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 메탈러의 세계는 좁네요

저도 가끔 2000년대 초반에 언더 그라운드 밴드 분들 공연 보고 뒷풀이 같이 하고 한거 가끔 그 밴드들 노래 들을때 추억 회상하며 그분들이랑 맥주 한잔 같이 했다 하면 와이프가 거짓말 하지 마라 하는데, 전 그때가 정말 젤 잼났던거 같네요. 추가로 한가인 배우분이랑 같이 소주 마셨던 것도 추억 중 하나. ㅋ

올리신 글보니 궁금해지는데 한국메탈팬은 대략 몇명쯤 될까요?
공연관람 , 음반 및 음원 구입 , 직장인밴드 등등 적극적으로 메탈을
즐기는 사람들로 범위를 정한다면 10만명쯤 되지 않을까요?

음원만으로만 듣는 리스너가 아닌 수시로 앨범도 구입하고 라이브 티켓도 구매하여 공연도 즐기는 사람의 숫자를 먼저 기준으로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회원수가 10만명이라도 위에 언급한 사람의 숫자는 1천명을 넘기기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아하 ! 그렇다면 저도 대한민국 천여명중 한사람일 수도 있겠군요? ㅎㅎㅎ
아니다;;;; 공연본 경험이 거의 없으니 전 자격미달이군요 ㅎㅎㅎ

와우~ 10만명이요?
넘나 후하게 잡으셨네요ㅎㅎ 고등학교때는 주변에 드문드문 메탈 듣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아예 없다는ㅠㅠ 더군다나 요즘 젊은애들이나 어린애들은 메탈이 뭔지도 모르죠~ 락이라면 모를까ㅎㅎ

20대인데 친구들 메탈리카는 알더라고요

맞아요 10~20대 젊은 친구들도 알더군요. 워낙 유명하니까요.
티셔츠도 많이들 입던데 보기에 흐뭇합니다 ㅎㅎㅎ

닥닥 긁어 모으면 10만 안될까요.
오천만중 십만 굉장히 적은데.
공연보러 오시는분들 보면 못해도 만명은 될거 같은데요.

강호의 은둔고수들도 포함해서 추정해본 숫자입니다 ㅎㅎㅎ

너무 넉넉하게 잡았나요? ㅎㅎㅎ 그리고 개인적 경험인데
락 / 메탈 모른다는 젊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 윤도현 알지? 크라잉 넛은? 노 브레인은? 저번에 노래방 가니
잘 부르데? 그게 락이고 메탈이고 하여튼 그런거야 ! 뭔지 알겠지? "
" 그럼 김경호는요? "
" 그 사람도 락이고 메탈이고 하여튼 그런거야 ! 나머진 검색해봐 ! "
그러면서 한바탕 같이 웃는겁니다 ㅎㅎㅎ 팬이 되는건 본인들 선택이죠.

좋아요.

저는 메탈러중에서 굉장히 드문 20대입니다. 메탈 들은지도 8년이 다되가는거 같네요. 다른 장르도 들을때가 많지만 메탈만큼 귀에 착착 감기는 음악도 없는거 같아요. 확실히 국내 메탈러의 세계는 좁은거 같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쩔땐 세계에서 가장 좁은거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요즘 세대는 메탈을 잘 모르는거 같지만 음악 전공하는 애들에 한해선 본 조비나 엑스 재팬, 메탈리카 정도는 아는거 같습니다.

20대가 메탈을 접하고 즐겨듣는 분이 계시단게 신기하네요 ㅋ
요즘 미디어나 주변환경이 메탈에 대한 접점이 전무하다 시피해서요.

원래 깨달음을 얻는이는 드문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 죄송해요;;;; 저랑 안 어울리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