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타시아 in 애너하임 후기
- 감기로 골골댔다는 소문과는 달리 최상급 컨디션의 토비. 보컬 믹스를 좀 크게 잡은 감이 없지 않았으나 매우 안정적인 보컬링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족한 모발을 커버하기 위해 소지섭 머리띠를 두르고 왔습니다.
- 서브보컬에 허비 랭헌과 아드리엔 코완이 참여했습니다. 허비는 예전에 Draconian Love 같이 불렀던 그 양반이고 아드리엔은 아마 누군지 모를분이 많으니 이 영상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TCwDlmiudp0
)
- Ghostlight 투어와 마찬가지로 모든 세션멤버가 동일합니다. 메인 리프를 보통 올리버가 다 후렸는데 이번엔 지기 싫었다는 듯이 줄을 조져대는 샤샤 패스의 풀피킹 난무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 키스케가 빠지고 밥 캐틀리 할배와 제프 테이트가 빈 자리를 맡아주었습니다. 솔직히 제프는 보컬 맛간지 오래되기도 했고 성격파탄 칼잡이 이미지 워낙 강해서 특별한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Twisted Mind과 Alchemy 등에서 보여주는 보컬링과 무대장악력은 엄청났습니다. 로니 앳킨스는 여전한 강철성대를 자랑했고 다만 마틴 옹은 처음엔 잘하다 후에 스태미너가 훅 떨어져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 한대수 옹을 닮은 이북에서 온 바이킹 요른 란데는 첫 곡 Raven Child에서 생각보다 목 상태가 살짝 안좋은가 싶었는데 점점 괴물이 되가는걸 보니 그냥 목이 좀 덜풀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로는 뭐 언제나 그랬듯이 역대급. 3년전에 왔을때하고 영어실력은 뭐 또이또이 해서 토비가 서폿을 해줘야 관객이 알아듣는 경우도(...).
- 사실 Raven Child는 토비가 Moonglow 투어 끝나고 회사에서 싱글 하나 꾸려봐라 해서 12분짜리 곡을 만들어 들려줬더니 너무 길다고 항의받았다가 본인이 밀어붙혀서 결국 실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그럼 허수아비는 뭐지.
- City National Grove는 광대한 크기의 공연장 만큼이나 훌륭한 믹싱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기타 이펙트를 좀 크게 잡았다는게 아쉽지만 밸런스를 해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etlist]
1.Ghost in the Moon
2.Starlight (with Ronnie Atkins)
3.Book of Shallows(with Ronnie Atkins, Adrienne Cowan)
4.The Raven Child (with Jørn Lande)
5.Lucifer (with Jørn Lande)
6.Alchemy (with Geoff Tate)
7.Invincible (with Geoff Tate)
8.Reach Out for the Light
9.Moonglow (with Adrienne Cowan)
10.Maniac (with Eric Martin)
11.Dying for an Angel (with Eric Martin)
12.Lavender (with Bob Catley)
13.The Story Ain't Over (with Bob Caley, Adrienne Cowan)
14.The Scarecrow (with Jørn Lande)
15.Promised Land (with Eric Martin, Jørn Lande)
16.Twisted Mind (with Eric Martin, Geoff Tate)
17.Avantasia (with Geoff Tate)
18.Let the Storm Descend Upon You (with Jørn Lande, Ronnie Atkins)
19.Master of the Pendulum (with Ronnie Atkins)
20.Shelter from the Rain (with Bob Catley, Herbie Langhans, Oliver Hartmann)
21.Mystery of a Blood Red Rose (with Bob Catley)
22.Lost in Space
23.Farewell (with Adrienne Cowan)
24.Sign of the Cross/The Seven Angels (All Together)
P.S 세션의 절반이 탈모 속성인지라 조명에 따라 무대 좌우에서 태양권을 자주 당해 오늘따라 눈이 침침합니다
- 서브보컬에 허비 랭헌과 아드리엔 코완이 참여했습니다. 허비는 예전에 Draconian Love 같이 불렀던 그 양반이고 아드리엔은 아마 누군지 모를분이 많으니 이 영상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TCwDlmiudp0
)
- Ghostlight 투어와 마찬가지로 모든 세션멤버가 동일합니다. 메인 리프를 보통 올리버가 다 후렸는데 이번엔 지기 싫었다는 듯이 줄을 조져대는 샤샤 패스의 풀피킹 난무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 키스케가 빠지고 밥 캐틀리 할배와 제프 테이트가 빈 자리를 맡아주었습니다. 솔직히 제프는 보컬 맛간지 오래되기도 했고 성격파탄 칼잡이 이미지 워낙 강해서 특별한 기대를 안했는데 웬걸 Twisted Mind과 Alchemy 등에서 보여주는 보컬링과 무대장악력은 엄청났습니다. 로니 앳킨스는 여전한 강철성대를 자랑했고 다만 마틴 옹은 처음엔 잘하다 후에 스태미너가 훅 떨어져서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 한대수 옹을 닮은 이북에서 온 바이킹 요른 란데는 첫 곡 Raven Child에서 생각보다 목 상태가 살짝 안좋은가 싶었는데 점점 괴물이 되가는걸 보니 그냥 목이 좀 덜풀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로는 뭐 언제나 그랬듯이 역대급. 3년전에 왔을때하고 영어실력은 뭐 또이또이 해서 토비가 서폿을 해줘야 관객이 알아듣는 경우도(...).
- 사실 Raven Child는 토비가 Moonglow 투어 끝나고 회사에서 싱글 하나 꾸려봐라 해서 12분짜리 곡을 만들어 들려줬더니 너무 길다고 항의받았다가 본인이 밀어붙혀서 결국 실었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그럼 허수아비는 뭐지.
- City National Grove는 광대한 크기의 공연장 만큼이나 훌륭한 믹싱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기타 이펙트를 좀 크게 잡았다는게 아쉽지만 밸런스를 해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etlist]
1.Ghost in the Moon
2.Starlight (with Ronnie Atkins)
3.Book of Shallows(with Ronnie Atkins, Adrienne Cowan)
4.The Raven Child (with Jørn Lande)
5.Lucifer (with Jørn Lande)
6.Alchemy (with Geoff Tate)
7.Invincible (with Geoff Tate)
8.Reach Out for the Light
9.Moonglow (with Adrienne Cowan)
10.Maniac (with Eric Martin)
11.Dying for an Angel (with Eric Martin)
12.Lavender (with Bob Catley)
13.The Story Ain't Over (with Bob Caley, Adrienne Cowan)
14.The Scarecrow (with Jørn Lande)
15.Promised Land (with Eric Martin, Jørn Lande)
16.Twisted Mind (with Eric Martin, Geoff Tate)
17.Avantasia (with Geoff Tate)
18.Let the Storm Descend Upon You (with Jørn Lande, Ronnie Atkins)
19.Master of the Pendulum (with Ronnie Atkins)
20.Shelter from the Rain (with Bob Catley, Herbie Langhans, Oliver Hartmann)
21.Mystery of a Blood Red Rose (with Bob Catley)
22.Lost in Space
23.Farewell (with Adrienne Cowan)
24.Sign of the Cross/The Seven Angels (All Together)
P.S 세션의 절반이 탈모 속성인지라 조명에 따라 무대 좌우에서 태양권을 자주 당해 오늘따라 눈이 침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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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icHeaven 2019-05-21 10:39 | ||
와우!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 ||
KingOfMelody 2019-05-21 13:39 | ||
오 잼있었겠네요 ㅎㅎㅎ 저 멤버로 한국 내한할날이 과연 있을런지 흑흑 | ||
Apopeace 2019-05-21 14:27 | ||
토비에 밥 캐틀리와 제프 테이트, 거기다 요른 란데까지... 진짜 너무 부럽네요. 한국은 왜 안오는지 | ||
버닝앤젤 2019-05-21 14:53 | ||
개인적으로 관심있고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지만 멋진 후기 정말 잘봤습니다~ | ||
락꾸룩 2019-05-22 00:32 | ||
진짜 반짝반짝ㅋㅋㅋㅋ 롸커는 이제 장발이 아니라 빠박이인건가요 | ||
B1N4RYSUNSET 2019-05-22 14:19 | ||
저도 갔습니다. 로미 엣킨스 파워가 엄청나더라구요. 제프 테이트도 정말 멋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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