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ury Child Review
Band | |
---|---|
Album | Century Chil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4, 2002 |
Genres | Symphonic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50:16 |
Ranked | #27 for 2002 , #777 all-time |
Album rating : 86.9 / 100
Votes : 43 (4 reviews)
Votes : 43 (4 reviews)
May 26, 2011
Nightwish라는 이름은 메탈 리스너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이름일까? 일단 이 앨범, [Century child] 가 발표된 시점인 2002년 이전까지의 Nightwish로 한번 돌아가 보도록 하자. 바꾸어 말하면 2004년작 [Once] 나 2007년 Tarja Turunen과 결별하고 내 놓은 [Dark passion play], 이 두 장의 앨범은 고려하지 않은, 2002년까지 Nightwish가 내 놓은 디스코그래피만 놓고 Nightwish를 평가해 보자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다. Nightwish는 이 앨범 이전까지 총 세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1997년의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 부터 간략하게 훑어 보는 느낌으로 시작해 보자면... 일단 Nightwish의 이름은 극도의 서정미라는 것을 첫 번째 인상으로 줄 수 있을 것이다. Turunen 특유의 성악적 뉘앙스가 묻어나는 소프라노 보컬과 고딕적인 긴장감과 서정미가 조합된 결과는 초기 Nightwish가 데뷔하던 무렵 이들을 고딕 메탈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하게 만들었었다-실제로 한 지인이 고딕 메탈 추천을 부탁할 때 "Nightwish 느낌 나는 그런 류" 를 부탁하기도 했었고, 모 사이트에서도 "고딕 메탈의 뉴 웨이브, Nightwish!" 라는 식으로 소개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1집을 너무 완벽하게 뛰어넘었다고 평가하는 앨범 [Oceanborn] 이 1998년 발표되면서 이런 Nightwish의 첫 번째 인상보다는 두 번째 인상, 서정성 속에 잘 갈무리되어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강력한 폭발력을 갖추고 있는, 차갑게 얼어붙어 있는 강철과도 같은 힘이 본격적으로 Nightwish의 커리어에서 묻어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ceanborn] 은 [Angels fall first] 에서 묻어나던 매혹적이면서도 고고한 서정미를 보다 야성적인-말이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야성적이라는 말 말고는 현재로서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어프로치로 잘 다듬어 내면서 멜로딕 파워 메탈 신에 또 다른 핀란드 출신의 강자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등장한 3집 [Wishmaster] 는 이러한 Nightwish 특유의 힘과 서정성을 잘 갈무리하면서 이들의 음악성을 확고히 한, 그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이러한 흐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Nightwish의 2집 [Oceanborn] 은 아까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이들이 1집에서 뿌리를 내려 둔 서정성이라는 한 축에 힘이라는 새로운 축을 덧붙여 이들의 차후 활동에 있어 강건한 기반을 닦은, 그런 앨범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문제는 3집 [Wishmaster] 부터 드러나고 있다. 그 기반을 잘 갈무리하고 있는 앨범이라면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주워든 돌은 내려두고-거기 투석기랑 칼, 창도 좀 자제해 주시고-잠깐 무엇이 문제라고 하는 것인지 들어 주는 것을 부탁하고 싶다.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지 않냐는 게 개인적인 지적이다. 이들 특유의 힘과 서정성을 고루 갖추었다는 [Oceanborn] 이후 Nightwish의 음악적 지향은 급격히 서정성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리고 [Century child] 에서 유감스럽게도 이런 불균형이 너무 뚜렷하게 들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Wishmaster] 에서의 모습이 힘 4:서정성 6의 모습이라면 [Century child] 에 접어들어서는 힘 2:서정성 8 정도의 밸런스라고 할까.
뭐 긴 말로 써 내리는 것은 중언부언의 가능성도 있고, 지나치게 빙빙 돌려서 현학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일단 접고, 아주 간략하게 요약한다. 이 앨범에서는 Nightwish의 "힘" 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 송라이팅의 핵심인 키보디스트 Tuomas Holopainen의 음악적 출발은 애초에 정통 고전 음악들에서라는 점을 떠올려 보면 더 간단한 일일 수도 있다. 애초에 출발 자체가 형식미와 서정성에 뿌리를 둔 고전 음악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고전 음악 미학의 뿌리를 고스란히 흡수했다는 뜻과 동시에 자칫 잘못하면 고전 음악의 방법론에서 출발했으돼 소위 말하는 하드 락의 방법론을 흡수해 진화하던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밸런스를 상실할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아닐까.
일단 여기까지 혹평을 일삼았으나, 그래도 이 앨범은 분명 Nightwish의 앨범이다. 다만 [Angels fall first] 에서 시작한 뿌리에서 [Oceanborn] 으로 이어진 가지에서 맺힌 열매가 아니라, [Wishmaster] 로 이어진 가지에서 맺힌 열매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분명 이 앨범은 좋지 못한 앨범은 아니지만 메탈 앨범으로서의 매력은... 글쎄, 아무래도 의문을 품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평가가 온당치 못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며,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할 것이지만... 최소한 개인적인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평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내리고 싶다.
그러나 1집을 너무 완벽하게 뛰어넘었다고 평가하는 앨범 [Oceanborn] 이 1998년 발표되면서 이런 Nightwish의 첫 번째 인상보다는 두 번째 인상, 서정성 속에 잘 갈무리되어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강력한 폭발력을 갖추고 있는, 차갑게 얼어붙어 있는 강철과도 같은 힘이 본격적으로 Nightwish의 커리어에서 묻어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ceanborn] 은 [Angels fall first] 에서 묻어나던 매혹적이면서도 고고한 서정미를 보다 야성적인-말이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야성적이라는 말 말고는 현재로서는 딱히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어프로치로 잘 다듬어 내면서 멜로딕 파워 메탈 신에 또 다른 핀란드 출신의 강자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음을 증명해 보인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등장한 3집 [Wishmaster] 는 이러한 Nightwish 특유의 힘과 서정성을 잘 갈무리하면서 이들의 음악성을 확고히 한, 그런 앨범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이러한 흐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Nightwish의 2집 [Oceanborn] 은 아까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이들이 1집에서 뿌리를 내려 둔 서정성이라는 한 축에 힘이라는 새로운 축을 덧붙여 이들의 차후 활동에 있어 강건한 기반을 닦은, 그런 앨범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문제는 3집 [Wishmaster] 부터 드러나고 있다. 그 기반을 잘 갈무리하고 있는 앨범이라면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주워든 돌은 내려두고-거기 투석기랑 칼, 창도 좀 자제해 주시고-잠깐 무엇이 문제라고 하는 것인지 들어 주는 것을 부탁하고 싶다.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지 않냐는 게 개인적인 지적이다. 이들 특유의 힘과 서정성을 고루 갖추었다는 [Oceanborn] 이후 Nightwish의 음악적 지향은 급격히 서정성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리고 [Century child] 에서 유감스럽게도 이런 불균형이 너무 뚜렷하게 들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Wishmaster] 에서의 모습이 힘 4:서정성 6의 모습이라면 [Century child] 에 접어들어서는 힘 2:서정성 8 정도의 밸런스라고 할까.
뭐 긴 말로 써 내리는 것은 중언부언의 가능성도 있고, 지나치게 빙빙 돌려서 현학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일단 접고, 아주 간략하게 요약한다. 이 앨범에서는 Nightwish의 "힘" 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 송라이팅의 핵심인 키보디스트 Tuomas Holopainen의 음악적 출발은 애초에 정통 고전 음악들에서라는 점을 떠올려 보면 더 간단한 일일 수도 있다. 애초에 출발 자체가 형식미와 서정성에 뿌리를 둔 고전 음악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고전 음악 미학의 뿌리를 고스란히 흡수했다는 뜻과 동시에 자칫 잘못하면 고전 음악의 방법론에서 출발했으돼 소위 말하는 하드 락의 방법론을 흡수해 진화하던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밸런스를 상실할 수 있는 우려를 제기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아닐까.
일단 여기까지 혹평을 일삼았으나, 그래도 이 앨범은 분명 Nightwish의 앨범이다. 다만 [Angels fall first] 에서 시작한 뿌리에서 [Oceanborn] 으로 이어진 가지에서 맺힌 열매가 아니라, [Wishmaster] 로 이어진 가지에서 맺힌 열매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분명 이 앨범은 좋지 못한 앨범은 아니지만 메탈 앨범으로서의 매력은... 글쎄, 아무래도 의문을 품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평가가 온당치 못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며,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할 것이지만... 최소한 개인적인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평작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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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less the Child | 6:12 | 93.5 | 19 | Audio Music Video |
2. | End of All Hope | 3:55 | 92.7 | 17 | Music Video |
3. | Dead to the World | 4:20 | 91 | 17 | |
4. | Ever Dream | 4:44 | 95 | 22 | Audio |
5. | Slaying the Dreamer | 4:32 | 87 | 17 | |
6. | Forever Yours | 3:50 | 82.5 | 16 | |
7. | Ocean Soul | 4:15 | 87.9 | 16 | Audio |
8. | Feel for You | 3:55 | 87.5 | 16 | |
9. | The Phantom of the Opera | 4:10 | 95.8 | 23 | Audio |
10. | Beauty of the Beast | 10:22 | 92.1 | 19 | Audio |
Line-up (members)
- Tarja Turunen : Vocals
- Emppu Vuorinen : Guitars
- Marco Hietala : Bass, Vocals
- Jukka Nevalainen : Drums
- Tuomas Holopainen : Keyboards, Piano
5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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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위시의 앨범중 멜로딕파워메탈이라는 장르에 가장 부합한 앨범이다. 고딕메탈이 아닌 멜로딕파워메탈에서 여성오페라 보컬을 내세운 것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멜로디와 이를 해치지 않는 적절한 화려함, 드라마틱하며 신비... Read More
Megametal 100/100
May 22, 2020 Likes : 6
zatiaľ som album počul len 2x, takže hodnotenie sa môže zmeniť, ale bodovo už len smerom nahor. Jednoznačne ma album zaujalo a hneď na začiatku musím napísať, že je výborné a lepšie, než predošlé. Spev Floor Jansen je neskutočný a keďže poznám jej predošlé skupiny, tak len žasnem, ako dokáže s hlasom pracovať a meniť ho podľa potreby. Hudba komb... Read More
bluedahlia 95/100
Oct 3, 2013 Likes : 6
아네트 영입 후 나위의 첫 정규앨범이다. 프론트우먼을 해고한 투오마스는 절치부심하고 이 앨범을 만든게 분명하다. 모든 곡에서 노력이 느껴진다. 일단 오케스트라 규모부터 압도한다!! 곡이 꽉찬느낌.. 이 웅장함에 덧입혀진 아네트의 청량한 목소리는 타르야처럼 곡에 녹아들지는 않지...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May 3, 2020 Likes : 5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Oceanborn의 충격이후 나이트위시는 놀라운 음악 여정을 해왔다.
Once에서 더이상 갈데없는 천상의 완성도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타르야의 탈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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