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Out in Space Review
Band | |
---|---|
Album | Somewhere Out in Spa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5, 1997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Noise Records |
Length | 1:18:21 |
Ranked | #5 for 1997 , #191 all-time |
Album rating : 91.6 / 100
Votes : 51 (7 reviews)
Votes : 51 (7 reviews)
September 24, 2013
개인적으로 [Land of the free] 앨범부터 [Powerplant] 까지로 이어지는 3연타를 Gamma ray 최고의 시대로 본다. 그리고 그 세 장의 앨범들 중 가장 앞서는 건 역시 [Land of the free]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앨범,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은 바로 그 뒤를 차지하는 앨범 정도... 로 평가하고 있다.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Gamma ray가 발표한 앨범들 중 가장 세련되게 뽑혀 나온 앨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Land of the free] 에서 약간은 텁텁할 수도 있는 고전적인 느낌을 온전히 Gamma ray 특유의 쾌활하고 발랄한 힘으로 잘 녹여낸 그런 앨범이라고나 할까. 물론 [Land of the free] 가 그렇다고 해서 그 값어치가 떨어진다, 이런 소리를 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지만.
하여간 Kai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이 앨범에서 정점에 치달았다고 본다. 그리고 그 정점을 [Powerplant] 까지로 꾸준히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비록 Hansen 본인이 음악적 방향을 [Land of the free] 에서 시작해서 [Powerplant] 까지의 막강한 트릴로지로부터 다소 선회하면서 그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이 좀 둔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인상을 주는 면도 있다지만,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에 대해 품었던 의문은 한 순간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프닝 트랙 Beyond the black hole에서부터 뿜어지는 그 환상적인 멜로디의 홍수를 그 누가 쉽사리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Hansen에 필적할 정도의 멜로디 감각을 갖춘 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빼어난 구성력까지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도 없다. 특히 제법 길이가 긴 곡들인 Beyond the black hole이나 The winged horse, Shine on 등에서 이런 느낌을 확연하게 받았다. 5분 중후반대를 넘어서는 곡들은 자칫 잘못하면 중언부언의 혼돈 속에 빠져들면서 엉망진창인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하지만 제대로 된 구성을 짜 낸다면 지루하기는 커녕 제법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쾌감을 길게 이어가 주는 최고의 킬링 트랙이 될 수 있다. 이런 제대로 된 구성의 좋은 예로 Virgin steele의 Kingdom of the fearless(The destruction of Troy)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Somewhere out in space] 의 긴 곡들은 그런 느낌을 주고 있는 곡들이다.
그렇다고 Hansen에게 그 공을 전부 돌릴 수는 없을 것이, 앨범의 작곡 파트에 멤버 전반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대개 작곡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드러머까지 골고루 참여한 송라이팅은 앨범 전체에서 특정 파트에 치우친 느낌 없이 고른 느낌을 주는 데 상당 부분 기여를 했다고 본다. 어쩌면 그 덕분에 결코 짧지 않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박진감과 유쾌함으로 앨범을 가득 메울 수 있었는지도. 하여간 이런 종류의 구성은 여느 밴드가 쉬이 따라할 수 있는 종류의 물건이 아니라고 본다. 한 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밀도 높은 구성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홀딱 빼앗고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쨌건 요약하자면, [Land of the free] 로부터 이어지는 Gamma ray의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 앨범으로 꼽기에 부족한 점이 없을 그런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듣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Gamma ray가 어떤 의미로는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를 만들어낸 Helloween의 최고 적통 후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이 앨범은 순도 높은, Helloween이 처음 빚어낸 그 순간의 유러피언 파워 메탈로 꽉 메워져 있으니까.
하여간 Kai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이 앨범에서 정점에 치달았다고 본다. 그리고 그 정점을 [Powerplant] 까지로 꾸준히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비록 Hansen 본인이 음악적 방향을 [Land of the free] 에서 시작해서 [Powerplant] 까지의 막강한 트릴로지로부터 다소 선회하면서 그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이 좀 둔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인상을 주는 면도 있다지만,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에 대해 품었던 의문은 한 순간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프닝 트랙 Beyond the black hole에서부터 뿜어지는 그 환상적인 멜로디의 홍수를 그 누가 쉽사리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Hansen에 필적할 정도의 멜로디 감각을 갖춘 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빼어난 구성력까지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도 없다. 특히 제법 길이가 긴 곡들인 Beyond the black hole이나 The winged horse, Shine on 등에서 이런 느낌을 확연하게 받았다. 5분 중후반대를 넘어서는 곡들은 자칫 잘못하면 중언부언의 혼돈 속에 빠져들면서 엉망진창인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하지만 제대로 된 구성을 짜 낸다면 지루하기는 커녕 제법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쾌감을 길게 이어가 주는 최고의 킬링 트랙이 될 수 있다. 이런 제대로 된 구성의 좋은 예로 Virgin steele의 Kingdom of the fearless(The destruction of Troy)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Somewhere out in space] 의 긴 곡들은 그런 느낌을 주고 있는 곡들이다.
그렇다고 Hansen에게 그 공을 전부 돌릴 수는 없을 것이, 앨범의 작곡 파트에 멤버 전반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대개 작곡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드러머까지 골고루 참여한 송라이팅은 앨범 전체에서 특정 파트에 치우친 느낌 없이 고른 느낌을 주는 데 상당 부분 기여를 했다고 본다. 어쩌면 그 덕분에 결코 짧지 않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박진감과 유쾌함으로 앨범을 가득 메울 수 있었는지도. 하여간 이런 종류의 구성은 여느 밴드가 쉬이 따라할 수 있는 종류의 물건이 아니라고 본다. 한 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밀도 높은 구성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홀딱 빼앗고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쨌건 요약하자면, [Land of the free] 로부터 이어지는 Gamma ray의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 앨범으로 꼽기에 부족한 점이 없을 그런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듣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Gamma ray가 어떤 의미로는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를 만들어낸 Helloween의 최고 적통 후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이 앨범은 순도 높은, Helloween이 처음 빚어낸 그 순간의 유러피언 파워 메탈로 꽉 메워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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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eyond the Black Hole | 6:00 | 95 | 15 | |
2. | Men, Martians and Machines | 3:52 | 90 | 11 | |
3. | No Stranger (Another Day in Life) | 3:36 | 86.3 | 10 | |
4. | Somewhere Out in Space | 5:27 | 91.5 | 12 | Audio |
5. | The Guardians of Mankind | 5:02 | 89 | 12 | |
6. | The Landing | 1:17 | 82.1 | 7 | |
7. | Valley of the Kings | 3:51 | 90.5 | 12 | Audio |
8. | Pray | 4:45 | 84.4 | 10 | |
9. | The Winged Horse | 7:02 | 90 | 10 | |
10. | Cosmic Chaos | 0:49 | 80 | 8 | |
11. | Lost in the Future | 3:40 | 84.4 | 10 | |
12. | Watcher in the Sky | 5:19 | 90 | 11 | |
13. | Rising Star | 0:52 | 82.5 | 8 | |
14. | Shine On | 6:52 | 91.5 | 12 |
Line-up (members)
- Kai Hansen : Vocals & Guitars
- Henjo Richter : Guitars & Keyboards
- Dirk Schlachter : Bass
- Dan Zimmermann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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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걸출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의 부재로 Gamma Ray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것도 밴드에 중대한 위기가 몰아닥친 그 시점에 Gamma Ray가 상한가를 달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의 탈퇴와 함께 밴드에게 전성기가 찾... Read More
Rock'nRolf 90/100
Dec 30, 2018 Likes : 6
헬로윈을 탈퇴한 카이 한젠이 이듬해에 타이런 페이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랄프 쉐퍼스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당시에 별로 없었을것이다. 이유인즉 이미 헬로윈 시절의 스타일에서 크게 ... Read More
Rock'nRolf 90/100
Jun 22, 2018 Likes : 5
랄프 쉐퍼스의 마지막 참여작!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지만 카이 한젠과 디르크 슐레흐터의 보컬 참여는 좀 쌩뚱맞다. 랄프의 탈퇴의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닐까? 랄프의 영역을 멤버들 스스로 깨뜨려놨으니..... Read More
blackdiaforever 75/100
May 8, 2020 Likes : 4
이 앨범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아직 이 앨범에서는 카이한센의 보컬이 각성전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각성한 다음에도 썩 좋은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멜로디 메이킹, 듣기 좋은 연주가 받쳐주고 있으나 보컬라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한 옥타브안에서 ... Read More
Blast From the Past Review (2000) [Compilation]
즈와스 85/100
Jul 22, 2021 Likes : 3
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의 목소리를 아주 선호하지는 않는다. 날리는 느낌의 보컬로 안정감이 부족하며, 소위 '헤비메탈'스러운 중량감은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Walls of Jericho 앨범에서 들려준, 가창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거칠고 날것 느낌의 Kai Hansen의 보컬을 좋아했다. ...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Jul 27, 2023 Likes : 2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 Read More
hellcorpse 95/100
Sep 10, 2019 Likes : 2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