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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varius - Polaris cover art
Artist
Album (2009)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Polaris Reviews

  (8)
Reviewer :  level 6   98/100
Date : 
누구나 인정하듯 스트라토바리우스가 이자리에 오게된 것,
지금까지의 음악적 위상을 갖추게 된 것 모두 Timo Tolkki 역량이 뛰어났기
때문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누구나 이 앨범의 전작, 밴드 동명의 타이틀을 사용한 'Stratovarius(2005)' 에서
Tolkki가 중심에 있었던, 밴드를 해체 직전까지 몰고갔던 갈등이
밴드의 음악성 자체를 얼마나 통채로 흔들어 놓았는지를
여실히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Episode(1996)' 앨범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작품을 내놓았다.
기븐님이 지적하셨던 멜로디의 부재. 본인은 1번 트랙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나머지 달리는 곡을 제외한 2,3,5,8번 트랙은
기존의 멜로디를 노래했던 Stratovarius 음악과 무엇이 다른것인가? 충분히 훌륭하다.

원점으로의 회귀라 평가받고 있는 스트라토바리우스 그 자체의 사운드가 가득찬 앨범 완성이라 표현하고 싶은 이 앨범은, 지금까지 주로 곡 작업을 해 왔던 Tolkki의 부재가 전혀 실감나지 않는 높은 수준의 메탈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다시 한번 말할 수 있다.

밴드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인 만큼 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싶고
Tolkki의 탈퇴 후 첫 앨범을 기점으로 멜로딕 메탈이라는 장르의 전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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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80/100
Date : 
Stratovarius가 지금까지의 음악적 위상을 갖추는 데 핵심이 된 멤버는 기타리스트 Timo Tolki임에 분명하다. 그런 고로, Timo Tolki라는 20년 가까이 밴드에 재적해 오면서 대부분의 곡을 작곡해 온 밴드의 음악적 중심이 사라진 상황에서 Stratovarius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냐는 우려는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지적되었고 걱정되던 부분이다. 그리고 전작 [Stratovarius] 가 발표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Stratovarius는 이 앨범 [Polaris] 로 그 우려에 대해 응답했다.

처음 듣고 든 생각은, 굉장히 밝아졌다는 느낌이다. [Infinite] 앨범 이후 Stratovarius에게 이런 밝은 분위기의 앨범이 있었었나 싶을 정도-이는 어쩌면 Tolki의 우울증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라면 과언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허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전작 [Stratovarius] 에서 느꼈던 무거운 분위기는 깔끔하게 사라져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든다.

작곡의 중심이던 Tolki가 사라진 자리는 과거 Yngwie Malmsteen과 함께하기도 했던 Jens Johansson과 전작부터 함께한 베이시스트 Lauri Porra가 메우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Jens Johansson의 느낌이 강하게 묻어난다고 말하고 싶다. 불꽃 튀던 Tolki와 Johansson의 유니즌 플레이는 사라졌지만, Johansson은 이제 그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선 상태에서 Kupiainen과 여전히 불꽃이 튀는 유니즌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인상적인 것은 아직까지도 건재한 Timo Kotipelto의 보컬 퍼포먼스. Tolki만큼이나 그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이미 2003년 해체 소동이 벌어졌을 때 팬들이 보인 격렬한 반응에서 충분히 드러났을 것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를 맞이한 그의 보컬은 20대 후반의 호쾌함을 아직까지 우지하고 있다-라이브에서 이제는 눈물이 꽤나 흐르게 된 것은 일단 넘어가고-. Stratovarius 음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임에 분명한 Kotipelto의 보컬이 여전히 뿜어내고 있는 강력한 하이톤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하다.

Tolki가 떠나간 Stratovarius지만, 그들은 기타리스트 Timo Tolki만의 Stratovarius가 아니었다. 밴드를 각기 10년 이상씩 지켜온 Kotipelto와 Johansson, Michael. 이 세 멤버들은 신입생들이랄 수 있는 Matias Kupiainen과 Lauri Porra와 함께하면서 그들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들은 과연 언제까지 진격할 수 있을까. Virgin Steele과 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다. Ashes to ashes, dust to dust.

덧 : 기븐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Primal fear 앨범 리뷰에 그대로 적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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