅋ

저는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살다보니 (전국에 눈 왔을때 양산만 새하얀 한반도 전체에서 초록색이었던 위엄) 완전 무장을 하고 패딩 입고 갔는데 패딩을 벗어도 덥더라고요.. 학교 체육대회에서도 안 흘리던 땀을 여기서 다 흘린 듯..... 그래서 앞머리가 눈을 찌르던 관계로 앞머리에 롤을 감고 공연을 봤는데 나중에 도미닉이라고 루카 말고 다른 기타리스트가 매우 신기하게 롤을 쳐다봄..ㅎㅎ 귀여웠어요.

돌고래 비명을 좀 잘지르는데 어제 너무 격렬하게 질러서 목이 아직도 아프네요...ㅎㅎ
그래도 열심히 떼창했어요!!!!!!!! 한국인의 위엄을 보여줘서 루카를 반하게 만들어서 LT's Rhapsody도 내한 오도록 만들려고!!!!!! 올 이탈리아어로만 된 곡인 Lamento Eroico 발음 대충 아는대로 따라불렀어요ㅋㅋ
근데 처음에는 관심없던 베이스 오빠가 너무 멋지더라고요. 뭔가 매우 간지폭발.. 아이좋아

이제 당분간은 랩소디의 노예로 살도록 하죠. 셋리스트 복습도 하고...

루카는 그냥 어메이징했습니다. 끝까지 지치질 않더라고요. 들리지 않던 솔로파트에서는 현란한 손가락 놀림을 입만 헤 벌리고 구경했습니다...

파비오는 중간에 네순 도르마도 짧게 해 줬는데 노래를 너무 잘불러요ㅠㅠㅠㅠ
사람이 어쩜 저렇게 노래를 잘 할까 싶음.... 아무래도 저 곱슬머리에 무슨 힘이 있는건가. 한 번도 안 바뀐 헤어스타일인데... 근데 랩소디 아재들은 다 키도 크고 다리도 길고 머리도 크더라?? 뭔가 보통 인간을 전체적으로 1.5배 한 느낌..... 잘생긴 얼굴들 HD로 볼 수 있어서 좋았뜸!!!!!!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다행히 중간에 나오는 일은 없었어요.

끝나고 5000원에 코티펠토 2집 Coldness도 건졌어요. 그렇게 좋아하는 앨범은 아니지만 코티펠토찡은 사랑이잖아요☆ 거지라서 13000원 하는 랩소디 앨범은 못샀죠... 인생ㅠㅠ



첫 공연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 맛에 공연을 가는구나 싶은..?? 그런데 이번에는 가사 공부를 안하고 가서 제대로 한 노래는 노래방 애창곡인 Emerald Sword밖에 없고 나머지는 후렴구밖에 못불렀어요... 다음부터는 열심히 공부하고 가야지!!!!

어쩄든 첫 공연을 랩소디 페어웰로!!!! 이제 드림씨어터..... 2019년에 와라.... 내년에 오면 수험생의 분노로 다 납치해버릴거임. 쀓뚫후치.... 신보 준비나 잘해주셈. 라브리에오빠.... 목관리 잘해주셈.
쀓뚫후치 기타 톤도 좀 바꿔줬으면. 최근들어 초큼 별로라서...


랩소디 사랑해!!!!!!!!!
루카는 얼렁 루카 투릴리's 랩소디 3집을 내놓고 파비오는 이터널 아이돌 신보와 내년 1월에 발매된다는 리오네/콘티 앨범 내놓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누가 메가데스에서 키코좀 끌고와줘요. 키코 메가데스에 있는 것도 좋지만... 말로는 메가데스 활동으로 앙그라 활동을 잠시 쉰다지만 머스테인 엉아가 기회만 주면 메가데스에 말뚝박을 듯... 어쨌든 파비오의 앙그라도 기대중.... 신보 내놔...
스타로폴리는..... 그래도 뉴 랩소디 오브 파이어 신보 기대해보죠..

 

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