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메탈 하는 애들중에 핑크플로이드 안들어본애들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부는 아니더라도
영향받은 밴드들이 엄청날듯 게다가 한번씩은 다 들어봤겠지
드림시어터같은 밴드도 공연때 커버하는 밴드가 핑크플로이드인데... 이상한게 또 러쉬는 올라와있고...
완전 누구 맘대로임...
아래에서 레드핫 등록된것 때문에 말이 많은데 진짜 메탈 계열만 나열을 할거면
그렇게 하던가 요즘에는 뉴메탈이랑 메탈코어 구분도 안되는게 현실인데
아직도 메탈코어는 떡하니 올라오고...
다른쪽에서 뉴메탈, 하드코어는 배척하고...
하드코어 뿌리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펑크에서 유래한 하드코어... 사실상 활동한지 오래된
earth crisis, 100 demons 이런 밴드들도 최근에는 메탈코어 사운드와 별반 다를것도 없는데...
최근 거의 락음악이 되어버린 아나테마 신보 앨범들도 올라오고...
조금 빡센 얼터너티브 앨범들은 클린들어간 메탈코어랑도 구분이 안가고...
장르 나누기가 애매한 요즘에... 조금 여유있게 밴드 등록 허용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음...
일관되게 메탈 계열의 밴드만을 업로드할거면 그렇게 하던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아니면 레드핫 같은 밴드 올라오더라도 말이라도 말던가
맥주먹고 개소리 몇마디 해봄
Bloodhound갱 2014-07-05 21:58 | ||
회원들 투표로 등록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레드핫보니까 생각난게 리빙컬러인데 솔직히 리빙컬러도 헤비메탈이라고 보기엔 무린데 운영자분이 직접 헤비메탈로 해서 등록해놓으셨더군요. 암튼 좀 뒤죽박죽인 느낌입니다. 메킹 몇년하면서 이 떡밥을 수도없이 보다보니까 이제는 걍 그러려니... 등록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거고~ 허허~~ ..... 뭐 대충 이렇게 되는것 같습니다. | ||
나단 2014-07-05 23:37 | ||
러쉬가 여기 못올라올 이유는 없는거같지만...장르구별이란게 쉽지않지요 | ||
--헐-- 2014-07-06 02:44 | ||
제가 보기엔 이 사이트는 충분히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좀 더 크지만 좀 더 제한적인 metal-archives.com하고 비교해보면, 그 사이트에는 Led Zeppelin도 없고 Rush도 없고 Slipknot도 없으며 Whitesnake나 Gary Moore도 없어요... 왜 그럴까요? 당연히 Led Zeppelin은 하드락이고 Rush도 하드락/프로그레시브락(메탈이 아닌...)이고 Whitesnake도 멜로딕 하드락이라고 생각하고 Gary Moore도 하드락/블루스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락 음악 역사를 생각할 때 Led Zeppelin을 단순히 "하드락"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하드락/헤비메탈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블루스락에까지 관여해있다고 봅니다. Whitesnake도 마찬가지지요... 분명 하드락으로 시작했으나 단순히 멜로딕 "하드락"이라고 하기에는 좀 헤비한 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을 "메탈" 밴드로 보는 사람도 있구요... 이러한 비슷한 이유들 때문에 단순히 하드락 밴드나 몇몇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AOR 밴드, 메탈코어 밴드 등은 쉽사리 제외시키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경계가 없으면 그건... 더 이상 metalkingdom이 아니라 musickingdom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간단히 말해서 서로 영향받지 않은 음악이 어디있겠냐는 것입니다. 메탈을 포함한 록 음악이라는 것은 결국 블루스 + 록큰롤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음악인데, 그러면 50년대 블루스, 록큰롤 뮤지션들도 다 넣어야 하는게 맞는 것이지요. 그나마 제일 가까운 Rolling Stones나 The Beatles 역시 등록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직접 헤비메탈을 했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지요. Impelliteri나 Yngwie Malmsteen의 연주는 예전에 흔히 바로크 메탈이라고 불렸습니다. 그건 그들의 연주방식이 그 시대 클래식 음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클래식도 여기도 넣어야 하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결국 경계라는 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음악 안에서 그 경계는 모호할 수 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투표/운영자 권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록 그 기준이라는 것이 칼 같은 것은 아니지만, 하드락은 그 자체로 헤비메탈의 전신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프로그레시브 "록"이라고 해도 그들의 음악이 얼마나 메탈릭한지, 혹은 반대로 얼마나 비메탈스러운지, 팝락이라고 해도 얼마나 메탈에 가까운지 혹은 그냥 팝에 가까운지, 메탈코어면 코어에 가까운지(ex. Hatebreed 등) 혹은 메탈에 가까운지(ex. Heaven shall burn, Shadows Fall 등), 얼터너티브 록이라고 해도 메탈의 느낌을 얼마나 섞었느냐에 따라서 등록 여부를 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역시나 어떤 수치나 법처럼 글로 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성원/운영자의 재량에 이것을 맡기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 ||
형블블 2014-07-06 06:53 | |||
사족이긴 하지만 아카이브에 rush는 등록되어있답니다 | |||
--헐-- 2014-07-06 06:57 | |||
오호~ 글쿤요~ 제가 마지막에 Rush 검색해봤을 땐 없었기에 아직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
구르는 돌 2014-07-06 08:51 | |||
대단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 |||
Execution 2014-07-06 05:16 | ||
올드스쿨 순수주의자인 제가 보기엔 메킹은 유연하다 못해 아주 넘쳐 흐르는거 같습니다만.... | ||
raw 2014-07-06 05:42 | |||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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