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Be King Review
Band | |
---|---|
Album | Time to Be King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1, 2010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AFM Records |
Length | 45:00 |
Ranked | #86 for 2010 , #2,695 all-time |
Album rating : 83.4 / 100
Votes : 25 (3 reviews)
Votes : 25 (3 reviews)
July 5, 2010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먼저 말해야 할 것 같다. 유감스럽게도 Masterplan이라는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들었던 앨범 중 가장 낮은 평가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정말 유감스럽게도 말이다. 분명 밴드의 결성 멤버이자 잠깐이나마 전성기를 열었던 보컬리스트인 Jorn Lande를 복귀시킨 복귀 앨범이 될 것이라던 [Time to be king] 은 2010년 최고의 앨범 후보로 꼽히는 그런 앨범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노릇인지, 개인적으로는 영 지루하고 답답한, 그런 앨범이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런 악평을 남겼으니, 이에 대해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고 본다. 철저하게 주관적인 사유에 불과하니, 앨범을 구입할 의향이 있거나 차후 평가할 의향이 있는 분들은 본인의 이러한 혹평을 깔끔히 무시해도 별 상관은 없을 것 같다-단, 무시한다와 개소리 취급한다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는 인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일단 전반부와 후반부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템포 자체가 영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일단 단일 앨범 내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할 유기성을 느끼는 것이 힘들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야 했다. 왜 이런 불만이 있냐면, 1집인 [Masterplan] 과 2집인 [Aeronautics] 이 두 장의 앨범은 비록 컨셉 앨범은 아닐지라도 "멜로딕 파워 메탈" 이라는 단일된 음악적 장르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단일한 형상의 연장선상에서 각 곡들이 구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3집 [Mk II] 에서 실망했던 것은, 이러한 앨범 단위의 유기성 부분이 영 시원찮다는 느낌 때문이었고 말이다. 유감스럽게도 전/후반부가 너무 극명하게 갈린다는 느낌이 든다.
송라이팅의 전반도 기존의 Roland Grapow가 중심이 된 그것이라기보다는, 보컬리스트 Jorn Lande가 중심이 되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Jorn Lande는 그 보컬로서의 역량과는 관계없이 솔로 커리어 사상 최고의 앨범이 타 밴드의 곡을 자신이 다시 불러내 발표한 [Unlocking the past] 라는 소리마져도 가끔 듣는 인물이다. 도저히 범상하다고 할 수가 없는 그런 비범한 송 구성을 거침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할까... Masterplan의 이 앨범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Jorn Lande 스타일이 강하게 묻어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좀 뜬금맞은 곡 구성이 이루어졌다고 해야 하나... 과거 Uli Kusch/Roland Grapow의 조합이 내던 색과는 너무 다른 색이 묻어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그렇다 쳐도, 일단 Jorn Lande의 보컬 퍼포먼스 하나는 여전히 작살나는 그런 앨범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이제 30대 후반을 넘어서 어언 40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어느 정도는 메탈 장르의 백전 노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보컬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팔팔하던 시절 못지 않은 터프한 고음역과 강력한 파워를 뿌려대는 Jorn Lande의 역량은 역시나! 하는 소리와 함께 엄지를 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기존의 드러머 Uli Kusch를 대체한 거장 드러머 Mike Terrena의 드러밍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그래서 솔직히 더 열받는다. 이런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멤버들이 있었는데, 어째서 앨범 듣기가 도저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없는 것인지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전형적인 범작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2010년 최고의 앨범은 Rhapsody of fire의 [The frozen tears of angels] 라는 생각이 Masterplan의 [Time to be king] 을 듣고 굳건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런지... 어쩌면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가 Masterplan이 [Time to be king] 에서 보여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본인이 지향하는 음악이 점차 구식의 것이 되어가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쨌든 이 앨범에 대해 이런 악평에 가까운 리뷰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다고 해 두고 싶다.
일단 전반부와 후반부의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템포 자체가 영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일단 단일 앨범 내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할 유기성을 느끼는 것이 힘들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야 했다. 왜 이런 불만이 있냐면, 1집인 [Masterplan] 과 2집인 [Aeronautics] 이 두 장의 앨범은 비록 컨셉 앨범은 아닐지라도 "멜로딕 파워 메탈" 이라는 단일된 음악적 장르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단일한 형상의 연장선상에서 각 곡들이 구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3집 [Mk II] 에서 실망했던 것은, 이러한 앨범 단위의 유기성 부분이 영 시원찮다는 느낌 때문이었고 말이다. 유감스럽게도 전/후반부가 너무 극명하게 갈린다는 느낌이 든다.
송라이팅의 전반도 기존의 Roland Grapow가 중심이 된 그것이라기보다는, 보컬리스트 Jorn Lande가 중심이 되었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Jorn Lande는 그 보컬로서의 역량과는 관계없이 솔로 커리어 사상 최고의 앨범이 타 밴드의 곡을 자신이 다시 불러내 발표한 [Unlocking the past] 라는 소리마져도 가끔 듣는 인물이다. 도저히 범상하다고 할 수가 없는 그런 비범한 송 구성을 거침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할까... Masterplan의 이 앨범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Jorn Lande 스타일이 강하게 묻어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좀 뜬금맞은 곡 구성이 이루어졌다고 해야 하나... 과거 Uli Kusch/Roland Grapow의 조합이 내던 색과는 너무 다른 색이 묻어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그렇다 쳐도, 일단 Jorn Lande의 보컬 퍼포먼스 하나는 여전히 작살나는 그런 앨범이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이제 30대 후반을 넘어서 어언 40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어느 정도는 메탈 장르의 백전 노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보컬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의 팔팔하던 시절 못지 않은 터프한 고음역과 강력한 파워를 뿌려대는 Jorn Lande의 역량은 역시나! 하는 소리와 함께 엄지를 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기존의 드러머 Uli Kusch를 대체한 거장 드러머 Mike Terrena의 드러밍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 그래서 솔직히 더 열받는다. 이런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멤버들이 있었는데, 어째서 앨범 듣기가 도저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없는 것인지 솔직히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하여간... 개인적으로는 전형적인 범작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2010년 최고의 앨범은 Rhapsody of fire의 [The frozen tears of angels] 라는 생각이 Masterplan의 [Time to be king] 을 듣고 굳건해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런지... 어쩌면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는 장르가 Masterplan이 [Time to be king] 에서 보여준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본인이 지향하는 음악이 점차 구식의 것이 되어가는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어쨌든 이 앨범에 대해 이런 악평에 가까운 리뷰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다고 해 두고 싶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Fiddle of Time | 4:22 | 90 | 1 |
2. | Blow Your Winds | 3:19 | 90 | 1 |
3. | Far From the End of the World | 3:34 | 95 | 1 |
4. | Time to Be King | 4:44 | 90 | 1 |
5. | Lonely Winds of War | 4:35 | 90 | 1 |
6. | The Dark Road | 6:22 | 90 | 1 |
7. | The Sun Is In Your Hands | 4:27 | 90 | 1 |
8. | The Black One | 4:13 | 90 | 1 |
9. | Blue Europa | 5:08 | 90 | 1 |
10. | Under the Moon | 4:13 | 90 | 1 |
Line-up (members)
- Jørn Lande : Vocals
- Roland Grapow : Guitars
- Jan-Sören Eckert : Bass
- Mike Terrana : Drums
- Axel Mackenrott : Keyboards
1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Aeronautics Review (2005) | 90 | Aug 1, 2022 | 0 | ||||
Masterplan Review (2003) | 90 | Sep 28, 2019 | 4 | ||||
Masterplan Review (2003) | 95 | Jul 29, 2017 | 4 | ||||
Pumpkings Review (2017) | 70 | Jul 29, 2017 | 1 | ||||
MK II Review (2007) | 70 | Jun 8, 2014 | 0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90 | Feb 12, 2014 | 0 | ||||
Aeronautics Review (2005) | 85 | Jan 16, 2014 | 0 | ||||
Masterplan Review (2003) | 85 | Aug 21, 2013 | 1 | ||||
Masterplan Review (2003) | 90 | Sep 23, 2011 | 1 | ||||
Masterplan Review (2003) | 90 | May 26, 2011 | 1 |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Jul 5, 2010 | 0 | ||||
Aeronautics Review (2005) | 100 | Aug 13, 2009 | 0 | ||||
Masterplan Review (2003) | 90 | Nov 8, 2005 | 1 |
1
Masterplan Review (2003)
구르는 돌 90/100
Sep 28, 2019 Likes : 4
현시점에서 Keeper시리즈 이외의 Helloween의 다른 앨범들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역시 Helloween 앨범들에 대한 파워 메탈 팬들의 핵심 포커스는 역시 Keeper시리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Helloween의 90년대 중반기의 발표된 4장의 앨범은 Keeper시리즈 못지 않은 우수한 작품들이... Read More
Masterplan Review (2003)
Rock'nRolf 95/100
Jul 29, 2017 Likes : 4
롤란트와 울리가 헬로윈을 떠나고서 새밴드를 조직한다고 했을때 우려도 많았지만 본작으로 그 기우를 한순간에 잠재워 버렸다. 일각에서는 롤란트가 도대체 왜 헬로윈 재적 시절에는 이러한 곡들을 취입하지 못했는지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었다.
헬로윈 시절에 썼던 그 어떠한... Read More
Pumpkings Review (2017)
Rock'nRolf 70/100
Jul 29, 2017 Likes : 1
헬로윈 시절에 롤란트 자신이 만든 곡들을 리메이크하여 새롭게 출시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아니다. 믹싱 자체도 너무 별로이다. 1990년대에 주로 나온곡들이 태반인데 당시에 녹음된 깨끗하고 안정된 사운드는 온데 간데 없고 너무 투박함 투성이다.
보컬리스트 릭 알트치의 보... Read More
Masterplan Review (2003)
Apache 85/100
Aug 21, 2013 Likes : 1
Jorn Lande, Roland Grapow, Uli Kusch. 셋의 이름이라면 이미 이름값이란 측면에선 검증이란 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Jorn Lande야 곳곳의 밴드를 떠돌며 다양한 앨범에 참여해 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꼽을 수 있을 역전의 보컬리스트고, Grapow와 Kusch는 [Master of the rings] 앨범부터 [The dark r... Read More
Masterplan Review (2003)
이준기 90/100
Sep 23, 2011 Likes : 1
헬로윈에서 탈퇴한 롤랜드 그래포우와 울리 쿠쉬가 연합하여 만든 마스터플랜,
프론트맨으로는 당시 파워메탈계에서는 크게 빛을 보진 못했던것으로 생각되는
요른 란데라는 보컬을 앞세워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말이 데뷔 앨범이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이런 엄청난 대형프로젝... Read More
Masterplan Review (2003)
callrain 90/100
May 26, 2011 Likes : 1
헬로윈의 다크라이드가 명반인 까닭은 뭐니해도 신조류인 뉴메탈적인 성향과 현재까지 이어온 헬로윈의 고유의 음악적인 밑바탕되는것을 (과거에서 꾸준히 이어온 트윈기타 체제와 쉽고 금방 귀에 들어 오는 유러피안 감성이 묻어 있는 멜로디등등)완벽(?)하게 교배해서 일 것이다..복고... Read More
Masterplan Review (2003)
Eagles 90/100
Nov 8, 2005 Likes : 1
Helloween을 탈퇴한 기타리스트 Roland Grapow와 드러머 Uli Kusch가 결성한 Masterplan의 셀프타이틀 데뷔작이다. 경쾌한 Melodic Power/Speed Metal 과 중후한 정통 Heavy Metal의 장점만을 수용하여 결합시킨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준다. 환상적인 역량을 펼쳐보이는 보컬리스트 Jorn Lande의 멋진 파워보이스는 M...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