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thma Review
March 1, 2017
아트마(Aathma), 혹은 아트만(Ātman)은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뜻한다.[1] 전작이 영혼을 찾아가는 여정(Spiritual Migration)이었음을 감안하면 본 앨범은 논리적인 연장선상에 서있음을 알 수 있다. 두 작품 모두에서 영혼이란 육신의 한계를 초월하고 자연의 만물에 근본적으로 닿아 교감하는, 힌두교에서 추구되는 진정한 '나'이자 최선의 존재(브라만, Brahman)와 동일한 것으로 정의되고 있다.[1] Spiritual Migration으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과연 Persefone은 그토록 원하던 영혼이라는 상태에 도달한 것일까.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작에서도 영혼을 찾아가는 화자는 깊은 명상에 잠겨있고, 명상하는 도중에 든 생각을 두개의 목소리로 청자에게 이야기한다. Marc Martins의 익스트림 보컬은 감정과 육체의 욕망에 매어있으면서도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갈망하는 본능을, Miguel Espinosa의 클린 보컬은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상태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지만 아직 진정으로 깨닫지는 못한 지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둘의 목소리는 다르지만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You’re not your face, / I am not this body - "나"는 나를 구속하려는 신체가 아니요,
Nor this realm of senses - "나"는 나를 현혹하려는 감각이 아니요,
You’re not the name you’ve been given - "나"는 나를 정의하려는 이름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 두 화자는 이미 "나"가 무엇이 아닌지를 아주 잘 알고 있고 이를 앨범 전체에 걸쳐서 되뇌이고 있다. 하지만 "나"가 무엇이 아닌지만 알고서는 "나"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딫힌다. 앨범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는 Prison Skin의 작곡이 매우 혼란스럽고 뮤직비디오[2]마저 발작적으로 번쩍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Spirals Within Thy Being에서는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함이 잘못되어있음을 알아채고, No Faced Mindless에서는 깨달은 뒤의 일을 알고서 상상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진정으로 깨닫지는 못하고 있음을 비정상적으로 들뜬 코드 전개를 통해 은유하고 있다.
눈을 감고서 깨달음을 향해 손을 더듬는 듯한 잘못된 수행 자세를 바로잡는 것은 이미 깨달음을 얻은 스승의 한마디이다. Cynic의 Paul Masvidal이 노래한 스승의 목소리는 화자에게 중요한 한마디를 해준다.[3]
I am the Ocean, I behold the sound of the living wave. - "나"는 곧 바다이니 살아있는 파도의 소리를 본다.
본디 화자는 삶이라는 바다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파도여야 하지만, "나"가 바다이고 삶이 파도라면 둘은 동일한 것이 되고, 바다가 파도를 관장하듯 "나" 주변의 삶은 "나"의 마음가짐에 의해 좌우된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바다와 파도를 통해 은유한 표현이다. 이 말을 들은 화자는 깨달은 바가 있는지, 본능의 목소리로 말한다.
I let go of judgement. I let go of fear.- 비판을 놓아준다. 두려움을 놓아준다.
이후의 그로울링이 Omnium Gatherum의 주카처럼 사색적으로 들리는 것은 필자만의 착각일까?
마지막 곡인 Aathma에서 화자는 자신이 최선의 존재(Source, 브라만)에 닿아있고,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을 놓았음을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가 진실인지, Prison Skin에서처럼 아직 깨달음이 모자라서 되뇌이는 자기 암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 트랙에 비교해서 더욱 정교해지고 짜임새가 더해진 연주는 적어도 화자가 스승과의 만남 이후 확실하게 변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필자와 같은 청자에게 "나"가 영혼이 되어 깨달음을 얻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 최선의 존재(브라만)와 닿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전달해준다.
일반적인 메탈 앨범 같았으면 위와 같은 경험을 단순한 상승감(Frission)으로 치부하였겠지만, 무교이자 독립적인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필자에게도 한시간에 걸친 여정의 끝에 도달한 경험은 소중하였다. 음악을 통해 높은 정신적 경지에 오르는 것을 단순히 열망하는 차원을 넘어서 실제로 어떠한 경지에 오르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 명상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고요만 있지 아니한 것, 명상을 하는 방법론으로 명상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방법론에 상관 없이 명상이 어떠한 경지에 다다르면 존재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음을 알았다. 안다는 것이 깨달음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부해지면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킬링 트랙: Spirals Within Thy Being, Living Waves, Aathma: Part 1 ~ 4
주석:
[1] Mittal, S. & Thursby, G. B., The Hindu World (2004), p. 46, 48, 208, retrieved from http://cincinnatitemple.com/articles/Mittal__Thursby_The_Hindu_World.pdf
[2] PERSEFONE - PRISON SKIN (OFFICIAL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NnRAIwLql1g
[3] 참고로, 힌두교와 대척점에 선 불교 역시 참선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은 스승의 지도를 받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특히 화두참선 과정에서 더욱 그렇다. (송담 스님, "참선은 '내가 나를 깨닫는 길' ", https://www.youtube.com/watch?v=wTwMNymNYUw#t=11m45s )
전작과 마찬가지로 본작에서도 영혼을 찾아가는 화자는 깊은 명상에 잠겨있고, 명상하는 도중에 든 생각을 두개의 목소리로 청자에게 이야기한다. Marc Martins의 익스트림 보컬은 감정과 육체의 욕망에 매어있으면서도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갈망하는 본능을, Miguel Espinosa의 클린 보컬은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상태가 무엇인지 알고는 있지만 아직 진정으로 깨닫지는 못한 지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둘의 목소리는 다르지만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You’re not your face, / I am not this body - "나"는 나를 구속하려는 신체가 아니요,
Nor this realm of senses - "나"는 나를 현혹하려는 감각이 아니요,
You’re not the name you’ve been given - "나"는 나를 정의하려는 이름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 두 화자는 이미 "나"가 무엇이 아닌지를 아주 잘 알고 있고 이를 앨범 전체에 걸쳐서 되뇌이고 있다. 하지만 "나"가 무엇이 아닌지만 알고서는 "나"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딫힌다. 앨범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할 수 있는 Prison Skin의 작곡이 매우 혼란스럽고 뮤직비디오[2]마저 발작적으로 번쩍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Spirals Within Thy Being에서는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함이 잘못되어있음을 알아채고, No Faced Mindless에서는 깨달은 뒤의 일을 알고서 상상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진정으로 깨닫지는 못하고 있음을 비정상적으로 들뜬 코드 전개를 통해 은유하고 있다.
눈을 감고서 깨달음을 향해 손을 더듬는 듯한 잘못된 수행 자세를 바로잡는 것은 이미 깨달음을 얻은 스승의 한마디이다. Cynic의 Paul Masvidal이 노래한 스승의 목소리는 화자에게 중요한 한마디를 해준다.[3]
I am the Ocean, I behold the sound of the living wave. - "나"는 곧 바다이니 살아있는 파도의 소리를 본다.
본디 화자는 삶이라는 바다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파도여야 하지만, "나"가 바다이고 삶이 파도라면 둘은 동일한 것이 되고, 바다가 파도를 관장하듯 "나" 주변의 삶은 "나"의 마음가짐에 의해 좌우된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바다와 파도를 통해 은유한 표현이다. 이 말을 들은 화자는 깨달은 바가 있는지, 본능의 목소리로 말한다.
I let go of judgement. I let go of fear.- 비판을 놓아준다. 두려움을 놓아준다.
이후의 그로울링이 Omnium Gatherum의 주카처럼 사색적으로 들리는 것은 필자만의 착각일까?
마지막 곡인 Aathma에서 화자는 자신이 최선의 존재(Source, 브라만)에 닿아있고, "나"를 구속하는 모든 것을 놓았음을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가 진실인지, Prison Skin에서처럼 아직 깨달음이 모자라서 되뇌이는 자기 암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전 트랙에 비교해서 더욱 정교해지고 짜임새가 더해진 연주는 적어도 화자가 스승과의 만남 이후 확실하게 변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필자와 같은 청자에게 "나"가 영혼이 되어 깨달음을 얻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 최선의 존재(브라만)와 닿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를 어렴풋하게나마 전달해준다.
일반적인 메탈 앨범 같았으면 위와 같은 경험을 단순한 상승감(Frission)으로 치부하였겠지만, 무교이자 독립적인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필자에게도 한시간에 걸친 여정의 끝에 도달한 경험은 소중하였다. 음악을 통해 높은 정신적 경지에 오르는 것을 단순히 열망하는 차원을 넘어서 실제로 어떠한 경지에 오르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 명상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고요만 있지 아니한 것, 명상을 하는 방법론으로 명상과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프로그레시브 데스 메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방법론에 상관 없이 명상이 어떠한 경지에 다다르면 존재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음을 알았다. 안다는 것이 깨달음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부해지면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킬링 트랙: Spirals Within Thy Being, Living Waves, Aathma: Part 1 ~ 4
주석:
[1] Mittal, S. & Thursby, G. B., The Hindu World (2004), p. 46, 48, 208, retrieved from http://cincinnatitemple.com/articles/Mittal__Thursby_The_Hindu_World.pdf
[2] PERSEFONE - PRISON SKIN (OFFICIAL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NnRAIwLql1g
[3] 참고로, 힌두교와 대척점에 선 불교 역시 참선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은 스승의 지도를 받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특히 화두참선 과정에서 더욱 그렇다. (송담 스님, "참선은 '내가 나를 깨닫는 길' ", https://www.youtube.com/watch?v=wTwMNymNYUw#t=11m45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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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n Infinitesimal Spark | 1:50 | 92.5 | 10 | |
2. | One of Many... | 1:27 | 87.8 | 11 | |
3. | Prison Skin | 6:21 | 95.5 | 12 | Music Video |
4. | Spirals Within Thy Being | 7:16 | 96.7 | 11 | |
5. | Cosmic Walkers | 3:22 | 95.6 | 11 | |
6. | No Faced Mindless | 5:52 | 93.3 | 11 | |
7. | Living Waves | 5:45 | 98.5 | 12 | Music Video |
8. | Vacuum | 2:13 | 94.4 | 10 | |
9. | Stillness Is Timeless | 9:36 | 98.2 | 13 | Audio |
10. | Aathma Part I. Universal Oneness | 6:36 | 97.5 | 4 | Audio |
11. | Aathma Part II. Spiritual Bliss | 4:06 | 97.5 | 4 | |
12. | Aathma Part III. One with the Light | 5:23 | 97.5 | 4 | |
13. | Aathma Part IV. ...Many of One | 3:58 | 97.5 | 4 |
Line-up (members)
- Marc Martins : Vocals
- Carlos Lozano : Guitars
- Filipe Baldaia : Guitars
- Toni Mestre : Bass
- Sergi "Bobby" Verdeguer : Drums
- Miguel "Moe" Espinosa : Keyboards, Vocals
10,444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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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Feb 23, 2017 | 14 | |||||
60 | Feb 22, 2017 | 3 | |||||
65 | Feb 21, 2017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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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noia Review (2022)
Corvette 90/100
Feb 7, 2022 Likes : 10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위치한 나라 안도라의 메탈 프런티어 Persefone의 2022년작 Metanoia는 메탈의 정수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메탈에서 가장 중요한 빈틈이 없는 연주로 가득한 앨범이다. 화려한 연주와 변화무쌍한 보컬 그리고 피쳐링된 곡마다 돋보이... Read More
Shin-Ken Review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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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0, 2015 Likes : 10
Shin Ken (真剣). 우리말로 진검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이다. 진검은 진짜 쇠로 만들어진 진짜 검. 옛날 일본 무사들은 진검을 들고 목숨건 싸움을 했다는데 그것을 '진검승부' 라고 부른다. 이 작품은 옛 일본의 모습. 수많은 일본무사들이 힘겨운 수련을 통해 강해지고 진검을 들고 숙적과 ... Read More
NC Duality 100/100
Aug 12, 2014 Likes : 8
안도라출신 프로그레시브/멜로딕 데스메탈 밴드입니다.
앨범을 소개하기 앞서서 Spiritual Migration가 무엇인지를 알려드릴려합니다. 이 모든것은 제가 해석했을때의 기준입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몇가지 본능을 가지고있습니다. 나보다 앞선 사람을 싫어하는 감정 '질투', 나 보다 더 높... Read More
Core Review (2006)
Zyklus 90/100
Oct 22, 2010 Likes : 5
안도라출신 프로그레시브 멜로딕데쓰메탈밴드 Persefone 의 2집앨범이다. 안도라는 '유럽 서남부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작은 내륙국' 이라고 한다. 인구는 7만여명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국가라고 하는데, 이렇게 멋진 밴드가 있을 줄은 몰랐다.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이런 걸출한 밴드가... Read More
Shin-Ken Review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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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이 뚜렷한 밴드의 음악은 듣기 즐겁다. 이 주관이라고 하는 것은 밴드 스스로의 음악에 대한 고찰, 스스로의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는 열망, 그리고 실제로 만들 실력이 합쳐져서 드러나는 것이다. 고찰을 하지 않는 밴드의 음악은 집중되지 못하고 너저분하다. 열망이 없는 밴드의 음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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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2013 Likes : 3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Persefone의 정규 4집. In Mourning, Barren Earth, Elysian, Amorphis 등 프록 멜데스 계열은 장르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특성을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이 밴드의 존재감은 상당한 편이다. 본작은 최근에 나오는 프록 멜데스 앨범 중 가장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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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유게시판을 보고 알게된 밴드 Persefone의 EP앨범. 보통, 처음 접하는 밴드의 경우 평점이 높은 작품을 접하는데 이번엔 가장 최근작으로 이 밴드의 정체성을 알아보고 싶어 이 앨범을 택했고 나의 이런 결정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총 22분, 3곡이란 짧은 시간동안 제대로 취... Read More
Shin-Ken Review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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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tie radové album pokračuje v štýle predošlých dvoch kvalitných albumov, avšak kapela pridala aj mierne nové prvky, ktoré v niektorých piesňach celkom dosť ovplyvnili výslednú podobu skladby. Naďalej sa pohybujú v Melodickom Technickom Prog./Death Metal -e v strednom tempe, pričom okrem využitia technických a atmosférických (klávesových) prvkov/vyhráv... Read More
Core Review (2006)
Megametal 85/100
Apr 27, 2019 Likes : 2
druhé album pokračuje v smere prvotiny, čiže Melodický Prog./Death Metal v strednom tempe, s využitím atmosférických prvkov, avšak je doplnený o pár nových prvkov. Spev je pestrejší a využíva štyri odlišné vokály: 1.+2. tradične (ako na predošlom albume) growling/death metalový rev - hlbší a tenší (vyššie položený) škrekot, 3. kvalitný ženský... Read More
Aathma Review (2017)
Crimson아이똥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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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efone의 모든 앨범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되어 있지만 특히 이 앨범은 더욱 마음에 들었다. 기존의 프로그레시브함은 유지하면서 멜로디가 더욱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졌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시간적인 부분이 아닌 자연과 존재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클... Read More
Megametal 85/100
Apr 27, 2019 Likes : 1
Persefone je z môjho pohľadu prvá výraznejšia kapela z malej krajiny medzi Španielskom a Francúzskom - z Andorry (aspoň na inú väčšiu kapelu z danej krajiny si neviem spomenúť). Avšak čo je dôležitejšie ako miesto vzniku a pôsobenia kapely je jej kvalita. A tú im nemožno uprieť, keďže všetci členovia kapely sú na vysokom stupni muzikantskej úrovni.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