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seen Empire Review
Band | |
---|---|
Album | The Unseen Empir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15, 2011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43:09 |
Ranked | #90 for 2011 , #2,562 all-time |
Album rating : 84 / 100
Votes : 24 (3 reviews)
Votes : 24 (3 reviews)
July 14, 2011
[신진 멜로딕데쓰메탈의 표본적인 사운드]
At The Gates가 멜로딕데쓰메탈의 터를 닦아놓고 Arch Enemy, Dark Tranquillity, In Flames, Children of Bodom과 같은 밴드들이 그 터를 발전시켜 하나의 큰 건물을 지었다면, 지금 소개하는 Scar Symmetry를 위시한 '신진' 멜로딕데쓰메탈 밴드들은 현대적 사운드로 무장해서 더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그 건물에 장식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진 멜로딕데쓰메탈 밴드들이 무장한 현대적 사운드란 깔끔한 레코딩, 클린보컬의 도입, 세련된 멜로디 프레이즈 등으로 대변되는데요. Scar Symmetry역시 이러한 요소를 고루 발전시켜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시키는 중인 멋진 밴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쉼없는 발전을 거듭한 끝에 발매된 정규 5집앨범인 "The Unseen Empire"역시 올해의 주목할만한 신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일종의 컨셉 앨범과 같은 형태를 취하면서 좀더 앨범 전체적인 유기성이 증가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프와 솔로/멜로디 간의 호응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지고 각 악기간에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부분덕분에 듣기 좋게 완성된 앨범입니다.
또한, 이번작의 아트웍 또한 충분히 즐길거리가 됩니다. 뭔가 비장한 느낌을 주는 커버뿐만 아니라 부클릿 전체적으로 펼쳐져 있는 고급스러운 아트웍은 일반 CD의 부클릿이 아닌 고전 박물관의 팜플릿을 보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뭔가 내포하는 내용이 많아 보이는 소재들 역시 눈길을 끌구요.
본격적으로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춰 봅시다. 우선 보컬은 지금까지 해왔던것과 마찬가지로 Clean Vocal과 Harsh Vocal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트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stronomicon"과 같은 곡에서 보여지는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만큼 뛰어납니다. 특히 전작 "Dark Matter Dimensions"부터 함께 해온 클린보컬리스트 Lars Palmqvist의 역량이 더욱 돋보입니다. 목소리와 더불어 멜로디 자체도 중요한 클린보컬이니 만큼 자칫 잘못하면 진부하고 지루해지기 쉬운데(이것이 많은 밴드들이 클린보컬 도입이후 욕먹는 이유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Lars는 그런 실수를 전혀 범하지 않고 아주 듣기 좋으면서도 캐치한 클린보컬을 들려줍니다.
드럼과 베이스도 Dream Theater같은 밴드처럼 전면에서 화려한 역량을 뽐내며 연주되는 것이 아닌 곡의 뒷부분에서 탄탄하게 리듬라인을 형성하는 동시에 곡에 알맞은 색채를 삽입하는 역할을 멋지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드럼과 베이스가 타 세션에 비해 너무 비대해지는 음악을 선호하지 않기에 Scar Symmetry의 신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기타 역시 이쪽 계열에서는 아주 정석적이라고 할만한 트윈기타 시스템으로 곳곳에 훌륭한 멜로디라인과 감각적인 리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The Draconian Arrival"이란 곡의 브릿지 부분에 등장하는 멜로디처럼 자칫 평평하게 들릴수 있는 리프를 듣는 재미가 있도록 꾸며주는 멜로디가 앨범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또, 첫트랙인 "The Anomaly"나 그다음 트랙인 "Illuminoid Dream Sequence"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독특한 리프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Jonas Kjellgren, Per Nilsson이라는 두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내는 다이나믹한 솔로도 전혀 어색한 감 없이 곡에 잘 융화되어 있습니다. 단지 기타솔로부분이 대체적으로 짧기에 이런 점이 제 입장에선 아쉽다면 아쉬울수도 있는 사항이지만, 충분히 임팩트있는 솔로가 깔려 있기에 앨범을 플레이시키는 동안만큼은 전혀 그러한 아쉬움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구성도 알차고 전체 러닝타임도 결코 길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이 음악을 들으며 다른 일을 하지 않더라도 딱 음악에만 몰입할수 있을만한 아주 좋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상에서는 전작을 조금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앨범 역시 아주 수준높은 작품임이 분명합니다. 아쉽게도 이번작은 라이센스가 불발되긴 했지만 그래도 구입하신다면 절대 후회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At The Gates가 멜로딕데쓰메탈의 터를 닦아놓고 Arch Enemy, Dark Tranquillity, In Flames, Children of Bodom과 같은 밴드들이 그 터를 발전시켜 하나의 큰 건물을 지었다면, 지금 소개하는 Scar Symmetry를 위시한 '신진' 멜로딕데쓰메탈 밴드들은 현대적 사운드로 무장해서 더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그 건물에 장식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진 멜로딕데쓰메탈 밴드들이 무장한 현대적 사운드란 깔끔한 레코딩, 클린보컬의 도입, 세련된 멜로디 프레이즈 등으로 대변되는데요. Scar Symmetry역시 이러한 요소를 고루 발전시켜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시키는 중인 멋진 밴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쉼없는 발전을 거듭한 끝에 발매된 정규 5집앨범인 "The Unseen Empire"역시 올해의 주목할만한 신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일종의 컨셉 앨범과 같은 형태를 취하면서 좀더 앨범 전체적인 유기성이 증가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프와 솔로/멜로디 간의 호응도 아주 잘 맞아 떨어지고 각 악기간에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부분덕분에 듣기 좋게 완성된 앨범입니다.
또한, 이번작의 아트웍 또한 충분히 즐길거리가 됩니다. 뭔가 비장한 느낌을 주는 커버뿐만 아니라 부클릿 전체적으로 펼쳐져 있는 고급스러운 아트웍은 일반 CD의 부클릿이 아닌 고전 박물관의 팜플릿을 보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뭔가 내포하는 내용이 많아 보이는 소재들 역시 눈길을 끌구요.
본격적으로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춰 봅시다. 우선 보컬은 지금까지 해왔던것과 마찬가지로 Clean Vocal과 Harsh Vocal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트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stronomicon"과 같은 곡에서 보여지는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만큼 뛰어납니다. 특히 전작 "Dark Matter Dimensions"부터 함께 해온 클린보컬리스트 Lars Palmqvist의 역량이 더욱 돋보입니다. 목소리와 더불어 멜로디 자체도 중요한 클린보컬이니 만큼 자칫 잘못하면 진부하고 지루해지기 쉬운데(이것이 많은 밴드들이 클린보컬 도입이후 욕먹는 이유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Lars는 그런 실수를 전혀 범하지 않고 아주 듣기 좋으면서도 캐치한 클린보컬을 들려줍니다.
드럼과 베이스도 Dream Theater같은 밴드처럼 전면에서 화려한 역량을 뽐내며 연주되는 것이 아닌 곡의 뒷부분에서 탄탄하게 리듬라인을 형성하는 동시에 곡에 알맞은 색채를 삽입하는 역할을 멋지게 잘 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드럼과 베이스가 타 세션에 비해 너무 비대해지는 음악을 선호하지 않기에 Scar Symmetry의 신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기타 역시 이쪽 계열에서는 아주 정석적이라고 할만한 트윈기타 시스템으로 곳곳에 훌륭한 멜로디라인과 감각적인 리프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The Draconian Arrival"이란 곡의 브릿지 부분에 등장하는 멜로디처럼 자칫 평평하게 들릴수 있는 리프를 듣는 재미가 있도록 꾸며주는 멜로디가 앨범 곳곳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또, 첫트랙인 "The Anomaly"나 그다음 트랙인 "Illuminoid Dream Sequence"에서 볼 수 있듯이 아주 독특한 리프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Jonas Kjellgren, Per Nilsson이라는 두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내는 다이나믹한 솔로도 전혀 어색한 감 없이 곡에 잘 융화되어 있습니다. 단지 기타솔로부분이 대체적으로 짧기에 이런 점이 제 입장에선 아쉽다면 아쉬울수도 있는 사항이지만, 충분히 임팩트있는 솔로가 깔려 있기에 앨범을 플레이시키는 동안만큼은 전혀 그러한 아쉬움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구성도 알차고 전체 러닝타임도 결코 길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이 음악을 들으며 다른 일을 하지 않더라도 딱 음악에만 몰입할수 있을만한 아주 좋은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선호도 상에서는 전작을 조금더 선호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앨범 역시 아주 수준높은 작품임이 분명합니다. 아쉽게도 이번작은 라이센스가 불발되긴 했지만 그래도 구입하신다면 절대 후회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Anomaly | 3:50 | 91.3 | 4 |
2. | Illuminoid Dream Sequence | 5:00 | 91.3 | 4 |
3. | Extinction Mantra | 5:31 | 80 | 3 |
4. | Seers of the Eschaton | 5:51 | 78.3 | 3 |
5. | Domination Agenda | 4:00 | 83.3 | 3 |
6. | Astronomicon | 4:03 | 83.3 | 3 |
7. | Rise of the Reptilian Regime | 4:24 | 86.7 | 3 |
8. | The Draconian Arrival | 5:25 | 81.7 | 3 |
9. | Alpha and Omega | 5:02 | 81.3 | 4 |
1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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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fisto 90/100
Jul 14, 2011 Likes : 5
[신진 멜로딕데쓰메탈의 표본적인 사운드]
At The Gates가 멜로딕데쓰메탈의 터를 닦아놓고 Arch Enemy, Dark Tranquillity, In Flames, Children of Bodom과 같은 밴드들이 그 터를 발전시켜 하나의 큰 건물을 지었다면, 지금 소개하는 Scar Symmetry를 위시한 '신진' 멜로딕데쓰메탈 밴드들은 현대적 사운드로 ...
NC Duality 95/100
Oct 8, 2015 Likes : 1
Scar Symmetry 작품을 들어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게 진정 멜로딕 데스메탈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멜로디 그리고 보컬흐름을 보면 전혀 멜데스 같은 모습을 볼수가없기 때문이다. 거의 파워메탈에 가까울정도로 밝은 멜로디와 하쉬보컬보다 클린보컬비중이 크다는것. 이렇게 보니 이들...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ul 6, 2008 Likes : 1
Scar Symmetry를 멜데쓰의 장르에 국한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앨범이다. 솔직히 말하면 본인은 In Flames가 Reroute to Remain앨범 이후 여기저기서 난타당하는 꼴을 보면서, 또한 Dimmu Borgir가 거대 오케스트레이션과 웅장한 클린보컬을 포함시킨 신보를 가져왔음에도 의외로 저평... Read More
Stradivarius 75/100
Jul 6, 2008 Likes : 1
1번 트랙의 위대함이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어 많은 멜데스팬들이 이 앨범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보컬리스트인 Christian Alvestam의 사기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본작은 단지 The Illutionist 한 곡만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2번, 3번트랙에서 여전히 무게감있는 그로울링과 맑은 모던락 하이톤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