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ungry Review
Band | |
---|---|
Album | Stay Hungr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0, 1984 |
Genres | Heavy Metal, Glam Metal |
Labels | Atlantic |
Length | 37:12 |
Ranked | #18 for 1984 , #1,823 all-time |
Album rating : 85.3 / 100
Votes : 27 (3 reviews)
Votes : 27 (3 reviews)
October 5, 2019
글램 메탈하면 하드록과 블루스에 기반한 밝고 화사한 멜로디가 연상된다. 여기에 외형적으로는 예쁘장한 외모와 독특한 화장으로 인기를 몰이하는 그런 부류의 밴드들이 생각난다. Twisted Sister 또한 이러한 부류의 글램 메탈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밴드 중 하나다. 그러나 이들은 글램 메탈 밴드로서는 상당히 진지한 부류에 속한다. 다수의 글램 메탈 밴드들이 예쁘장한 화장과 달달한 멜로디에, 가벼운 사운드로 팬 몰이를 했던 데 반해, Twisted Sister는 글램 메탈 밴드로서는 묵직한 느낌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분명 글램 메탈에 속한 밴드이기는 했고, 이들도 장르 특유의 밝고 경쾌한 곡들을 많이 쓰기도 하였지만 동시에 무거운 중금속 속성의 곡들을 수록하여 앨범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Twisted Sister는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요소가 아마도 이들의 인기를 견인한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래도 가벼운 사운드에 거부감을 가진 메탈 팬들도 분명 있었을 것이니, 글램 메탈의 경박한 사운드에 호감을 가지지 않던 이들도 Twisted Sister라면 한번쯤 돌아보게끔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Twisted Sister는 70년대 중반 Kiss가 날뛸 때 결성되었던 밴드인 만큼 여타 글램 메탈 밴드들에 비해 연혁이 꽤나 된 밴드였다. 이들은 6년이라는 무명시절을 언더그라운드에서 보낸 끝에 마침내 대망의 데뷔 앨범Under the Blade를 발표하였고 이 앨범은 나름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듬해에는 2집 You Can't Stop Rock 'n' Roll을 내면서 Motley Crue와 함께 본격적으로 글램 메탈 무브먼트의 선봉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 록메탈의 역사에서 이름을 날리게 한 작품은 역시 세 번째 앨범인 Stay Hungry일 것이다. 여타 글램 메탈 밴드의 곡들보다 무게감 있는 데다, 어딘가 화사하다기보다는 어둡고 진지한 이 앨범은 80년대 헤비 메탈의 황금기가 낳은 수작이다.
Dee Snider의 호탕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타이틀 트랙부터, 이 앨범의 성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명곡 We're Not Gonna Take It는 언제 들어도 청자를 즐겁게 한다. 특히 We're Not Gonna Take It은 미국 청소년들에게서 큰 공감을 얻어 Twisted Sister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감을 사 Dee Snider가 법정에 출두하게 하는 해프닝이 발생할 정도로 파급력이 있었던 트랙이다. 기성 세대들 또한 과거에 Led Zeppelin이나 Rolling Stones 같이 극도로 세속적인 음악을 듣고 자란 이들도 많을 텐데, 나이를 먹고나니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할 능력도 생각도 없어진다는 사실은 역사의 진리일지도 모른다. Burn in Hell은 이들이 단순한 글램 메탈 밴드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메탈릭한 사운드의 트랙이며, 4번째 트랙 또한 앨범에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고도 진지한 분위기의 곡이다. 글램 메탈 밴드로서, 이들의 이미지와 그리 맞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Twisted Sister를 어딘가 경시할 수 없는 밴드라는 인상을 남겼다.
그 뒤에 흘러나오는 I Wanna Rock 또한 본작의 성공을 이끈 흥겨운 트랙으로 또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The Price는 정말 멋진 발라드 트랙이다. Dee Snider의 보컬링에 대해서 특별히 뛰어나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The Price에서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주어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The Price는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이기도 하다. 앨범의 후반부에 위치한 The Beast와 S.M.F.는 Burn in Hell과 함께 메탈 밴드로서의 본질을 보여주는 곡들이다. 이런 곡들을 듣고 있으면, 다른 글램 메탈 밴드들은 몰라도 Twisted Sister 만큼은 글램 메탈이 아닌 다른 장르를 택했어도 성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은 내실있는 밴드였다. 이 앨범이 나온지 이제 30년이 넘었다. 지금은 옛날 이들이 누렸던 영화가 무색할 정도로 거의 잊혀진 밴드가 되어버렸지만, Twisted Sister는 과거에는 눈부시게 화려한 존재였다. 그들이 누린 영화의, 눈부시게 화려한 시절의 중심에는 바로 밴드의 세 번째 앨범인 Stay Hungry가 있었다.
Twisted Sister는 70년대 중반 Kiss가 날뛸 때 결성되었던 밴드인 만큼 여타 글램 메탈 밴드들에 비해 연혁이 꽤나 된 밴드였다. 이들은 6년이라는 무명시절을 언더그라운드에서 보낸 끝에 마침내 대망의 데뷔 앨범Under the Blade를 발표하였고 이 앨범은 나름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듬해에는 2집 You Can't Stop Rock 'n' Roll을 내면서 Motley Crue와 함께 본격적으로 글램 메탈 무브먼트의 선봉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 록메탈의 역사에서 이름을 날리게 한 작품은 역시 세 번째 앨범인 Stay Hungry일 것이다. 여타 글램 메탈 밴드의 곡들보다 무게감 있는 데다, 어딘가 화사하다기보다는 어둡고 진지한 이 앨범은 80년대 헤비 메탈의 황금기가 낳은 수작이다.
Dee Snider의 호탕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타이틀 트랙부터, 이 앨범의 성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명곡 We're Not Gonna Take It는 언제 들어도 청자를 즐겁게 한다. 특히 We're Not Gonna Take It은 미국 청소년들에게서 큰 공감을 얻어 Twisted Sister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감을 사 Dee Snider가 법정에 출두하게 하는 해프닝이 발생할 정도로 파급력이 있었던 트랙이다. 기성 세대들 또한 과거에 Led Zeppelin이나 Rolling Stones 같이 극도로 세속적인 음악을 듣고 자란 이들도 많을 텐데, 나이를 먹고나니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할 능력도 생각도 없어진다는 사실은 역사의 진리일지도 모른다. Burn in Hell은 이들이 단순한 글램 메탈 밴드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메탈릭한 사운드의 트랙이며, 4번째 트랙 또한 앨범에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고도 진지한 분위기의 곡이다. 글램 메탈 밴드로서, 이들의 이미지와 그리 맞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Twisted Sister를 어딘가 경시할 수 없는 밴드라는 인상을 남겼다.
그 뒤에 흘러나오는 I Wanna Rock 또한 본작의 성공을 이끈 흥겨운 트랙으로 또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The Price는 정말 멋진 발라드 트랙이다. Dee Snider의 보컬링에 대해서 특별히 뛰어나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The Price에서 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들려주어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The Price는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이기도 하다. 앨범의 후반부에 위치한 The Beast와 S.M.F.는 Burn in Hell과 함께 메탈 밴드로서의 본질을 보여주는 곡들이다. 이런 곡들을 듣고 있으면, 다른 글램 메탈 밴드들은 몰라도 Twisted Sister 만큼은 글램 메탈이 아닌 다른 장르를 택했어도 성공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은 내실있는 밴드였다. 이 앨범이 나온지 이제 30년이 넘었다. 지금은 옛날 이들이 누렸던 영화가 무색할 정도로 거의 잊혀진 밴드가 되어버렸지만, Twisted Sister는 과거에는 눈부시게 화려한 존재였다. 그들이 누린 영화의, 눈부시게 화려한 시절의 중심에는 바로 밴드의 세 번째 앨범인 Stay Hungry가 있었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tay Hungry | 3:03 | 96.4 | 7 | |
2. | We're Not Gonna Take It | 3:38 | 95.6 | 10 | |
3. | Burn in Hell | 4:53 | 95 | 6 | |
4. | Horror-Teria A) Captain Howdy B) Street Justice | 7:45 | 91 | 5 | |
5. | I Wanna Rock | 3:06 | 95.6 | 10 | Music Video |
6. | The Price | 3:48 | 91.7 | 9 | |
7. | Don't Let Me Down | 4:26 | 91.7 | 6 | |
8. | The Beast | 3:30 | 89 | 5 | |
9. | S.M.F. | 3:00 | 91.4 | 7 |
Line-up (members)
- Dee Snider : Lead Vocals
- Eddie "Fingers" Ojeda : Lead & Rhythm Guitars, Backing Vocals
- Jay Jay French : Rhythm & Lead Guitars, Backing Vocals
- Mark "The Animal" Mendoza : Bass, Backing Growls
- A.J. Pero : Drums, Percussion
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Come Out and Play Review (1985) | 75 | Sep 26, 2024 | 0 | ||||
Under the Blade Review (1982) | 85 | Dec 7, 2020 | 5 | ||||
▶ Stay Hungry Review (1984) | 85 | Oct 5, 2019 | 3 | ||||
Stay Hungry Review (1984) | 90 | Sep 5, 2019 | 2 | ||||
Under the Blade Review (1982) | 75 | Nov 14, 2014 | 1 | ||||
80 | Oct 25, 2014 | 2 | |||||
Stay Hungry Review (1984) | 85 | Jun 23, 2013 | 5 |
1
▶ Stay Hungry Review (1984)
구르는 돌 85/100
Oct 5, 2019 Likes : 3
글램 메탈하면 하드록과 블루스에 기반한 밝고 화사한 멜로디가 연상된다. 여기에 외형적으로는 예쁘장한 외모와 독특한 화장으로 인기를 몰이하는 그런 부류의 밴드들이 생각난다. Twisted Sister 또한 이러한 부류의 글램 메탈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밴드 중 하나다. 그러나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