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za Review
September 2, 2022
2천년대 들어 익스트림 메탈 씬에서도 가장 핫한 국가가 있다면 그중에는 반드시 폴란드가 있을 것이다. Mgła의 등장은 폴란드 익스트림 메탈씬에 Behemoth, Vader에 이어 또 하나의 맹주격 밴드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여러장의 EP 앨범을 통해 존재감을 알린 Mgła는 그리 오래지 않아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에 시동을 건다. 그들의 첫 데뷔 앨범이라는 점에서 Groza의 의미는 언뜻 봤을 때 의미가 커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미 짧지만 굵직한 내용물의 EP 앨범이 앞서 밴드 역량의 과시의 장을 마련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들의 첫 정규앨범에서는 신선함보다는 경력있는 밴드의 노련한 솜씨가 더 돋보이고 있다. 현재 가장 끗발날리는 밴드의 시작을 알리는 정규앨범답게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다. EP 앨범과 다르기보다는 비슷한 수준의 내용물에 분량만 늘려놓은 셈이긴 하지만 이들의 정규 앨범 발표를 고대하고 있던 블랙 메탈 팬들에게 큰 불만은 없었던 것 같다. Mgła가 비범한 밴드라는 사실은 Groza를 통해 잘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이 앨범이 Mgła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작품임에도 창조적인 그들의 역량이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들이 그들의 재능을 만개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했던 셈이다.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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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Sep 11, 2022 | 3 | |||||
TH1RT3EN Review (2011) | 75 | Sep 11, 2022 | 0 | ||||
The Work Review (2021) | 75 | Sep 10, 2022 | 1 | ||||
Opus Nocturne Review (1994) | 75 | Sep 9, 2022 | 1 | ||||
100 | Sep 9, 2022 | 3 | |||||
聖飢魔II~悪魔が来たりてヘヴィメタる Review (1985) | 90 | Sep 8, 2022 | 1 | ||||
90 | Sep 7, 2022 | 2 | |||||
Rapture Review (2001) | 80 | Sep 7, 2022 | 1 | ||||
The God Machine Review (2022) | 95 | Sep 6, 2022 | 2 | ||||
Folkfuck Folie Review (2007) | 60 | Sep 6, 2022 | 0 | ||||
Dopethrone Review (2000) | 100 | Sep 6, 2022 | 1 | ||||
Tin Soldiers Review (2009) | 80 | Sep 6, 2022 | 0 | ||||
Light of a Dead Star Review (2002) | 80 | Sep 5, 2022 | 0 | ||||
Low Review (1994) | 85 | Sep 3, 2022 | 1 | ||||
90 | Sep 3, 2022 | 4 | |||||
The Sognametal Legacy Review (2021) [Boxed set] | 100 | Sep 3, 2022 | 4 | ||||
75 | Sep 3, 2022 | 0 | |||||
Battering Ram Review (2004) | 80 | Sep 2, 2022 | 0 | ||||
100 | Sep 2, 2022 | 4 | |||||
▶ Groza Review (2008) | 80 | Sep 2, 2022 | 0 |
Mdłości + Further Down the Nest Review (2007) [Compilation]
똘복이 90/100
Nov 18, 2019 Likes : 6
이 컴필레이션은 2006년, 2007년 발매된 이들의 ep를 합본한 컴필레이션으로 각각 2곡씩, 총 4곡 22분의 길이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 발매는 2007년이었으나 이후 여러차례 재발매되었으며 내가 가진것은 2015년 재발매판.
사실 블랙메탈의 사운드 중 사상이나 장르적 이해는 차치하고 온전히 ... Read More
Presence Review (2006) [EP]
말종막장 92/100
Jan 11, 2010 Likes : 1
'Opening the chains of self-control...'
알아 듣기야 거의 불가능하지만, 1번 트랙 내 윗 가사는 이 앨범의 전체적인 성격을 구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앨범 내엔 '분노'로 가득 차 있으며, 그에 대한 표현은 청자들에 대한 충성심이 느껴질 정도로 완벽하다. 보컬을 포함한 모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