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bather Comments

밝지만 블랙이다.. 특이한 조화지만 정말 잘 어울린다.

블랙 메탈과 포스트 락의 이상적인 조화. 지난 앨범에 비해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져서 들을때마다 가슴 안에 뭔가 끓어올름이 느껴진다. 몇 주전에 이들을 볼 기회가 있어서 봤는데 이 앨범을 통째로 연주했고 정말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다.

왜 주목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들을만한 포스트 블랙.

post-black/doom metal - hudba je celkom dobrá, ale spev je príliš jednotvárny a nudný. A nepáčia sa mi tie industriálne zvuky

Alcest가 주구장창 스크리밍을 하면 이런 음악일듯 한데 그 보다 더 시원시원한게 생각보다 듣기 좋다.

DeftCrow 님의 코멘트에서 나왔듯이 이미 백에 가까운 밴드들이 시도했던 음악이다. 익숙함에 적잖이 실망했지만 퀄리티는 그중에서 압도적이다. 그리고 1집에서의 소음속에서 느껴지는 특유한 감정들이 이 앨범에서도 잘 녹아들었다.

스타일 자체는 이미 기존에 여러 밴드에 의해 시도되고 완성되고 있었다. Deafheaven의 공로는 이런 스타일을 빌려와서 완벽하게 가다듬은 것이다.

사이다 같은 청량감이 느껴진다.

전작을 접해보지도 않고 이번 신작을 구매하였는데,, 이건 뭐 올해의 앨범이 아주 확실한 수준이다. Alcest와는 다른 느낌의 포스트블랙을 들려주는데 장르를 떠나서 너무 좋다.

정말 Alcest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뭔가 편안하면서도 밝은 느낌이다. 위의 리뷰를 단 두 분의 말씀에 적극 동감.

미래적인 사운드, 아이폰 5c 분홍색 광고에도 나온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