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ers Review
September 21, 2019
드디어 탄생한 Visions of Atlantis 커리어 최고 작품.
같은 네이팜 소속인 Kamelot의 2018년 작품 The Shadow Theory보다 더 준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드 결성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숱한 멤버교체를 겪으며 Nightwish나 Epica에 비교하기 민망한 작품들을 내놓던 - 그저 그런 밴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작 The Deep&The Dark 에서는 꽤 괜찮은 퀄리티를 선보였고 라이브 앨범 발매 후 드디어 본작 Wanderers를 발매했습니다. 아직 9월 중순이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발매되고 제가 구매한 파워 메탈 앨범들 중 가장 아끼는 앨범이며, Moonglow, Zero Gravity와 더불어 세 손가락 안에 꼽고 있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앨범 커버가 정말 예쁩니다. 전작의 어두움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Clémentine Delauney와 Michele Guaitoli의 조화는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프닝 트랙 Release My Symphony는 7분에 달하는 곡으로, 완급 조절이 정말 훌륭한 곡이며 현악기까지 동원되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이 곡에서는 살짝 Nightwish가 생각납니다. 주목해야 할 트랙은 2~4번까지의 3연타입니다. 특히 2번 트랙 Heroes of the Dawn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트랙으로, 4번 트랙 A Journey to Remember와 더불어 이들의 음악이 현재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보컬의 배분도 적절한 수준이고, 특히 후렴구 멜로디 라인이 아름다우면서도 중독성이 있게 잘 짜여진 것이 전작의 Return to Lemuria를 생각나게 합니다. 3번 트랙 Nothing Lasts Forever는 발라드 트랙으로 Into the Light, Wanderers와 더불어 Clémentine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입니다. Winternight에서 The Last Home으로 이어지는 Clémentine식 발라드 계보를 잇기에 충분한 곡들입니다. 연주와 잘 어울리는 가사가 인상깊습니다. 후렴구의 가사의 내용 - 무엇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모두 사라질 것이다. 여러분이 기억할 수 있는 인생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의 가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A Lifr of Our Own, The Silent Scream, The Siren & the Sailor 등의 곡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멜로디가 돋보이며, 잘 짜여진 At the End of the World와 Bring the Storm으로 긴 여정이 끝납니다.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상당히 돋보이는 파워 메탈 앨범으로, 발라드 트랙이 3곡이나 들어 있어 귀를 부드럽게 해주지만 달리는 곡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감점 요소로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발라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대만족을 했지만요.
살짝 아쉬운 점은 1번 트랙부터 4번 트랙까지는 그야말로 흠 잡을 데 없지만, 중~후반부의 일부 트랙들에서는 조금 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같이 구매하고 폭풍 후회한 Sonata Arctica의 Talviyö를 생각하니 다시 명반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발매했던 모든 앨범들보다 뛰어난 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멤버 교체 없이 이대로 쭉 앨범을 발매해주면 좋겠네요. Kamelot과 같이 투어를 많이 돌던데, 둘이 일부 곡에서 협업도 해 준다면 팬으로서 더 바랄 게 없고...
아무튼 올해 구매한 앨범들 중 가장 아끼는 작품입니다. 앨범 아트가 너무 예뻐서 Earbook을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지요. 요거는 나중에 부유해지면 고려해보기로 하고.
추천 트랙: Heroes of the Dawn, Nothing Lasts Forever, A Journey to Remember, Into the Light
같은 네이팜 소속인 Kamelot의 2018년 작품 The Shadow Theory보다 더 준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드 결성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숱한 멤버교체를 겪으며 Nightwish나 Epica에 비교하기 민망한 작품들을 내놓던 - 그저 그런 밴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작 The Deep&The Dark 에서는 꽤 괜찮은 퀄리티를 선보였고 라이브 앨범 발매 후 드디어 본작 Wanderers를 발매했습니다. 아직 9월 중순이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발매되고 제가 구매한 파워 메탈 앨범들 중 가장 아끼는 앨범이며, Moonglow, Zero Gravity와 더불어 세 손가락 안에 꼽고 있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앨범 커버가 정말 예쁩니다. 전작의 어두움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Clémentine Delauney와 Michele Guaitoli의 조화는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프닝 트랙 Release My Symphony는 7분에 달하는 곡으로, 완급 조절이 정말 훌륭한 곡이며 현악기까지 동원되어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이 곡에서는 살짝 Nightwish가 생각납니다. 주목해야 할 트랙은 2~4번까지의 3연타입니다. 특히 2번 트랙 Heroes of the Dawn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트랙으로, 4번 트랙 A Journey to Remember와 더불어 이들의 음악이 현재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보컬의 배분도 적절한 수준이고, 특히 후렴구 멜로디 라인이 아름다우면서도 중독성이 있게 잘 짜여진 것이 전작의 Return to Lemuria를 생각나게 합니다. 3번 트랙 Nothing Lasts Forever는 발라드 트랙으로 Into the Light, Wanderers와 더불어 Clémentine의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입니다. Winternight에서 The Last Home으로 이어지는 Clémentine식 발라드 계보를 잇기에 충분한 곡들입니다. 연주와 잘 어울리는 가사가 인상깊습니다. 후렴구의 가사의 내용 - 무엇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모두 사라질 것이다. 여러분이 기억할 수 있는 인생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내용의 가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A Lifr of Our Own, The Silent Scream, The Siren & the Sailor 등의 곡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멜로디가 돋보이며, 잘 짜여진 At the End of the World와 Bring the Storm으로 긴 여정이 끝납니다.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상당히 돋보이는 파워 메탈 앨범으로, 발라드 트랙이 3곡이나 들어 있어 귀를 부드럽게 해주지만 달리는 곡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감점 요소로 다가올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이런 발라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대만족을 했지만요.
살짝 아쉬운 점은 1번 트랙부터 4번 트랙까지는 그야말로 흠 잡을 데 없지만, 중~후반부의 일부 트랙들에서는 조금 처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같이 구매하고 폭풍 후회한 Sonata Arctica의 Talviyö를 생각하니 다시 명반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발매했던 모든 앨범들보다 뛰어난 구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쪽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멤버 교체 없이 이대로 쭉 앨범을 발매해주면 좋겠네요. Kamelot과 같이 투어를 많이 돌던데, 둘이 일부 곡에서 협업도 해 준다면 팬으로서 더 바랄 게 없고...
아무튼 올해 구매한 앨범들 중 가장 아끼는 작품입니다. 앨범 아트가 너무 예뻐서 Earbook을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지요. 요거는 나중에 부유해지면 고려해보기로 하고.
추천 트랙: Heroes of the Dawn, Nothing Lasts Forever, A Journey to Remember, Into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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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Release My Symphony | 7:05 | 95 | 3 | Audio |
2. | Heroes of the Dawn | 4:31 | 92.5 | 2 | Lyric Video |
3. | Nothing Lasts Forever | 3:42 | 92.5 | 2 | Music Video |
4. | A Journey to Remember | 4:06 | 92.5 | 2 | Music Video |
5. | A Life of Our Own | 4:32 | 93.3 | 3 | Lyric Video |
6. | To the Universe | 4:11 | 87.5 | 2 | Audio |
7. | Into the Light | 4:30 | 85 | 2 | |
8. | The Silent Scream | 4:00 | 90 | 2 | |
9. | The Siren & the Sailor | 4:42 | 92.5 | 2 | |
10. | Wanderers | 4:42 | 85 | 3 | |
11. | At the End of the World | 3:36 | 88.3 | 3 | |
12. | Bring the Storm | 4:23 | 90 | 2 | |
13. | In and Out of Love (Armin van Buuren cover) | 2:53 | 87.5 | 2 |
Line-up (members)
- Michele Guaitoli : Vocals
- Clémentine Delauney : Female Vocals
- Christian Douscha : Guitars
- Herbert Glos : Bass
- Thomas Caser : Drums
10,45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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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Zebra 90/100
Sep 21, 2019 Likes : 5
드디어 탄생한 Visions of Atlantis 커리어 최고 작품.
같은 네이팜 소속인 Kamelot의 2018년 작품 The Shadow Theory보다 더 준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드 결성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숱한 멤버교체를 겪으며 Nightwish나 Epica에 비교하기 민망한 작품들을 내놓던 - 그저 그런 밴드의 이미지에서 벗...
thy_divine 92/100
Mar 13, 2011 Likes : 1
2011초기는 Symponic/power Metal의 강세~~ 웅장함의 대명사로 Serenity와 더불어 이들이 돌아왔다. 일단 상반기는 두 그룹이 양대산맥을 이룬듯하다.
과연 오스트리아는 멜로딕심포니메탈의 강국이다!! 에덴브리지에 이어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V.O.A신보 >>> Dark Moo...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