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워요.
더군다나 깨진 생체리듬 때문에 잠이 안오면 큰일 나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일요일에도 한잔합니다.


안주는
직접만든 정통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와 돼지간.

정통 까르보나라는 계란과 파마산 치즈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일본을 통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많이 변형된 크림식으로 우리나라에는 들어왔다고 하네요.
맛은... 저는 요식업에 종사하지 않는게 인생에서 아주 잘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간을 저렇게 많이 주는데 2천원밖에 안해요.
와인이나 소주랑 먹으면 포차의 1만원짜리 안주 부럽지 않게 맛나요 ㅎㅎ


오늘은 Dark Lunacy의 Devoid 음반과 함께 달립니다.
앨범 전체가 멜로디 풍부한 데스메틀로 채워져 있죠.
앨범의 포문을여는 Dolls는 물론, Take My Cry, Forlon 등 수많은 아름다운 곡들로 채워진 앨범입니다.
오늘의 저만의 술공간에서 몇장의 CD를 듣고 기절할지 모르지만, 그 즐거움에 벌써 기대가 됩니다ㅎ

 

D.C.Coo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