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tchie Blackmore's Rainbow Review
Band | |
---|---|
Album | Ritchie Blackmore's Rainbow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4, 1975 |
Genres | Hard Rock |
Labels | Polydo |
Length | 36:57 |
Ranked | #2 for 1975 , #84 all-time |
Album rating : 93 / 100
Votes : 60 (4 reviews)
Votes : 60 (4 reviews)
August 29, 2010
Deep Purple의 Stormbringer는 사실 나쁜 앨범은 아니었다. Stormbringer나 Soldier of Fortune이라는 익숙한 곡들도 있지만 이 앨범은 흥행에 실패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딥 퍼플 음악의 중심축이 블루스 쪽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사실 딥 퍼플의 음악적 근원을 탐사해 보면 블루스 적인 요소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이들 음악의 중심은 하드록, 헤비메탈이었다. 이러한 변화에 기존 팬들은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대답했다. 이 앨범에서는 In Rock 부터 밴드 음악의 마스터키를 쥐고 있던 Ritchie Blackmore의 영향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딥 퍼플 내부에 불화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전 앨범들에 비해 상업적으로 실패까지 했으니 밴드 내에서 딥 퍼플 특유의 험악한 분쟁이 빠질 수 없었다. 주로 리치 블랙모어의 고집스러운 성격이 유명하지만 사실 David Coverdale이나, Glenn Hughes, Jon Lord 모두가 한 고집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독단적인 리치 블랙모어가 결국 딥 퍼플을 탈퇴하는 것으로 귀결지어 졌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겠다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Dio가 몸담고 있던 Elf와 만난다. 리치 블랙모어와 디오의 만남은 엘프가 딥 퍼플의 투어 때 오프닝 밴드로 활동했던 것이 인연이었다. 어쩌면 블랙모어는 다른 것은 제쳐두고서라도 디오의 실력 만큼은 눈여겨 봤을 지도 모른다. 디오 역시 블랙모어 만큼 절박했다. 거듭되는 실패로 그는 내심 조바심을 내고 있던 처지여서 당대 최고의 뮤지션인 블랙모어와의 밴드 결성은 구미에 맞는 일이었다. 양자의 이해가 맞아들어가면서 이윽고 70년 중후반을 풍미한 또다른 거물급 하드록 밴드가 출범했다.
독선적인 성격의 블랙모어인 만큼 밴드의 모든 음악은 그의 의도대로 만들어졌다. 기본적인 뼈대인 하드록에 중세적인 사운드가 가미된 Rainbow의 데뷔 앨범은 단숨에 주목받게 되었다. 다시 자유를 되찾은 블랙모어의 뛰어난 작곡 솜씨와 가공할 기타 연주,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한 디오의 빼어난 보컬 실력, 양자의 결합은 딥 퍼플 2기 때 앨범 못지 않은 걸작을 만들어냈다.
앨범은 순도 높은 명곡들로 채워져 있다. Man On The Silver Mountain은 Smoke On The Water와 유사한 어프로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곡으로 앨범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곡이다. 디오의 보컬은 마치 물 만난 고기와 같다. 그의 힘찬 목소리가 유난히 빛을 발한다. Black Sheep Of The Family은 블랙모어가 딥 퍼플을 나오는 간접적인 계기를 만들었던 곡일 수도 있는데, 이 곡을 Stormbringer에 싣는데 딥 퍼플 멤버들이 반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블랙모어가 앙심을 품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Catch The Rainbow역시 앨범내에서 가장 멋진 곡 중 하나로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한 분위기가 일품인 곡이다. The Temple Of The King은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인기를 누린 곡으로 역시 뛰어난 곡이다. 야드버즈의 고전을 새롭게 리메이크하고 하있는 Still I'm Sad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본작의 성공을 통해 리치 블랙모어는 완벽하게 재기했다. 반면에 그의 탈퇴 이후 딥 퍼플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비교해보면 양자 간의 차이는 극명하다. 레인보우의 이러한 성공은 결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Rainbow Rising, Long Live Rock 'N' Roll와 같은 명반을 계속 만들어 냄으로써 리치 블랙모어는 자신의 역량을 계속해서 과시함으로써 명성을 이어간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하겠다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Dio가 몸담고 있던 Elf와 만난다. 리치 블랙모어와 디오의 만남은 엘프가 딥 퍼플의 투어 때 오프닝 밴드로 활동했던 것이 인연이었다. 어쩌면 블랙모어는 다른 것은 제쳐두고서라도 디오의 실력 만큼은 눈여겨 봤을 지도 모른다. 디오 역시 블랙모어 만큼 절박했다. 거듭되는 실패로 그는 내심 조바심을 내고 있던 처지여서 당대 최고의 뮤지션인 블랙모어와의 밴드 결성은 구미에 맞는 일이었다. 양자의 이해가 맞아들어가면서 이윽고 70년 중후반을 풍미한 또다른 거물급 하드록 밴드가 출범했다.
독선적인 성격의 블랙모어인 만큼 밴드의 모든 음악은 그의 의도대로 만들어졌다. 기본적인 뼈대인 하드록에 중세적인 사운드가 가미된 Rainbow의 데뷔 앨범은 단숨에 주목받게 되었다. 다시 자유를 되찾은 블랙모어의 뛰어난 작곡 솜씨와 가공할 기타 연주,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한 디오의 빼어난 보컬 실력, 양자의 결합은 딥 퍼플 2기 때 앨범 못지 않은 걸작을 만들어냈다.
앨범은 순도 높은 명곡들로 채워져 있다. Man On The Silver Mountain은 Smoke On The Water와 유사한 어프로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곡으로 앨범 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곡이다. 디오의 보컬은 마치 물 만난 고기와 같다. 그의 힘찬 목소리가 유난히 빛을 발한다. Black Sheep Of The Family은 블랙모어가 딥 퍼플을 나오는 간접적인 계기를 만들었던 곡일 수도 있는데, 이 곡을 Stormbringer에 싣는데 딥 퍼플 멤버들이 반대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블랙모어가 앙심을 품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Catch The Rainbow역시 앨범내에서 가장 멋진 곡 중 하나로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한 분위기가 일품인 곡이다. The Temple Of The King은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인기를 누린 곡으로 역시 뛰어난 곡이다. 야드버즈의 고전을 새롭게 리메이크하고 하있는 Still I'm Sad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본작의 성공을 통해 리치 블랙모어는 완벽하게 재기했다. 반면에 그의 탈퇴 이후 딥 퍼플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비교해보면 양자 간의 차이는 극명하다. 레인보우의 이러한 성공은 결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Rainbow Rising, Long Live Rock 'N' Roll와 같은 명반을 계속 만들어 냄으로써 리치 블랙모어는 자신의 역량을 계속해서 과시함으로써 명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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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an on the Silver Mountain | 4:37 | 98.1 | 18 | Audio |
2. | Self Portrait | 3:12 | 89.1 | 13 | |
3. | Black Sheep of the Family | 3:19 | 85.8 | 14 | |
4. | Catch the Rainbow | 6:36 | 97.1 | 19 | Audio |
5. | Snake Charmer | 4:30 | 87.3 | 13 | |
6. | The Temple of the King | 4:42 | 98.9 | 16 | Audio |
7. | If You Don't Like Rock & Roll | 2:36 | 85 | 14 | |
8. | Sixteenth Century Greensleeves | 3:29 | 91.3 | 14 | |
9. | Still I'm Sad | 3:53 | 92.3 | 15 | Audio |
Line-up (members)
- Ronnie James Dio : Vocals
- Ritchie Blackmore : Guitars
- Craig Gruber : Bass
- Gary Driscoll : Drums
- Mickey Lee Soule : Keyboard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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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Review (1976)
구르는 돌 95/100
Aug 29, 2010 Likes : 7
아티스트 중에는 독불장군이 유독 많지만 Ritchie Blackmore 만큼 유명한 이도 아마 드물 것이다. 만약에 그가 Deep Purple 재적시에 원만한 성격으로 밴드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랬다면 Rainbow라는 걸출한 밴드는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또 Dio라는 걸출한 뮤지션은 그 재능을 ... Read More
Down to Earth Review (1979)
ricky310 75/100
Aug 8, 2013 Likes : 5
자신이 속해 있던 그룹 딥 퍼플 Deep Purple에서 의견차이를 이유로 탈퇴한 리치 블랙모어 (Ritchie Blackmore)는 과거 딥 퍼플의 오프닝을 장식했던 밴드 "엘프 (ELF)"의 맴버들을 모아 자신의 솔로 밴드 "레인보우 (Rainbow / Ritchie Blackmore's Rainbow)"를 결성한다. 자신이 탈퇴한 후의 딥 퍼플은 갈등을 끝... Read More
Rising Review (1976)
metalnrock 100/100
Apr 16, 2024 Likes : 3
본인은 어쩌다보니 제일 최근의 2시디 디럭스 버전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이 앨범의 믹스 버전에 대해 알아야 할 듯 하다.
애초에 당시에는 LP가 주 매체가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건데, 이후 cd 초기 발매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이 cd와 기존 LP와 믹싱이 달라져 버린다.
첫 발매 시디는... Read More
rockerman 100/100
Apr 11, 2021 Likes : 2
My 522th most played album. Rainbow - Long Live Rock 'n' Roll. Ronnie James Dio, Ritchie Blackmore, Cozy Powell, Tony Carey, Bob Daisley and David Stone. A rock 'n' roll super band. "Gates of Babylon" One of the best songs ever! I have been known to play that one over and over. "Long Live Rock 'n' Roll", Dio's version of pop should have been a big hit, it was the first hit in t... Read More
Rising Review (1976)
rockerman 100/100
Mar 5, 2021 Likes : 2
My most played album #194. Rainbow - Rising. Ronnie James Dio at it’s finest! Let’s throw in Ritchie Blackmore on guitar! Tony Carey on keys, Cozy Powell on drums and Jimmy Bain on bass this was a super super group! Yet you may have never heard even one song from this fine album! I have never heard a single track on the radio from this album! In issue 4 of Kerrang! magazine... Read More
Down to Earth Review (1979)
이준기 90/100
Jun 17, 2013 Likes : 2
로니 제임스디오가 탈퇴하고 그래햄 보넷을 영입하였으며 키보디스트는 돈 에어리로 교체되었다. 베이스는 밥 데이즐리에서 로저 글로버로 교체되었다. 디오의 탈퇴는 고정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가져다줄수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보넷의 보컬 역량도 충분하고 레인보우와 너무나도... Read More
Rising Review (1976)
이준기 90/100
Oct 2, 2011 Likes : 2
레인보우, 헤비메탈 사운드의 선두주자로서 활동을 했지만 이들도 화이트스네이크, 딥퍼플처럼
나로서는 뒤늦게 접하고 강한 충격을 받게 된 밴드이다.
딥퍼플에서 이미 스피드 메탈이라는 명칭까지 만들어내며 속주 기타의 실력을 뽐낸 리치 블랙모어의
연주는 레인보우에 와서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