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센스 음반 중고샀는데 해설지 없으면..
뭔가 많이 아쉽더라구요...
해설지에 깨알같이 밴드 역사에서부터, 가끔은 장르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주고, 거기에 음반 감상평 + 가사 해석 + 밴드 멤버들 신변잡기같은것도 수록해 주던데
그거 읽는것도 은근 소소하게 재밌는거 같습니다 ㅎㅎ
해설지에 깨알같이 밴드 역사에서부터, 가끔은 장르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주고, 거기에 음반 감상평 + 가사 해석 + 밴드 멤버들 신변잡기같은것도 수록해 주던데
그거 읽는것도 은근 소소하게 재밌는거 같습니다 ㅎㅎ
푸른날개 2021-04-25 11:57 | ||
마자요 ㅋㅋㅋ 마치 일본반 샀는데 싸이드라벨이 없으면 뭔가 허전한 감이 있는 것처럼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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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날개 2021-04-25 12:12 | |||
그럼 앨범 가치가 떨어 지지 않겠어요? ㄷㄷ 마치 일본판 샀는데 싸이드 라벨을 버리는 것처럼 ㄷㄷ | |||
SamSinGi 2021-04-25 13:36 | ||
해설지만 한 조각 첨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앨범 가사를 통으로 번역해준다든지 북클릿에 끼어있다던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국내 중고 라이센스 음반 구하는 재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국내반은 이런 게 없어서 아쉽더군요. | ||
ween74 2021-04-25 17:58 | ||
그렇지요^^ 예전엔 라이센스 앨범 해설지 읽는것도 하나의 재미였지요! 좀 성의없는 형식적인 해설부터 글쓴이의 애정이 담긴 해설까지 정말 가지각색 이었어요! | ||
금언니 2021-04-25 22:39 | ||
옛날엔 해설지 읽는 재미도 괜찮았죠. 평론가마다 다른 문체를 느껴보는게 좋았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엉터리 정보가 철철 넘치는 해설지도 많지만 그때야 평론가들도 정보 얻기가 힘들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웃어 넘기게 됩니다. 전 성문영씨 글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요즘은 번역 하고 있다는데 언제 한번 본인 책 내시면 당장 사볼 겁니다. | ||
Rock'nRolf 2021-04-26 09:03 | |||
맞습니다. 정말 엉터리 정보 투성이었죠. 물론 시대가 그러했으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는게 미국, 영국인이 아님에도 기타 다른 유럽국가 출신 뮤지션들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엉터리 표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 |||
금언니 2021-04-28 23:01 | |||
맞네요! 요즘도 그런 경우 있더라구요. 전문가 아닌 사람들도 서로 다른 언어를 구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는데 해당 분야 일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문제가 있죠. 유럽언어는 유사점이 많으니 그럴수도 있다는 주장을 읽어본적 있는데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중국발음으로 따한민궈라 읽어도 된다는 것과 다를바 없죠. | |||
Rock'nRolf 2021-04-29 06:59 | |||
리뷰어만 있고 실제 평론가는 없기 때문이겠지요. 그 나라의 언어는 모르더라도 이름 표기 정도는 충분히 우리의 한글로 표기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 |||
fruupp 2021-04-26 01:03 | ||
해설지는 내용의 가치를 떠나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난 듯한 반가움과 친근감이 들어 좋더군요. | ||
B1N4RYSUNSET 2021-04-26 01:58 | ||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거의 유일한 정보의 원천이었죠. 당시에는 읽고 또 읽고 전적으로 맹신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편협한 시각의 글도 많았습니다. | ||
Rock'nRolf 2021-04-26 09:21 | ||
해설지 훑어보는것도 나름 재미는 있었지요. 지금에 와서보면 말도 안되는 엉터리 정보들도 많았구요. 예전에는 잘못된 정보를 올려도 그것에 이의제기를 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보가 부족했었지만 지금 그때처럼 글을 쓰면 누리꾼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겠죠. | ||
Testament 2021-04-26 11:01 | ||
글쓴이에 따른 뮤지션 또는 장르에 대한 편협한 사고, 연주주법이 어떻느니 하는 불필요한 논쟁이 많죠 그리고 이런걸 보고 마치 진실인양 평론가빠들이 생겨났고.. 개인적으로 한글 해설지는 별도의 인쇄물로 넣는게 아닌 원래 부클릿에다 오리지널 디자인 무시하고 적어놓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요새 라이센스는 잘 나오지만 라이센스반은 꺼려지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게다가 인쇄의 질도 너무 떨어졌구요 그래서 나중에 학생때를 지나고 직장을 다니면서 라이센스로 샀던거 거진다 수입으로 새로사고 버리거나 다른사람 주곤 했네요 | ||
금언니 2021-04-28 23:14 | |||
맞아요! 레코드 뒷표지에 해설지 인쇄된 경우 제법 있었는데 저도 정말 싫었어요. 멋진 그림을 망쳐놓다니! 경상도사투리로 그런것을 "황칠"이라 합니다. ㅎㅎㅎ 낙서나 아기들이 온갖 사물에 함부로 색칠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불필요한 문장 , 그림 등을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가끔 화장 안먹는 여자들보고 "니! 오늘 와일노? 얼굴에 황칠핸나? 영 파이다! 함부레 지아뿌라!" 그럴때도 있지요 ㅎㅎㅎ | |||
D.C.Cooper 2021-04-26 20:37 | ||
그런데, 부클릿에 함께 수록되다가 따로 떨어져서 나온 뒤가 더 좋더라구요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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