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메탈페스티벌 후기(3-1) -스페인 Rock the Coast-
바닷가를 뒤로 한 메인 스테이지와 언덕 위의 요새 스테이지(?)는 기가 막힙니다.
Dark Tranquillity
2012년도, 2014년도 내한공연에 이어 5년 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닭트랭의 공연은 언제 봐도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보컬의 열정적인 관객 호응 유도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도 내한공연이 관객들이 가장 미쳐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메탈은 내한공연이 최고입니다.)
2012년도, 2014년도 내한공연에 이어 5년 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닭트랭의 공연은 언제 봐도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보컬의 열정적인 관객 호응 유도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도 내한공연이 관객들이 가장 미쳐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메탈은 내한공연이 최고입니다.)
Opeth.
2012년도 내한공연 이후 7년 만에 보는 공연이었습니다. 7년이란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았는지 미카엘과 기타리스트가 살도 찌고 아저씨가 다 되었습니다.
클린오페스로 변모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로울링이 작살입니다. 그로울링 영상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용량 문제로 못 올려 아쉽습니다. 그로울링 시절과 클린 시절 적절하게 셋리스트가 짜여있어서 관람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012년도 내한공연 이후 7년 만에 보는 공연이었습니다. 7년이란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았는지 미카엘과 기타리스트가 살도 찌고 아저씨가 다 되었습니다.
클린오페스로 변모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로울링이 작살입니다. 그로울링 영상을 올리고 싶습니다만 용량 문제로 못 올려 아쉽습니다. 그로울링 시절과 클린 시절 적절하게 셋리스트가 짜여있어서 관람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Rainbow.
울고 또 웁니다. 리치 블랙모어옹을 실제로 영접했다는 점, 젊은 보컬의 역량이 상당하다는 점(디오 활동 시절을 오마주 한듯한 섬세한 제스쳐들이 특히 인상적). 다시 관람하고 싶은 1순위 밴드입니다.
울고 또 웁니다. 리치 블랙모어옹을 실제로 영접했다는 점, 젊은 보컬의 역량이 상당하다는 점(디오 활동 시절을 오마주 한듯한 섬세한 제스쳐들이 특히 인상적). 다시 관람하고 싶은 1순위 밴드입니다.
Mayhem.
사실 메이헴이 이 페스티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였는데요. 13년도에 메이헴 공연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초기작 위주로만 연주했고, 연주의 실력을 떠나서 포스와 전설을 보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 때는 제가 알지 못하는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날씨도 추워서 대충 보다가 중간에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냥 음반으로 초기작들이나 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실 메이헴이 이 페스티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였는데요. 13년도에 메이헴 공연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초기작 위주로만 연주했고, 연주의 실력을 떠나서 포스와 전설을 보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 때는 제가 알지 못하는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날씨도 추워서 대충 보다가 중간에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냥 음반으로 초기작들이나 들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올여름에 유럽 내 Rock the Coast(스페인), Graspop Metal Meeting(벨기에), Summer Breeze(독일)에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염장 글에 앞서 페스티벌의 간략적인 분위기를 덧붙였습니다. 추후 방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정 및 라인업]
- 다른 페스티벌과 다르게 2일간 진행됩니다.
- 익스트림 메탈부터 70년대 하드록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080하드록과 블랙메탈 데스메탈 위주의 익스트림을 즐겨듣는 제게는 천국과도 같은 라인업이었습니다.
(Rainbow, Scorpions, Europe, Dark Tranquillity, Mayhem, Opeth 등등)
[공연장 환경/편의시설]
- 공연장 입장 팔찌에 전자식 칩이 달려있어서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분실할 우려도 없고 콘서트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결제 시스템 최고).
- 공연장을 나가면 바로 바닷가와 도심지이기 때문에 타 페스티벌처럼 따로 셔틀을 기다리고, 타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었습니다 (도심과의 접근성 최고)
- 공연장은 메인 스테이지 2개와 높은 언덕 위의 요새 스테이지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새 성벽에 둘러싸여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기가 막힙니다. 공연장 주위에 화장실도 적절히 배치되어있고 상당히 쾌적한 공연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페인의 장점인 맑은 날씨도 장점이 되겠네요. (유일한 단점은 스테이지를 옮겨 다닐 때 끊임없이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다는 점입니다)
[캠핑존]
- 존재하지 않습니다. (워낙 해변마을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았고 캠핑을 할 부지가 없습니다.)
- 저희는 자동차 렌트를 했고 2일차 하루만 관람을 했기 때문에 공연이 끝나고 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양일간 공연을 관람하실 분들은 렌트 여행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음향시설]
- 아쉬웠습니다. 특히 펜스를 잡고 볼 경우 소리가 너무 커서 몸이 울릴 지경입니다. 3m 귀마개 필수. 양질의 사운드를 듣기에 아쉬움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총평 :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메탈 음악팬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해주고, 바닷가 인근에서 맑은 날씨에서 공연을 즐기기 때문에 아주 쾌적합니다.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도 마음에 들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음향 시스템이 별로였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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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709 2019-10-03 10:55 | ||
오~ Rainbow 너무 부럽습니다~! 보컬이 로니 로메로였나 보네요. 블랙모어 할배 함 뵈야 하는데 ㅜㅜ | ||
Southern Kor 2019-10-03 11:16 | |||
네 맞습니다 너무 만족한 공연이었고, 블랙모어할배 진짜 무조건 보셔야합니다ㅠ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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