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Again Review
Band | |
---|---|
Album | Born Aga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7, 1983 |
Genres | Heavy Metal, Hard Rock |
Labels | Vertigo Records, Warner Bros. Records |
Length | 41:05 |
Ranked | #30 for 1983 , #4,878 all-time |
Album rating : 79.3 / 100
Votes : 24 (6 reviews)
Votes : 24 (6 reviews)
February 13, 2008
주다스 프리스트가 트윈 기타 시스템을 확립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주실력을 통해서 헤비메탈의 외적인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면, 블랙 사바스는 헤비메탈의 세계에 '불건전한 진지함'이란 선물을 주었다. 블랙 사바스야말로 헤비메탈을 '불경하고 비도덕적인 음악'으로 타락시킴과 동시에, '고통에 대한 참된 성찰'이 담긴 지적인 음악으로 발전시킨 일등공신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블랙 사바스가 역사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80년대 초반 디오가 탈퇴할 때까지'만'이다. 만약 그 이전에 블랙 사바스가 음반 몇개를 안낸다던지 만약 없었다던지 했다면 음악사는 매우 다르게 돌아갔을테지만, 이 이후의 블랙 사바스는 만약 없었다던지, 아니면 이후로 음반을 쭉 안냈다던지해도 음악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고? 블랙 사바스는 70년대에서 80년대 초반 사이에 이미 '프로메테우스'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
디오 탈퇴 후 블랙 사바스의 첫 작품인 이 앨범은,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의견'이라봤자 [이안길런이 블랙 사바스에 잘 어울리냐? 잘 안어울리냐?]이 라는 것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을 뿐이다. 보컬 문제를 떠나서 생각해보면 이 음반은 '별로 안대단한 음반이다.' 블랙 사바스다운 색깔도 잘 살아나있고 세련된 음악을 구사하고 있지만, 뭔가 대단한 훅이 없다.
게다가 감상이나 수집의욕을 떨어트리는 혐오스러운 앨범 쟈켓(저 혐오스러운 악마의 사진이 CD와 북클릿마다 그려져있고 CD 케이스 뒷면에도 그려져있다.)은, 음악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 앨범을 좋게 들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의 하나다.
P.S. 전작 Mob Rules에서 불참했던 빌 워드가 이 앨범에서 녹음과 작곡에 참여하였다.(투어에는 불참) 빌 워드는 70년대 초반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실력파 드러머이자 뛰어난 작곡자였지만, 갈수록 마약에 찌들어서 나중갈수록 시대에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블랙 사바스 스튜디오 앨범인 이 Born Again앨범에서 그가 보이는 모습도 별로 대단한 모습은 아니다. 그의 몰락이 마치 블랙 사바스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서 약간 씁쓸한 생각이 든다.
엄밀히 말하자면 블랙 사바스가 역사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80년대 초반 디오가 탈퇴할 때까지'만'이다. 만약 그 이전에 블랙 사바스가 음반 몇개를 안낸다던지 만약 없었다던지 했다면 음악사는 매우 다르게 돌아갔을테지만, 이 이후의 블랙 사바스는 만약 없었다던지, 아니면 이후로 음반을 쭉 안냈다던지해도 음악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고? 블랙 사바스는 70년대에서 80년대 초반 사이에 이미 '프로메테우스'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다.
디오 탈퇴 후 블랙 사바스의 첫 작품인 이 앨범은,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의견'이라봤자 [이안길런이 블랙 사바스에 잘 어울리냐? 잘 안어울리냐?]이 라는 것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을 뿐이다. 보컬 문제를 떠나서 생각해보면 이 음반은 '별로 안대단한 음반이다.' 블랙 사바스다운 색깔도 잘 살아나있고 세련된 음악을 구사하고 있지만, 뭔가 대단한 훅이 없다.
게다가 감상이나 수집의욕을 떨어트리는 혐오스러운 앨범 쟈켓(저 혐오스러운 악마의 사진이 CD와 북클릿마다 그려져있고 CD 케이스 뒷면에도 그려져있다.)은, 음악의 완성도를 떠나서 이 앨범을 좋게 들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의 하나다.
P.S. 전작 Mob Rules에서 불참했던 빌 워드가 이 앨범에서 녹음과 작곡에 참여하였다.(투어에는 불참) 빌 워드는 70년대 초반에는 시대를 앞서가는 실력파 드러머이자 뛰어난 작곡자였지만, 갈수록 마약에 찌들어서 나중갈수록 시대에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블랙 사바스 스튜디오 앨범인 이 Born Again앨범에서 그가 보이는 모습도 별로 대단한 모습은 아니다. 그의 몰락이 마치 블랙 사바스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서 약간 씁쓸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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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rashed | 4:16 | 84 | 5 | |
2. | Stonehenge | 1:58 | 81.3 | 4 | |
3. | Disturbing the Priest | 5:49 | 87 | 5 | Audio |
4. | The Dark | 0:45 | 77.5 | 4 | |
5. | Zero the Hero | 7:35 | 87.9 | 7 | Audio |
6. | Digital Bitch | 3:39 | 86.7 | 6 | Audio |
7. | Born Again | 6:34 | 91.3 | 4 | Audio |
8. | Hot Line | 4:52 | 86.3 | 4 | |
9. | Keep It Warm | 5:36 | 85 | 4 |
Line-up (members)
- Ian Gillan : Vocals
- Tony Iommi : Guitars, Flute
- Geezer Butler : Bass
- Bill Ward : Drums, Percussion
8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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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eview (2013)
DaveÅkerfeldt 95/100
Jun 26, 2013 Likes : 10
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피규어no5 90/100
Mar 27, 2013 Likes : 10
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Jul 30, 2023 Likes : 5
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쇽흐 100/100
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