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소디 옵 파이어 2010 ep 듣기 돌입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가 지향했던 '필름 스코어 메탈'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앨범의 핵심인 The Ancient Fires of Har-Kuun은 이들의 중반부 스타일의 집대성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필름 스코어 메탈에 빠져가는 듯 합니다. 그 노래 지금 딱 나오고 있어요. 6:43초 넘어갑니다 ㅋㅋ. 초반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음악이 변하긴 변했네요

저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랩소디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다음작인 From Chaos to Eternity에서 근본 랩소디 라인업이 마지막 불꽃을 토한 이후 루카와 스타로폴리가 갈라서게 되죠.

대략 기존 팬의 마지노선이 어떤지 알겠슴다. 일단 멤버들이 갈라지는 시점이 아직 들어보진 않았지만 작곡 파트너와 음악적 아이디어가 갈라졌기에 의문스러움은 있습니다. 원래 처음 들어보는 밴드 들을때 종종 간단 소감평 좀 적어놓고 넘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안해서 좀 헷깔리긴 합니다. 그리고 구매측면에서는 라이센스로 아직 있는 것 같아서 부담이 참 적네요. 블라인드 가디언 다 모으느라 엄청 고생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