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Kyungho - 5th

전작들보다는 유기성이 떨어지고 발라드 트랙의 비중이 늘어났다는게 흠이지만 이상하게 경호누님의 앨범 중에서 제일 손이 가는 앨범이다. 특히 4,5,9,10은 정말 추천한다. 메탈이나 락을 때놓고 그냥 가요로만 보면 상당히 중독성이 강한 곡들이 많다.덕분에 메탈을 듣다가 가끔 외도를 할때 많은 도움을 받는 고마운 앨범이다.

경호형님의 엄청난 보컬을 볼수 잇는 앨범 나는 김경호형님으로 락과 발라드를 입문햇고 사실상 경호 형님이 나에게 락/메탈을 듣게한 장본인인데 너무 감사하다 경호형님의 노래는 믿고 들어야지

탈출과 Blood!! Masquerade도 들을만 하다

김경호는 도대체 무슨 음악을 하고 싶었던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예전에 이 앨범에 익숙해지려고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아무리 들어도 뜬금없는 전개가 보이는 것을 무시할 수가 없었고, 탈출과 Blood를 제외한 곡들은 내게 만족감을 채울 수 없던 곡들이었다. 몇 달 전 간만에 생각나서 돌려봤는데도, 예전느낌 그대로였다.

록발라드 비중이 높아졌다. 그러나 탈출과 Blood가 워낙 명곡.

Blood,Masquerade 는 최고다.

이 앨범이 발매됐을 때 김경호의 음악적 정체성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보컬역량에 비해 음악적 성과는 크게 진보하지 못하는 듯-

탈출과 블러드. 나머지는 가볍게 듣기에 괜찮음

나 역시 테이프로 엄청 들었던 음반.. 중딩 때였는데 당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부터 어쩌면 내가 훗날 메탈을 듣게 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일지도.

이 앨범 테이프가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중고시디로 구하려니 값이 너무 올라버렸다...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학창시절 추억의 앨범중에 하나.

역시 와인등의 히트친 여러 명곡이 수록되어있지만 전체적인 유기성이 다소 떨어져 아쉽긴 하다.

참..노래 잘한다.좋은 곡도 많고.1번곡의 마지막 부분은 'painkiller'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