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이하야....돈이 많이 들어가는군요 ㅠㅠㅠ 앨범살돈이 ㅠㅠ

 

1. Dodecahedron

 

셀프 타이틀. 상당히 어지럽고 복잡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DSO 좋아하시는 분들 당연히 필청입니다. 로블랙은 도저히 들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쪽으로 완전히 틀었습니다. 꼴에 리뷰까지 써놓긴 했습니다만 당최 아는것이 없는지라 대충 긁어놨지요. 기왕이면 Paracletus와 함께.

 

2. Stratoavarius - Visions of Europe / Episode

 

거장들의 음악은 언제들어도 그대로 심금을 울려주는 것 같습니다. 저를 메탈헤드로 만들어준 밴드인 스트라토의 리즈시절. 최근 유툽에서 보이는 코티펠토 라이브가 완전 안습인 바, 예전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한번 돌려봤습니다. 들을 수록 이 양반들 노래가 결코 쉬운게 아니더이다 ㅎㄷㄷ 98년 라이브 앨범은 정말 죽이네요. 코티 옹 박테리아만 조심했더라도 ㅠㅠ

 

3. Textures - Dualism / Sillhoutes

 

 

퀴트린님 추천작. 메슈가 삘은 전혀 기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확실히 2집보다는 최근작인 Dualism이 더 편하게 들립니다. 클린과 그로울링 보컬이 교차하면서 곡의 분위기까지 한번에 전환되는 느낌이 역시 남다릅니다. Dualism 3번 트랙인 Reaching Home은 모던락 분위기까지 보여주지만 결코 가볍다는 느낌이 없군요.

 

4. Ikuinen Kaamos - Fall of Icons

 

핀란드산 프록 데스/블랙 밴드. Opeth 이후로 가장 크게 심금을 울려준 애상파 멜로디스트들의 최근작입니다. 역시 마지막 곡에서 터뜨려주는 미친 기타솔로와 애드립은 예술의 경지로군요. 2009년 무료배포한 Closure의 유명한 라스트 트랙 The Abscence의 포스에 비견될 만한 곡은 아니더라도 본작의 Apart는 비슷한 구성을 보여주면서 밴드 특유의 애절한 선율을 뽐내고 있습니다.

 

5. Ihsahn - After

 

 

황제 폐하의 최근작 되시겠습니다. 그래봐야 2010년이라 이젠 다음앨범 기대할 때가 되었지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멜랑꼴리 리프와 어쿠스틱에 색소폰의 유려한 애드리브가 예술적입니다. 괜히 황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앨범인듯 합니다. 본작도 마지막 곡인 On the Shores에서 한 방 멋지게 터뜨려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익스트림 프록계열에서는 필청 음반에 들 수 있을 듯?

 

6. In Mourning - Monolith

 

올해도 기대되는 신보가 여지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 뮤비 게시판에 올라온 이들의 신보 공개곡을 듣고 미치는 바람에 이전작을 다시 꺼내봤습니다. 어이쿠야. 이런 장르를 추구하는 밴드가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프록과 멜데스를 오가는 애매한 음악이라 소화하기도 은근히 만만치 않군요. 신보가 더욱 더 기대되는 군요. 조만간 Barren Earth의 신보도 구해볼만한 한데 이놈들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7. Eluveitie - Everything Remains As It Never Was

 

 

스위스 포크 멜데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Eluveitie의 2010년작입니다.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2008년 Slania이후 생 포크를 들려주는 작품을 하나 내놓은 후 다시 멜데스 풍으로 돌아온 앨범입니다. 역시 토속악기의 배킹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무거운 리프가 들리는 형식입니다. 올해 신보를 냈으니 또 한번 돌려봐야겠습니다.

 

8. Dragon Guardian - Destiny of the Sacred Kingdom

 

 

본격 메탈의 애니화. 하지만 퀄리티는 예상외로 엄청났습니다. 일본 특유의 수려한 멜로디에 얇고 청아한 보컬리스트의 뭉개지는 발음^^ 그런대로 마음에 들었지요. 특히 심포닉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기 보다는 이펙트 수준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앨범도 해외구매대행으로 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Stradivar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